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신민경 부동산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황주연(Irene) 부동산

 
유학이야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대니얼 핑크의'21세기 자녀교육'

작성자 정보

  • 양정배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우리는 젊은 학생들을 우리의 과거가 아니라 그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시켜야 합니다. (We need to prepare our students for their future, not our past.)”

A Whole New Mind라는 책을 써서 기업체, 교육계, 경제계 등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제학자 대니얼 핑크(Daniel Pink)가 제가 지난 주말에 참여했던 교육자들을 위한 트레이닝에서 한 말입니다.

저는 공립학교 교장이지만 사립학교 교장들과도 늘 프로페셔널 네트워킹(professional networking)을 하고 있는데 Los Angeles Independent School Learning Community(사립학교 교사 연수회)에서 그 유명한 대니얼 핑크의 기조연설을 듣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연수회는 LA의 유명 사립학교들인 Buckley School, Campbell Hall, Center for Early Education, Crossroads School, John Thomas Dye School, Marlborough School, Mirman School, Milken Community School 등에서 온 교사들과 행정가들, 또 USC Rossier School of Education 교수들이 참여한 Professional Development 기회였습니다. 계속 배우고 제가 아는 바를 교육 커뮤니티에 전달하는데 꾸준한 열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Daniel Pink의 책을 읽은 적이 있어 그의 기조연설에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와 교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하고 교육의 목적은 민주주의 사회에 참여하도록 학생들을 도와주는 것이며, 학생들은 내적인 동기유발(intrinsic motivation), 끈기(habit of persistence), 열정(passion)이 있으면 어느 분야, 어느 직장으로 진출하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의 좌뇌(left brain)는 논리적이고 순서적인 분석을 하고 우뇌(right brain)는 예술적이고 빅 픽쳐를 보고 남을 생각하는 감정이입(empathy)의 능력이 있는데, 앞으로는 Left-Brainer가 아니라 Right-Brainer가 미래를 지배한다고 미래지향적인 강의를 했습니다. 미래에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은 것을 창조해내는 예술가적인 다양하고 잘 밸런스되고 재주있는 학생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정보시대(Information Age)가 아니고 그것을 지나서 개념시대 (Conceptual Age)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High Concept(고도의 개념), High Touch(고도의 인간 상호작용)의 시대이며, 미술가, 발명가, 디자이너, 스토리 텔러, big picture thinker들이 성공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미래에 필요한 것은 Design(디자인), Story(이야기), Symphony(균형과 조화), Empathy(감정이입), Play(놀이), Meaning(의미찾기) 등의 능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1세기 개념적 시대(Conceptual Age)에는 Creator(창조자)와 empathizer(인간적 감정이입 능력자)가 필요하지 기존 정보시대(Information Age)의 지식위주 직장인(knowledge worker)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니얼 핑크의 책 51 페이지에 보면 무슨 미래를 준비하든 학생들과 교육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해보라고 하는데, Abundance(풍요), Asia(아시아), Automation(자동화)에 관한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Can someone overseas do it cheaper? (내가 전공하는 일을 인도나 중국같은 해외에서 더 싸게 할 수 있는가?)

Can a computer do it faster? (내가 알고 있는 일을 컴퓨터가 더 빨리 할 수 있는가?)

Is what I'm offering in demand in an age of abundance?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풍요의 시대에 수요가 있을까?)

그러므로 그는 SAT 테스트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이 개념적 시대(Conceptual Age)의 기본적 능력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는 “성공의 열쇠는 지금까지의 생각이 아닌 비전통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현존하는 전통적인 생각은 진보의 적이다. (The key to success is to risk thinking unconventional thoughts. Convention is the enemy of progress.)”라고 주장합니다.

사고력을 키우는 책으로 윌리엄 아이잭스(William Isaacs)의 Dialogue: The Art of Thinking Together를 추천합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리더십이란 남을 생각하는 힘이다. 그것은 사람들의 인생에 고무적인 감동과 능력을 일으켜주는 목적으로 사람들과 결부하는 힘이다. (Leadership is about empathy. It is about having the ability to relate and to connect with people for the purpose of inspiring and empowering their lives.)”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사이언스 보드(National Science Board)에서 어떤 과학자를 원하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스킬을 가진 자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열정(passion)
평생 배우는 스킬(life-long learning skills)
다문화적 환경에 일할 능력(ability to work in multicultural environments)
의사소통 기술(communication skills)
리더십 스킬(leadership skills)
변화할 수 있는 능력(ability to change)
창의력(innovation)

