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대학의 international ranking이 기대치보다 낮은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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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대학의 international ranking이 기대치보다 낮을까?
큰 아이를 대학에 보내면서 대학에 대한 정보도 모아보고 저도 한국인이다 보니 전세계랭킹도 확인해보고 한적이 있습니다. Reputation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아이가 한국과 무슨 인연이 되어 취업이 되면 아무래도 좋은 평가가 되어 있는 대학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학원에서 캐나다 대학이 상당히 좋다고 추천하는데 실제로 Times 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대학랭킹이나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대학랭킹에 Times에 5개, Shanghai Jiao Tong University에서 발표하는 랭킹에는 100위안에 4개에 불과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많은 숫자지만 미국이 각각 37개 대학, 54개 대학이 랭킹에 들어가 있고, 인구가 캐나다보다 적은 호주조차도 7개인걸 비교하면 확실히 작은 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문을 가지던 중 최근 잡지에서 본 글을 보고 이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전세계대학 랭킹은 실제로 Undergraduate education (학부과정)과는 상관없고 대학원과정의 학업적인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명성도와 연구실적에 따라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연구에 소요되는 예산이 충분해야 하는데 캐나다대학이 정부에서 받는 보조금과 자체 대학에서 마련하는 금액을 모두 합친 운용기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비교하면 캐나다 50개 대학의 기금 모두 합친 것이 금액을 미국 대학 5개 대학의 각각의 기금과 같습니다. 예를 자세히 들면 미국의 하버드대학의 1년 기금이 260억불인데 비해 캐나다에서 가장 큰 토론토대학의 기금이 13억불에 불과합니다. 절대적으로 예산이 부족한데다가 이 예산이 모두 연구분야에 쓰이는 것이 아니고 대학과 대학원 과정 모두에 쓰이는 것을 비교하면 더욱 심각합니다. 하버드대학의 총 학부 생(undergraduate)이 7000명이 안 되는데 비해 토론토대학은 그것의 8배가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전세계 대학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는 예산을 대학원에 집중해야 하는데 학생수가 너무 많으니 자연히 연구실적에 집중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학부 학생을 완전히 등한시 할 수 도 없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정부정책은 많은 학생이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바라고 그것에 맞추어 예산을 집행하니 대학은 따를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캐나다 대학의 전세계 랭킹이 기대치보다 낮지 않은가 합니다.
글을 보고 나서 개인적으로 생각한 내용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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