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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올 해 첫 MEC Race One 달리기 행사에 참가하면서, 함께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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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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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년을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달리기를 못하고 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지난 2월 초부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1년을 쉬고 다시 달리려니 100m도 못 가서 헉헉 거리며 숨이 차서 그동안 노심초사했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2-3번 시간을 내서 열심히 달린 덕분인지 이제는 5km 까지는 빠른 시간은 아니지만 멈추지 않고 달릴 정도는 됐습니다.

문제는 작년 말에 다시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욕심을 내서 MEC에서 올해 주최하는 달리기 행사에 전부 참가 신청을 해놓고 정작 겨울 동안은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까지 참가 신청을 해놓은 10km를 잘 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어제 포티지 애비뉴(Portage Ave.) MTS Centre 맞은 편에 있는 MEC에 가서 달리기 참가 번호표를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최종 점검 차원에서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wy)에서 세인트 비탈 공원(St. Vital Park)까지 달려봤는데... 오늘같은 달리기면 예전에 세웠던 개인 기록은 달성하지는 못하더라도, 내일 대회에서 10km 완주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달리는 것이 처음에는 좀 힘들지만, 힘든 시기를 넘기면 몸에서 어떤 호르몬이 나오는지 서서히 기분도 좋아지고 달리는 것도 편안해 집니다. 어떤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대회 후에 다시 MEC Race TWO 행사(5K, 10K, 21.1K RUN, 5월 14일 일요일 아침 7시~아침 10시)를 위한 연습에 돌입합니다.

함께 달리기를 하는 기쁨을 나누실 분들은 (204) 290-5075로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정 조율이 가능합니다.

<참고>

MEC Race는 남자, 여자 각 1,2,3등을 뽑아 상을 줍니다. 보통 20대-30대 젊은이들이 상을 차지합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건강관리 차원에서 개인 목표를 갖고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매번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개인 최고 기록 경신 또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달린다면 재미있는 달리기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