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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말.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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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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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들이 있다.
뜬금 없이 '불쑥' 들리는 말이지만
시리도록 너무 파아래 양털 구름으로라도 가려야 할 것만 같은 말.
오랜 시간 덕지 덕지 덮여 있다 겨우 한 뼘 꼬리 바람에
'반짝'하고 눈 앞에 써지는 말.
가슴이 멍들도록 아린 말이라서 시간이 켜켜이 쌓인 뒤에야
겨우 흔적의 몽오리로 남아 있던 말 말이다.
그런 말들은 아무 예고 없이 피어 나와 한 송이 수채화 꽃이 된다.
하얀 캔버스 위 파랑 물감 한 방울 '토옥' 물드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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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 올 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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