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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정기총회 - 조항태 한인회장, 조선미 부회장 선출

작성일 2010.10.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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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에 있었던 2010년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조항태 전 한인회 부회장과 조선미 전 한인회 총무가 새로운 한인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단독입후보한 조항태 회장후보의 자격에 대한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약간의 논란이 있었으나 회원들의 과반수 거수투표로 입후보 자격에 이의가 없음을 결정했고 이에 회장후보 선출 투표에 들어가 총 104명 투표에 찬성 82표, 반대 22표로 조항태씨가 새로운 한인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회장 선출 투표가 끝나고 입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으로 회의시간을 많이 소비해서인지 많은 회원들이 먼저 자리를 떠나 회의 분위기가 느슨해 졌습니다. 그후 회원들의 추천으로 한인회 이사 8명과 2명의 감사 선출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현우이사(현 한인노인회 회장)가 나와 한인회관을 운영하는 한인주택공사와 매니토바 주정부와 관리회사인 머독(murdoch management)과의 관계 설정와 앞으로 16년후에 몰기지(mortgage)를 다 갚았을 때 이 자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자격(영어/주택관리/자산관리)이 있는 회원들이 한인 주택공사 위원으로 참여하기를 독려했습니다.

- 한인 회장 : 조 항태

- 한인회 부회장 : 조 선미

새로운 한인회 회장과 부회장의 선출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또한 그동안 수고하신 이종석 전 한인회장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한인회 재무상황을 보니 많이 좋아졌고 예전보다 운영이 한결 더 투명해 진 것 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회장으로 나올 계획이 있는 분들은 매년 1월에 회비를 내서 웃고 넘어 갈 수 있는 이런 해프닝(happening)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인회에 계속 관계하고 있던 분이 회비내는 것을 깜빡하고 나중에 회비를 몰아서 냈던게 이런 자격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쨌든 큰 불상사가 없이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고 회장선출때 한번 고초(?)를 겪었으니 새로운 회장과 부회장은 미리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앞으로 큰 탈 없이 아무 문제없이 2년간 한인회의 모든 일들이 잘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교민 여러분들도 한인회 일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정프로
작성일 2010.11.01 09:44

이번에 선출된 한인회장,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런 갈등 또한 하나씩 풀어나가시는 화합의 2년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애쓰신 이종석 전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야 한인회가 한인회 다워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