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 분류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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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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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에 유의하라.
우리는 주로 정보에 의지하여 산다.
우리가 보는 것은 극히 적은 것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은 정직과 믿음에 근거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귀는 진리의 곁문이고 거짓이 들어서는 대문이다.
진리가 우리에게 왜곡되지 않고 순수히 다다르는 적은 별로 없다.
오는 길이 멀다면 더욱 그렇다.
진리는 우리에게 오는 동안 감정의 혼합물과 섞인다.
열정은 손이 닿는 모든 것을 자신의 색으로 칠한다.
그것은 항상 인상을 심어준다.
그러므로 자신을 칭찬하는 자에겐 조심스레 귀를 기울이고 질책하는 자에겐 더욱 조심하라.
이 점에선 우리의 모든 주의력이 요구되는 바,
그것은 전달하는 자의 의도를 밝혀내어 그가 몇 발자국 더 앞설지를 미리 알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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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 쇼펜하우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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