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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모의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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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더양정배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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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모의 교육법 /경쟁과 게임의 법칙에 노출시켜라


미국의 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시애틀 시내에서 북쪽으로 10여분을 달리면 숲속에 자리 잡은 ‘레이크사이드(Lakeside)’라는 학교를 발견할 수 있다. 레이크사이드 학교는 시애틀의 명문 사립 중고등학교 중의 하나다. 학교 입구에는 ‘앨런 앤 게이츠 관’이라는 2층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으로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폴 앨런과 빌 게이츠를 기념하기 위한 건물이다. 지금은 학생들의 과학 실험실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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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 학교의 앨런&게이츠관 

 

빌 게이츠가 레이크사이드 학교에 입학하게 된 데는 부모의 배려가 배어있다. 빌 게이츠는 집 근처의 ‘뷰 리지(View Ridge)’라는 공립 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런데 당시 공립학교에선 성적이 좋은 남자 아이는 남자 아이들 그룹에 끼지 못하고 소위 ‘왕따’를 당하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여자 아이들의 몫이라는 생각이 남자 아이들 사이에 퍼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왕따’를 피하고자 빌 게이츠는 자기가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만 열심히 공부해서 ‘A'를 받았고, 나머지 과목은 일부러 공부를 하지 않아 ‘C'와 ’D'를 받았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를 찾았다. 정신과 의사는 아이를 주변 환경에 맞추려고 하기 보다는 아이에 맞춰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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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졸업한 뷰리지 초등학교

 

그래서 빌 게이츠의 부모가 찾은 게 명문 사립학교였다. 레이크사이드는 남학생만 다녔고, ‘레이크사이드에서 멍청하다고 불리는 아이도 다른 학교 기준에서 볼 때는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학생들만 모이는 곳이었다. 적절한 경쟁에 노출되자 빌 게이츠는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에 둔 교과서를 집에 가져와서 공부하지 않더라도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겠다’고 결심하고는 정말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다. 전국 수학 경시대회의 상위권을 휩쓸고, 고등학교 때는 워싱턴 대학의 정규 수학 강의를 들으면서 대학생들과 경쟁해서 학점을 딸 정도였다. 빌 게이츠는 경쟁을 즐겼을 뿐만 아니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었다.

 

빌 게이츠의 부모는 아들을 적절한 경쟁에 노출시킴으로써 세계 최고 갑부가 되는 초석인 ‘경쟁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려 줬던 것이다.

 

빌 게이츠 부모가 학교 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적절한 경쟁에 노출시킬까’를 고려한 것은 평소에 ‘경쟁’과 ‘게임’을 중시하는 집안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는 잡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끼리 게임을 그냥 장난으로 한 게 아니었다. 언제나 누가 이기느냐가 중요했다”며 집안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매주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모여 카드 게임과 암호 맞추기 등의 게임을 했다.

 

그밖에도 아버지가 준비하는 중요한 연례행사가 있었다. 동네의 좌장 격이었던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는 열 가족 정도를 모아 시애틀에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후드 커낼의 오두막 휴양지를 빌려 매년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다. 오두막 휴양지에선 릴레이 경주, 계란 돌리기, 깃발 뺏기 등 가족 단위의 경쟁을 하는 게임을 즐겼다. 빌 게이츠는 “(여름휴가는) 항상 멋진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우리는 경쟁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줬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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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드커낼의 오두막촌

 

빌 게이츠는 회사를 설립한 후에 가족의 경쟁 분위기를 회사에 이식하기도 했다. 1986년 그는 후드 커낼에 별장을 지었다. 자신도 여름휴가 때면 동료와 친구 가족을 별장에 초대해서 어릴 적 아버지가 했던 식으로 가족 대항 게임을 한다. 대회의 이름은 ‘마이크로게임대회(Microgames)'이다. 여기서 벌어지는 게임은 이어달리기 따위의 쉬운 게 아니다. 연기를 내는 기계를 이용해서 2진법 숫자를 이용한 메시지를 주고받아 누가 먼저 해석하느냐 따위의 두뇌 게임이 이어진다고 한다.

 

부모가 빌 게이츠에게 심어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는 빌 게이츠가 하버드 대학을 휴학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하는 데까지 이어지게 된다. 남들보다 먼저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20대 초반에 과감하게 학교를 그만두고 비즈니스를 선택했다.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덕분에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갑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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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썬더양정배님의 댓글

  • 썬더양정배
  • 작성일
아이들에게 적절한 도전의식과 경쟁심은 나중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지요.

haileyun님의 댓글

  • haileyun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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