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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EC Race Three 행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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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에서 MEC가 주최하는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대회가 열리는 오전 8시 30분경에 기온이 영상 1도, 눈이 내릴 확률이 30%로 추운 날씨였습니다만 작년에도 나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대회 시간에 맞춰 7시쯤에 집을 나섰습니다.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의 어린이 놀이터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대회 장소로 걸어가는데 오전 7시 30분인데도 주위가 어두워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추위 속에서 달리기 전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밖에서 조금 몸을 풀다가 너무 추워서 아시니보인 공원 파빌리온(pavilion) 빌딩 안으로 들어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몸을 풀며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핼러윈 테마(Halloween theme)를 갖고 있어서 각종 핼러윈 옷을 입고 얼굴에 화려한 페인팅을 하고 온 사람들이 여럿 보였습니다. 부모를 따라 핼러윈 복장을 한 6-7세 어린이도 보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핼러윈 복장을 한 사람들에게는 MEC의 자원봉사자들이 달리기 하는 동안 일정한 구간마다 사탕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대회 시작시간이 되어 파빌리온에서 나왔는데 눈발이 더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달리는 순서는 10km, 5km, 3km 순으로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들이 대략 2백여 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는 참석자들이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수정: 나중에 참가자 숫자를 보니 3km - 50명, 5km - 193명, 10km - 191명이 뛰었습니다.)
추운 바람과 내리는 눈을 맞으며 달리는데, 처음에는 조금 마음이 움츠려 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달리니 몸에서 나는 열기로 재킷을 벗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재킷 단추를 푸니 시원한 바람이 전신을 감아도는 듯합니다.
아마 이런 맛에 추운 겨울날에도 멈추지 않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봅니다.
여러분들도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아침 7시 30분인데도 어둡습니다. 해는 8시가 넘어서 떴습니다.
아시니보인 공원의 파빌리온(pavilion) 앞에서 참가자들이 등 번호표를 받고 있습니다.
정문쪽에서 파빌리온(pavilion)을 바라보고
MEC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출발점 및 종착점 풍경입니다.
아시니보인 공원에 새로 짓는 공사 중인 식물원 건물의 윤곽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니보인 공원 파빌리온(pavilion) 옆에 있는 등불. 자세히 가서 보면 기부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이 그 위에 써있습니다.
추위를 피해 몸을 녹이고 달리기 준비를 하던 파빌리온(pavilion)에서 나와 출발점으로 사람들이 가고 있습니다.
출발점 풍경
드디어 10km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같은 대회에서 본 사람들이 여럿 보입니다.
할로윈 테마(Halloween theme)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 의상들(Halloween costumes)을 입고 왔습니다.
종착점에 도착했더니 10km, 5km, 3km 달리기 우승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참가자들이 계속 종착점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오는 사람들이 대단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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