자랑스러운 위니펙(Winnipeg)의 또 다른 모습 - HMCS Winni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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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에 사람의 이름, 도시 또는 국가의 이름이 붙으면 왠지 모르게 자랑스럽습니다. 이곳 캐나다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도로, 지역, 조각, 예술품, 건물, 다리, 동물 등에 사람이름이나 도시, 국가명을 많이 붙입니다.
위니펙의 이름을 붙인 대표적인 것으로 위니 더 푸(Winnie-the-Pooh)일 것입니다. 위니펙강(Winnipeg River) 출신 야생곰에게 Winnipeg의 애칭인 Winnie 를 이름으로 쓴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분들이 로그인 아이디나 예명으로 위니(Winnie)와 관련된 것으로 많이 쓰더군요. 또 홈페이지에도 제목으로 많이 쓰고요. ^^
예전엔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위니" 라는 말이 너무 흔해서 그 이름의 값어치가 엄청 떨어졌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 위니펙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랬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 괜히 흐믓해집니다. ^^
여기에 위니펙(Winnipeg)의 이름이 붙은 또 하나가 있습니다. 위니펙(Winnipeg)의 이름이 붙어서 그런지 위니펙 프리 프레스(Winnipeg Free Press)에도 관련 기사가 많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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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문무대왕함이 소말리아해적으로 부터 상업용 선박을 보호하는 국제 해상 평화 및 긴급구조활동을 에덴만(the Gulf of Aden)에서 펼쳐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요즘, 위니펙(Winnipeg)시의 이름을 딴 캐나다 해군 함정이 같은 지역에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MCS Winnipeg(원명: Her Majesty's Canadian Ship Winnipeg)은 캐나다형 구축함으로 캐나다가 2006년이래 NATO 군에 파견하여 활동하는 5번째 군함으로 NATO군의 국제 평화 및 긴급구조 해상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HMCS Winnipeg 에는 약 240명의 승무원(매니토바사람은 약 20명정도)이 있으며, CH-124 Sea King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HMCS Winnipeg 사양
●건조비 : $700 million(요즘 환율로 8500억정도)
●길이 : 134 m
●너비 : 16.4 m
●무게 : 4,750 ton
●속도 : 30 knots (두개 가스터빈엔진- 25,000 horsepower)
●승무원 : 225 명
●설계: 캐나다 자체 설계로 12척 건조
아래는 HMCS Winnipeg 에 승선한 매니토바주 출신 승무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