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맥길 18위, UT 29위, UBC 40위 차지
하버드 1위 고수…서울대 47위, 카이스트 69위
세계 대학 순위에서 맥길 대학이 18위, UBC가 40위에 올랐다. <관련도표 3면>
타임스 고등교육 매거진과 교육전문 기업 QS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대학 순위에 따르면 200위권 캐나다 대학은 18위 맥길대, 29위 토론토대(U of T), 40위 UBC, 59위 알버타대(U of A), 107위 몬트리올대(U of Montreal), 143위 맥마스터대 등으로 조사됐다. 맥길대가 작년 20위에서 두 계단 올라가고, 토론토대가 41위에서 올해 29위로 상승하는 등 캐나다 상위권 대학이 특히 선전했다. 작년에 34위에 올랐던 UBC는 작년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세게 대학 순위는 하버드대 1위, 케임브리지대 2위, 예일대 3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4위,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와 옥스퍼드대 공동 5위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대학들은 이번 조사결과는 세계 대학 경쟁력의 지각변동을 나타내고 있다고 글로브앤메일이 8일 보도했다.
알버타대 인디라 사마라세커라 총장은 "순위는 단지 대학 평가의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대학 교육의 지평(landscape)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며 "이번 결과는 세계 대학의 순위 변동을 나타내는 신호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한국의 카이스트 등 최근 선전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학 중 200위 안에 든 곳은 서울대(47위), 카이스트(69위), 포스텍(134위), 연세대(151위) 등 4곳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대는 50위에서 47위로, 카이스트는 95위에서 69위로, 포스텍은 188위에서 134위로, 연세대는 203위에서 15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 대학 중에는 도쿄대 22위, 홍콩대 24위, 교토대 25위, 베이징대 52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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