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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 5일 매니토바주에는 무슨 일이 발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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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7년 4월 5일이고, 한국에서는 식목일입니다. 하지만 위니펙에서는 큰 사건을 경험한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1997년 4월 5일부터 미국 북 다코타 주(N.D.)의 파고(Fargo) 남쪽에 있는 와퍼톤(Wahpeton)부터 북쪽으로 매니토바주 위니펙 시(Winnipeg)를 포함한 홍하 계곡(Red River Valley)에는 약 24시간 동안 약 50cm가량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봄 기온은 엄청 떨어졌고, 폭설은 전력선(power lines)을 잡아챘고 위니펙의 북단지역(Winnipeg's North End)에 있는 시어즈 창고(Sears warehouse)의 지붕을 움푹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 폭설 후 봄에 녹아 흐르는 물이 두배로 늘어나면서 강물 수위를 상승시켜 이어진 레드 강(Red River)의 홍수로 4월 19일에는 미국 북 다코타 주(N.D.) 그랜드 폭스 시(Grand Forks)에서 6만 명의 시민 대부분이 피난을 가야 했고 시의 역사적인 건물들이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매니토바주에서는 이 100년 만의 홍수(flood of the century)로 약 28,000 여명의 주민들이 침수를 피해 대피를 했고, 매니토바주에 5억 달러($500 million) 이상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홍수 피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전쟁 이후로 가장 많은 8천여 명의 캐나다 군인들이 매니토바주에 배치되었습니다.
1997년 4월 5일 이후 10여 일간 계속된 추위로 이 불행한 홍수 계절 중에도 홍하 계곡(Red River Valley)의 추운 날씨는 땅을 얼게 하는 행운으로 찾아와 중장비들이 젖은 진흙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강둑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997년 4월 5일부터 내린 폭설(blizzard)로 도로와 고속도로에는 버려진 차들이 많았다.
(링크된 사진 : 출처 - CBC Manitoba)
(링크된 사진 : 출처 - CBC Manitoba)
1997년 4월 5일에 날리는 눈에 묻힌 차량. 이 폭설(blizzard)은 100년만의 홍수(the Flood of the Century)가 발생하도록 이끌었다. (링크된 사진 : 출처 - CBC Manitoba)
1997년 100년만의 홍수(the Flood of the Century) 기간 중 레드 강(Red River)의 범람으로 세인트 아가시(Ste. Agathe)의 모든 집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링크된 사진 : 출처 - CBC Manit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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