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위니펙 시위원회는 샘 시장의 새로운 급행교통시스템 조사용역비 승인

작성일 2010.04.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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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시위원회(WINNIPEG City council)은 샘 캐즈(Sam Katz) 시장의 또다른 급행교통시스템 조사용역비를 승인했습니다.

이번의 다른 급행교통시스템 조사(another rapid-transit study) 용역은 앞으로 3개월동안 10만불이상을 투자하여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버스 급행교통시스템(bus rapid transit) 에 대하여 경전철 교통시스템(light-rail transit)의 비용과 장단점을 비교 조사하게 됩니다.

시위원회는 시장의 새로운 조사용역계획에 대하여 투표를 하여 10-4로 계획안을 승인하였습니다.

이 계획에 반대를 한 시위원들은 샘시장(Major Katz)이 제2단계인 계획인 "남서부 위니펙 교통 수송루트(Southwest Winnipeg Transit Corridor)" 계획을 제거하고 위니펙시에서 이미 대중교통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것을 재조사를 하는 등 위니펙시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사진 설명) 새로운 급행 교통시스템의 일부로 건설노동자들이 펨비나하이웨이(Pembina Highway) 동쪽의 워사(Warsaw) 에서 시작하는 240m 길이의 터널 위에서 일하고 있다. 제2단계 계획은 2011년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2004년 샘캐즈(Sam Katz)가 시장으로 선출된 이후, 위니펙시는 태스크포스팀의 새로운 급행교통시스템 최종보고서(Rapid Transit Task Force's final report)를 얻는데 시예산 $240,000 를 소비했고, 공공수송당국을 창설하는(the creation of a transportation authority) 연구용역에 $1.25 million 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버스 급행교통시스템에서 경전철 교통시스템으로 변경하는데 드는 효과적 비용을 산출하는 조사에 $53,000 을 지급했습니다.

샘 시장은 이름을 밝히지않은 철도산업의 한 제보자로 부터 경철도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않는다는 새로운 정보를 2주전에 받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km 당 버스 급행교통시스템 구축에 $38 million 이 드는데 비하여 경철도 건설비용은 싸게는 kilometre당 $50 million 으로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Daniel McIntyre Coun. Harvey Smith 와 Fort Rouge Coun. Jenny Gerbasi 는 캐즈 시장에게 제보자를 밝히도록 요구를 했습니다.

환경상담가(environmental consultant)인 켄(Ken Klassen) 은 캐즈시장이 가진 정보에 대하여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최근 5개 캐나다 도시의 경철도 건설비용이 km당 $69 million 에서 $168 million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캐즈시장의 관점에서 최근 경철도 건설비용이 과거의 km당 비용보다 적게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니펙시장은 "남서부 위니펙 교통 수송루트(Southwest Winnipeg Transit Corridor)" 대신 "경철도망(light-rail network) 건설" 에 매니토바 주정부와 오타와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자금을 지원해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정부에서는 위니펙시가 버스 수송루트를 먼저 완공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1단계 급행 운송시스템은 $138-million 를 들여 Forks와 인접한 Queen Elizabeth Way에서 Pembina Highway 의 Jubilee Avenue 까지를 2011년까지 완공하고, 제2단계는 $220-million 를 들여 Pembina Highway 를 따라 매니토바 주립대(University of Manitoba) 근처인 Bison Drive 까지 완공하는 것입니다.

오늘 시위원회 투표에서 샘 캐즈 시장의 경철도 교통시스템 계획에 Couns. Smith, Gerbasi, Lillian Thomas (Elmwood) 와 Dan Vandal (St. Boniface) 등 4명만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상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서 일부 번역함.

10년전에도 어떻게 하면 위니펙시에 빠른 대중교통시스템을 만들 것인가 조사용역을 줘서 위니펙에 x자로 경철도 2개노선을 만든다고 했다가 다시 남서부로 빠른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하더니 그것을 결정한 시장이 다시 계획을 뒤집으니 언제 그런 시스템이 만들어질지 예측을 할 수가 없습니다.

샘 시장은 그런 것을 정말 할 생각이 있는지 그냥 연구용역회사만 먹고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지 의심이 듭니다.

한국처럼 정부가 힘(법)으로 토지 수용해서 막 밀고가는 것도 답답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의사결정해서 느리게 느리게 추진하는 것을 보면 캐나다도 정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매니토바주정부나 시정부에서 계획했던 공사가 물가상승으로 처음보다 공사비가 엄청나게 늘어나 문제가 된다는 신문기사를 보면 어디에 살아도 정말 이상적인 나라는 없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