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오늘 아침 학교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작성일 2010.11.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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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등교시간에 쉐무락 학교(Shamrock School) 에 예기치 않은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뜻밖의 손님은 인근 숲속에 살던 다 큰 사슴으로 학교 현관문 옆의 유리를 부수고 빈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사슴은 유리창을 깨고 들어올 때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상처를 입었고 빈교실의 선생님 책상 뒤에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천연자원 공무원(natural resource officers)이 올 때까지 동상처럼 서 있다가 그들에 의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사슴이 학교를 방문했던 시간은 90분동안이었습니다.

학교 인근에 많은 나무들이 있고 그 사슴은 밤새도록 그 숲속에 있다가 등교시간에 사람들의 활동으로 놀라 학교 현관 유리창을 깨고 빈교실로 들어온 것 같다고 루이스 리엘 학군(Louis Riel School District)의 교육장인 테리 보리스(Terry Borys)는 말했습니다.

쉐무락 학교(Shamrock School)는 931 Beaverhill Rd. 에 있으며 유치원에서 8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50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상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서 인용함.

위니펙 시내에서 사는 사슴이 10년 전에 500 마리라고 신문에 실린 적이 있는데, 지금은 아마도 그 개체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집 밖에서 토끼나 다람쥐는 쉽게 볼 수가 있고 가끔 사슴도 볼 수가 있으니 위니펙 시내의 주변 자연환경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산책하다 사슴을 만나면 놀라지 않게 손을 살짝 흔들어 주시던가 두 눈 질끈 감아 윙크를 보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