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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tel 과 Fixtures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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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I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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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손님이 사놓은 집의 소유권 이전일이 되면 그날 손님과 함께 반드시 그 집에 가본다. 우선 가스나 전기, 수도 초기 검침을 도와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집의 상태가 계약서를 썼을 때와 같은 조건인지를 확인키 위해서다. 그래서 전문적인 홈 인스펙터는 아니지만 가급적 전등 스위치, 키친 및 화장실의 수도 꼭지 및 배관상태 점검서부터 지하실 퍼니스, 온수 보일러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점검해 본다.

   

운이 좋다는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전 집주인에게 수리비용을 청구할 정도의 큰 사고는 없었다. 화장실의 세면대밑 배수구에서 물이 새는 경우, 전구가 수명이 다 되어 새로 갈아 끼워야 하는 경우, 퍼니스 필터를 갈아끼어야 하는 경우 등 집에서 흔히 있는 특별한 기술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허지만 우리 손님들 모두 다 아시는 사실이지만 나는 그런일에는 정말 잰병이다. 그래서 매번 어떻게 고치는지를 알면서도 내 기술로 역부족인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우리 팀의 핸디맨 JIM을 부른다. 나이가 60대 중반인 그는 잘 생긴데다(?) 손님들에게 다정다감하고 일도 깔끔하게 잘 처리해 우리 팀에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사람중 하나다. 그는 원래 부동산 중개사였으나 그 길을 포기하고 핸디맨을 선택한 물론 나에게도 비지니스 이상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일단 1-2시간 정도 일반적인 점검이 끝나고 핸디맨을 불러야 할 정도의 하자 문제가 없으면 나는 손님에게 집 관리에 대한 필수적인 사항을 설명하고 잠시 동안이나마 시간을 가진다. 이때에 손님들로부터 너나없이 나오는 공통주제중 하나가 집 분위기에 대한 것이다. 계약서를 쓸때의 그 집과 지금의 집 분위기가 너무나 달라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나 자신도 이에대해선 정말 공감한다. 가구들이 휑하니 빠져버렸고 심지어 전 주인이 빼간 가전제품이 있었던 빈자리는 공허하기까지 하다. 물론 잠시 동안이긴 하지만 말이다. 집의 실제 가치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가구나 가전제품의 존재 가치가 정말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보통 부동산 용어로 집에 설치 또는 비치된 이같은 것들을 크게 Chattel(개인자산 또는 동산) 과 Fixtures(붙박이 물품)로 구분한다. Chattel은 말 그대로 움직일 수 있는 물건들인 가구나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냉동고 등 주요 가전제품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Chattel은 엄밀히 말해 집 매매와 별도로 구분되는 개인자산이며구매자가 매매자에게 집 매매가격에 Chattel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단지 매매자들이 집 가격에 Chattel을 포함시켰을 경우에 는 예외이다.

   

이에 반해 Fixtures는 집의 일부로 고정화된 물품들 또는 Chattel이지만 이를 분리했을 때 집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집의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집의 일부가 되버린 물품들이라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예를 들면 집을 지을 때부터 설치된 음향시설, 극장 시설, 고급 샹드리에, 실내 등, 붙박이 가구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이들은 분리된 상태에선 본질적으론 Chattel이지만 집의 일부인 Fixtures가 되버린 것들이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매매자가 집을 리스팅 할 때 집에 손상을 주지않는 한도내에서 특정 Fixture에 대해 가져 가겠다고 하면 이 또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료 제공 : 전부동산중개사 김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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