보스턴 심리학 교수 라버트 스턴버그(Robert Sternberg)는 대학생활의 성공은 신입생들의 SAT 점수보다 시나리오를 주고 자신의 스토리를 써보라고 하는 테스트가 더 나은 척도라고 말했습니다. 시험점수만 높고 SAT시험 준비만 잘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empathy를 가진 학생들이 미래에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이나 교육자들이 다같이 Daniel Pink의 책 A Whole New Mind: Why Right-Brainers Will Rule the Future를 읽고 토론하고 글을 써보면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행동변화에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 책을 통한 저의 새로운 배움을 독자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수지 오 (USC 교육학 박사)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67 / 8 페이지
  • 의대인터뷰, Multiple Mini Interview 간략 소개 댓글 5
    등록자 jang
    등록일 09.17 조회 8885 추천 0

    Multiple Mini Interviews 이번 MacLean’s잡지 9월21일판에는 의대interview의 하나인 Multiple Mini …

  •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자녀대학학비 절감법(?) 댓글 4
    등록자 jang
    등록일 09.17 조회 6794 추천 0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자녀대학학비 절약하는 법 (?) 제목이 쓴 내용과 어울리나 모르겠네요..이곳 캐나다 인들도 자녀가 대학을 갈 때쯤 준비해온 …

  • 캐나다대학의 international ranking이 기대치보다 낮은 이유가 뭘까? 댓글 1
    등록자 jang
    등록일 09.18 조회 5061 추천 0

    캐나다대학의 international ranking이 기대치보다 낮을까? 큰 아이를 대학에 보내면서 대학에 대한 정보도 모아보고 저도 한국인이다…

  • 6년제 약대 댓글 8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09.18 조회 11151 추천 0

    미국 6년제 약대에 대해 글을 써볼까요미국은4000여개의 대학이 있고,캐나다는 50여개의 대학이 있습니다.미국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대학이 …

  • 대학 입학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과목 수학! 댓글 6
    등록자 jang
    등록일 09.21 조회 6407 추천 0

    대학 입학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과목 수학!! 전공하려는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의외로 많은 캐나다 학생이 수학 때문에 최저 학점평균을 유지…

  • 대학 입학시 받는 장학금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 댓글 5
    등록자 jang
    등록일 09.21 조회 7665 추천 0

    대학교 입학 시 받는 장학금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들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는 시기가 되면 대학 선정 시 중요도를 1. 무엇을 전공 할 것인가? …

  • 대학원을 미국으로 생각한다면 이런것도 한번 집고 넘어가는것이... 댓글 7
    등록자 jang
    등록일 09.22 조회 4804 추천 0

    대학원을 미국에 있는 대학으로 보내려 할 때 한번쯤은 이런 생각도……/ Second thoughts 캐나다 내에서 대학을 마치고 더 좋은 전문직…

  • 다트머스 총장-------김용 취임식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09.23 조회 6358 추천 0

    아이비리그 첫 한국인 총장에 들뜬 다트머스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취임식..대대적 환영 물결이명박 대통령 축하 메시지미국 동부 명문 8개 사립대를…

  • 해외 명문대 공짜 유학가기(이런 헤택이 있었줄이야) 댓글 1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09.23 조회 5707 추천 0

    MIT·시카고 등은 형편 어려운 학생 우선 배려… 런던정경대도 외국인 차별 없어 미국 정부(연방·주)는 대학 교육을 받는 학생에게 일정 수준의 …

  • 맥길대학 MBA과정을 생가하는 학생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네요.
    등록자 jang
    등록일 09.30 조회 8896 추천 0

    맥길 대학 MBA을 고려중인 학생에는 안 좋은 소식이네요. 많은 한인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중의 하나인 Mcgill 대학의 MBA 수업료가 내년 대…

  • 어드미션 포스팅 댓글 1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10.04 조회 9455 추천 0

    지원한 Term (예: Fall 2007 신입 or Class of 2011): Fall 2008, Class of 2012개인정보:국적, 시민…

  • 첫째를 둘째처럼 키우는 엄마의 지혜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10.05 조회 3738 추천 0

    [안진훈의 교육비타민] 첫째를 둘째처럼 키우는 엄마의 지혜 한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어떤 엄…

  • 자녀 잘 키우려면 신문 읽혀라 댓글 4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10.06 조회 3998 추천 0

    '자녀 잘키우려면 신문 읽혀라'…'된장아빠의 버터아들 키우기’ 저자한인 1세대 이민 부모로서 아들을 명문 고교에 보내기까지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

  • 공부 머리 만드는 두뇌 음식과 건강 관리 댓글 2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10.08 조회 4115 추천 0

    공부 머리 만드는 두뇌 음식과 건강 관리 -우리가 먹는 음식은 두뇌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뇌에 영양을 공급해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식품이…

  • 빌 게이츠 부모의 교육법 댓글 2
    등록자 썬더양정배
    등록일 10.09 조회 5716 추천 0

    빌 게이츠 부모의 교육법 /경쟁과 게임의 법칙에 노출시켜라 미국의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시애틀 시내에서 북쪽으로 10…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