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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첫눈(?), 오늘은 영하의 날씨 -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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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론 어제 위니펙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그 전에도 밤사이에 혹은 낮에 눈이 내렸지만 눈이 내린다고 하기엔 좀 뭐 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10월 10일 위니펙시 외곽에 1/2인치정도 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오늘은 그 동안 입었던 얇은 가을 잠바를 벗고 겨울외투를 입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영하 2도의 씨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무척 차갑습니다. 집에서 까페로 가는데 어제 눈?비와 함께 내려서 그런지 도로 군데군데 얼음이 얼어 빙판을 이루고, 그것을 모르는 차와 행인이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더군요.
 
완전히 얼은 빙판보단 살얼음판이 더 위험하다고 하더니 저도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 도로로 진입하다가 미끄러져 중앙차선을 넘어 도로 한가운데로 그대로 가는 아찔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좌우로 오는 차들이 없어서 반대편차선으로 갔다가 이내 본 차선으로 돌아오긴 했는데 놀란 가슴을 안정시키는데 한참이 걸렸습니다.
 
정말 이런 환절기에는 매사에 조심하고 볼 일입니다.
 
올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위니펙에 겨울이 늦게 온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북극해를 통해서 러시아에 있는 한 항구에서 출발한 화물선이 매니토바주 처칠에 와서 물건을 하역하고, 다시 매니토바주에서 생산되는 밀을 가득 싣고 돌아간 것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바다가 얼어붙어 일년에 4개월밖에 사용할 수 없는 항구였지만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북극해 얼음이 많이 녹아 북미에서 유럽으로 가는 다른 항로보다 북극해를 경유하는 처칠과 러시아의 항구를 통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항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지구온난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는 곳이 캐나다나 러시아 같은 북극지방에 인접한 나라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회상해 보니 위니펙 시민들은 지구온난화의 혜택을 이미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민온 후 다음해인 2000년 12월을 뺴고는 매니토바주의 겨울이 나이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겨울도 늦게 오고 무척 춥다는 1월의 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정말 추운의 횟수나 기간도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째든,  위니펙에 겨울이 오니 벌써 따뜻한 봄이 그리워집니다. 딱히 봄이 온다고 뭐 특별히 계획해 놓은 것도 없지만 왠지 막연히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햇살 속에서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그리워하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가니 벌써부터 봄을 기다리는 꼬락서니 하고는... 정말 이렇게 마음이 간사해도 되는건지 ^^  
 
위니펙에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직 추위에 덜 적응이 되어서 몸이 움추러들지만 몇 일 지나고 나면 적응이 될 것이고, 그 다음엔 위니펙의 겨울을 만끽하렵니다. 애들 데리고 스키장에도 가고 가까운 스케이트장에도 자주 찾을 생각입니다.
 
 
 코사랑닷넷을 찾는 여러분,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방법으로 위니펙의 겨울을 즐기세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우리 함께 나누기도 하구요.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고 안전운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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