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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난 조심하세요.

작성일 2006.07.0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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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목요일 하루동안에만 33대 자동차 도난
- 6대 : 차량 절도 시도 / 43대 되찾음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위니펙에서 도난당한 차량만해도 11,736 대에 이르는데, 이 수치는 북미 도시중 차량도난순위를 따지면 최악의 도시들중에 들것이라고 하네요.

같은 기간동안 에드몬튼은 9,027대가 도난 당하거나 도난 당할뻔했고, 오타와는 2,724대의 차량이 도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6월28일)에 24대, 목요일(6월29일)에 43대, 월요일(6월26일)에 33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차량도난은 여름철에 크게 증가하는데, 자동차 소유주는 ignition immobilizers(시동잠금장치) 또는 steering wheel locking devices(운전대 잠금장치) 같은 차량도난 방지장치를 사용하여 차량을 도둑으로 부터 보호할 것을 경찰은 권했습니다.

특히 아래의 차량도난 Top 10 에 들어가는 모델의 차량을 소유하고 계신 소유자분들은 차량도난에 특히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차량도난 통계

년도 / 차량도난 댓수
2005 / 11,736
2004 / 13,425
2003 / 10,454
2002 / 8,280
2001 / 10,662
2000 / 9,568
1999 / 8,710
1998 / 8,470
1997 / 9,033
1996 / 8,349
1995 / 7,887
출처 : Winnipeg Police Service 통계보고서

위니펙시 Top 10 차량도난 자동차 모델 (2005)
1. DODGE CARAVAN
2. Plymouth Voyageur
3. Chrysler Intrepid
4. Jeep Cherokee
5. Oldsmobile Cutlass
6. Chevrolet Cavalier
7. Chevrolet Blazer
8. Dodge Neon
9. Pontiac Grand Am
10. Dodge Ram 1500

정프로
작성일 2006.07.05 14:09

구식차량 갖고 있는게 이렇게 마음 편할수가..ㅋㅋ 아무래도 걔네들이 신형차량을 더 갖고 싶겠죠?

위니
작성일 2006.07.05 17:50

차 도둑이 신형차를 훔치고 싶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요즘 나오는 차량의 대부분이 보완된 도난 방지장치를 가지고 있어 절도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훔치기 쉬운 구형차량이 더 많이 도난을 당합니다 (위의 도난순서를 보세요 대부분 구형입니다). 구형 차량의 경우 옷걸이 같은 간단한 도구로도 겨우 몇분이면 훔쳐서 달아 날수 있습니다. 임모빌라이저가 있는 신형 차의 경우 열쇠를 훔치지 않는 한 훔치기가 거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열쇠를 훔치려 강도로 변하는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여하간 조심이 최고인듯합니다.

푸른하늘
작성일 2006.07.06 01:20

예, 맞습니다. 신형차보다는 도난장치가 잘안되어 있는 구형차가 더 위험합니다. 저도 2004년 여름에 갖고 있던 밴(도난순위 2위의 차)을 도난당한후 4일후에 찾았지만 MPI에서 수리비가 더 나온다고 폐차를 했습니다. 덕분에 몇 년을 타도 괜찮을 차를 폐차하고 MPI로부터 보상도 제대로 못받고 새로운 차를 뽑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형차라도 운전대에 잠금장치가 있으면 도둑들은 그 차를 포기하고 다음차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차량도난 방지장치가 부실하면 설치가 가장 쉬운 운전대 잠금장치라도 꼭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을 도난당한후 아무리 자동차 보험이 손실을 보상해 준다고 해도 당한 사람은 정신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뭐니(Money?)뭐니(Money?)해도 사전에 예방(Saving Money+Time+alpha)이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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