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년도 매니토바주 시니어 어너밴드(Senior Honour Band) 명단 발표

푸른하늘 작성
작성일 2009.10.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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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2009/2010년 매니토바주 시니어 어너밴드(Manitoba Senior Honour Band)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매니토바주 밴드협회(Manitoba Band Associ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니 시니어 어너 밴드(Senior Honour Band)의 구성원 명단이 있어서 올립니다.

○ 매니토바 시니어 어너 밴드(Manitoba Senior Honour Band) 란 ?

매니토바주 밴드협회(Manitoba Band Association)에 소속된 학교밴드중 9학년에서 12학년 사이의 학생들이 지원서와 함께 협회에서 내 준 과제를 녹음하여 음악CD를 제출하면 이 가운데 악기별로 음악실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밴드를 구성합니다. 학생간에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어너밴드(Honour Band)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명예가 됩니다. 다른 어너밴드로는 7~8학년으로 구성된 Junior Honour Band, 9~10학년으로 구성된 Intermediate Honour Band 가 있습니다.

와우- 명단을 보고 놀랐습니다. 시니어 어너 밴드(Senior Honour Band)의 총정원 74명중 10명이 한국학생이고, 후보 14명중 1명이 한국학생이네요. 총 구성원의 14%가 한국학생이라니 학생들의 음악실력이 대단하고 한국학생들이 자랑스럽습니다.

Honour Band 에 3명이상 들어간 학교 명단을 확인하니, Fort Richmond, Vincent Massey, Linden Christian , St. Johns-Ravenscourt, Kelvin, Glenlawn 등 학교가 음악교육에 무척 정성을 들이는 것 같습니다.

○ 시니어 어너 밴드(Senior Honour Band) 학교별 구성원수(3명이상)

- Fort Richmond (공립) : 12명
- Vincent Massey (공립) : 10명
- Linden Christian (사립) : 8명
- St. Johns-Ravenscourt (사립) : 7명
- Kelvin (공립) : 6명
- Glenlawn (공립) : 6명
- St. Paul's (사립) : 5명
- River East (공립) : 4명
- Acadia (공립) : 3명
- Westgate (사립) : 3명

자녀의 음악실력이 어너 밴드(Honour Band)에 들어갈 실력이 먼저 되어야겠지만, 학교 분위기도 무시를 못하니 자녀 음악교육에 뜻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Senior Honour Band 활동 일정

- 2009년 10월 31일, 11월 5일-7일 연습후 공연 예정
- 2010년 5월 2일, 4일, 5일에 재소집 및 위니펙 심포니 오케스트라(Winnipeg Symphony Orchestra)와 협연

○ Junior Honour Band / Intermediate Honour Band 활동 일정

- 2010년 4월 17일, 4월 29일 - 5월 1일 연습후 공연 예정

<참고>

매니토바주 밴드협회(Manitoba Band Association) 인터넷 홈페이지 가기

Manitoba Honour Bands 첫 화면

2009/10 시니어 어너 밴드(Senior Honour Band) 명단

링크

http://www.mbband.org/PDF/HB%20Results%20Sr.pdf 893 회 연결
첨부

HB Results Sr2009-10.pdf 파일크기 (90.3K) 2 회 다운로드

등록일 2009.10.11 21:21

썬더양정배
작성일 2009.10.12 11:01

공부도 중요하지만, 특별활동,봉사활동,음악활동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멋진 연주 기대할께요! 원사장님도 축하하구요.^^

푸른하늘
작성일 2009.10.12 18:11

앗, 들켰네요. 양선생님 앞에선 그냥 은근 슬쩍 넘어가려고 해도 안되네요. ^^ 전 자녀 음악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자녀 학교를 선택할 때 참고하라고 올렸는데... 아들 중학교 밴드선생님이 Vincent Massey 가 밴드교육을 잘 한다고 그 곳으로 진학하라고 적극 권유했다는데, 음악은 정서 순화 차원에서 취미로 시키는 것이라 어릴 때 같이 자란 친구들이 많이 가는 학교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올해 Kelvin 학교 밴드 역사상 최다로 시니어 어너 밴드에 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체 어떤 학교가 학생들을 많이 배출했는가 확인을 했더니 일반 공립학교인 Fort Richmond(FRC)와 Vincent Massey 등에서 시니어 어너 밴드에 많은 학생들을 보냈습니다. 학교에서 열심히 음악교육 받고 개인적으로 연습 많이 하고 가끔 부족한 점은 개인레슨을 받는다면 모두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flow
작성일 2009.10.12 20:38

음악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딱히 학교를 밴드 프로그램이 강하신 곳으로 보내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밴드나 오케스트라, 혹은 다른 앙상블 들이 많은 학교는 참여기회도 많고 경험도 쌓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음악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내에 밴드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차라리 레슨을 좀 더 좋은 선생님께 받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괜히 밴드 프로그램을 쫓아갔다가 공부쪽으로 신경을 못쓰면 안된달까요? Honour Band 외에도 Youth Orchestra 나 Winnipeg Wind Ensemble 등 다른 오디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Honour Band는 굉장히 재밌고요...친구들도 사귈 수 있는 기회이고, 또 굉장히 열심히 연습하고 힘들게 리허설하지만 그만큼 공연도 재미있고 잘하거든요. 꼭 한번쯤은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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