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주수상 게리도어(Gary Doer) 사의 표명 - 10월초에 그만 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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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오랜 기간 수상을 역임한 현직 매니토바 주수상 게리도어(Gary Doer)가 오늘 아침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도어(Doer) 수상의 사임 결정은 NDP 당이나 그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모르던 뜻밖의 결정이었습니다.
게리 도어(Gary Doer, 62세) 매니토바 주수상은 1986년 처음 주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NDP 내각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2년후 NDP 수상 Howard Pawley 를 누르고 NDP의 당수가 되어 11년동안 야당으로 당을 이끌었습니다. 1999년이후 그는 3회 연속으로 선거에 승리하여 다수정부를 구성했습니다.
테플론 수상(Teflon premier)이란 별명으로 불리우는 그는 중소기업의 세금을 줄이고 사회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조심스러운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 Teflon <미국 구어> 어떤 비난·비판도 안 통하는, 어떤 비판이나 스캔들이 있어도 상처를 안 입는.
그의 NDP 정부는 캐나다에서 중소기업의 세금이 낮고 균형예산을 집행하는 주정부로, 매니토바주에서 "세금과 소비하는 당(tax-and-spend party)" 이라는 인상을 주었던 NDP당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고 캐나다 NDP 토마스(Thomas) 당수는 말했습니다. 매니토바 NDP 주정부는 지난 10년간 균형예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게리 도어(Gary Doer) 수상은 2011년에 있을 총선에서 승리하고 경쟁자가 없는 가운데 은퇴가 예상되었습니다. 그는 언제 그만둘지 정확한 날짜를 말하지 않았고, 사임후에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위니펙 프리 프레스(Winnipeg Free Press)에서 일부 인용
위니펙 프리 프레스(Winnipeg Free Press)에서 매년 조사하는 '매니토바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TOP 50'에서 항상 1번에 이름을 올리던 게리도어(Gary Doer) 매니토바 주수상이 사임을 표명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그가 사임후 어떤 행로를 보일지, NDP에서 누가 새로운 얼굴로 당을 이끌지 궁금합니다.
우리 서민들이야 세금 줄이고 복지 늘리면 누가 당수가 됐든지 상관없는 일이겠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