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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를 기다려야 치료를 받을 수 있나? 매니토바주 의료시스템 진단

작성일 2006.11.1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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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자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매니토바주 의료시스템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매니토바주는 주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니토바주에 거주하는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병원 진료, 입원, 수술 등의 의료서비스를 별도의 비용부담없이 의료혜택을 받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주는 처방전에 따른 약값은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증가하는 환자수에 비하여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입원이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년을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많은 환자들로부터 불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좀 기다려도 환자나 환자가족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없는 매니토바주의 이런 의료시스템이 좋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환자가 돈을 좀 부담하더라도 온타리오주나 B.C주처럼 기다림없이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무성해도 본인만 건강하다면 시스템이 어떻든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래서인지 이곳 위니펙의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실린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1년이 지난후 환자 대기자 리스트의 요약

[11월 5일]

젠 스커리트(Jen Skerritt) 작성

주의회 리포터 미아 랩슨(Mia Rabson)은 주정부 보건시스템의 과도한 부담에 대하여 지난 몇주간에 걸쳐 점검을 했습니다. 다음은 그 내용입니다.

2005년 10월 31일 보건장관 팀 샐(Tim Sale)은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9개 분야에서 치료 대기자를 줄이기 위한 주정부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에는 의사들의 훈련 및 고용확대와 환자대기자를 추적관리하는 컴퓨터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년에 지나고 155밀리언달러(약132억/환율850원기준) 계획의 결과는 어떨까요?

어떤 환자들은 더 빨리 진료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대기 환자들은 아직도 더 많이 기다려야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더 대기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예를들어, 만약 당신이 만성적인 아픔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그리고 당신의 담당의사가 당신을 도울 수 없다면, 그것은 고통진료소(pain clinic)에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기위해서 3년을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보건장관 테레사 오즈월드(Theresa Oswald)가 매니토바 주정부가 그것을 더 낫게 해야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할지라도.

“우리는 대단히 열심히 추진을 했지만 그것(목표)에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 라고 9월에 전 보건장관 샐을 승계한 보건장관 오즈월드는 말했습니다. 고통진료소(pain clinic)와 불면진료소(sleep clinic)에서 아직도 더 과제가 남아있다는 것을 질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전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녀는 고통진료소(pain clinic)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을 이번주에 발표했습니다.

보수당 보건 비평가 미나 드리에져(Myrna Driedger)는 그것을 위해 일년에 3.6빌리온달러를 의료시스템에 투자해야 신속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정부의 표어 'Better Care Sooner'는 이제 농담이 되어버렸습니다.' 라고 드리에져는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런종류의 대기문제를 보고 있을 때, 우리는 지금 화학치료사(chemotherapy)를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보건시스템에는 많은 인원부족이 있고, 시스템적인 문제점도 있습니다.”

아래는 매니토바주의 2005년과 2006년의 평균 치료 대기일 통계

★심장 수술(CARDIAC SURGERY) :

	2005년 9월	2006년 9월
심장수술 대기자 수	122 명	136명
급히 수술을 받아야할 심장병 환자의 대기일수	6 일	6 일
준응급 심장병 환자의 수술 대기일수	21 일	13 일
응급환자가 아닌 일반 심장병 환자의 대기일수	61 일	70 일

2003년 2년이상동안 심장수술을 기다리다 죽은 다이앤(Diane Gorsuch) 이후로 전체적으로 대기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대기환자의 수는 122명에서 128명으로 늘었다.

★엉덩이와 무릅수술(HIP AND KNEE SURGERY)

	대기 환자수	평균 대기시간
2005년 10월	3,131명	44 주
2006년 9월	2,571명	24 주

	41주 이상을 기다린 대기자 수
2006년 1월	1,287명
2006년 9월	287명

매니토바주 보건성(Manitoba Health)에 의해 발표된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13.5밀리언달러를 투자한 엉덩이와 무릅관절 대체 수술 분야에서 마침내 대기자의 감소가 있었다. 올해 부분적으로 감소한 것은 오랫동안 수술을 기다린 환자들에 초점을 맞추었기때문이다. 매니토바 보건성에 의해 287명의 환자들이 지금 “오랜 대기자”로 고려되고 있고, 수술을 위해 41주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6년 1월에는 이 카테고리에 1,287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또한 육체적으로 수술준비가 덜 된 환자들을 'prehabilitation'라고 불리우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수술준비를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위니펙과 브렌든에 408명의 환자가 'prehabilitation' 프로그램에 현재 참가하고 있다.

★ 백내장 수술(CATARACT SURGERY)

	대기자 수	평균 수술 대기시간
2005년 8월	3,603명	16 주
2006년 9월	2,989명	16 주

★ 진단 시험(DIAGNOSTIC TESTING)

환자들은 자기공명 사진 검사(magnetic resonance imaging scans), 뼈밀도 검사(bone-density scans), CT 검사에서 전보다 짧아진 대기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아직도 MRI 나 뼈밀도 검사는 2개월이 걸리고, CT검사는 3개월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