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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총량 불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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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산일송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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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골퍼 中에는 유난히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절대 내기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물론 각자의 취향과 가치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잘잘못의 문제는 아니다.

나는 누가 내기를 하자고 하면, 도박성이 아닌 限 흔쾌히
오케이를 한다. 이유는 '총량불변의 법칙'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총량불변의 법칙'이란 아마추어 골퍼들이 일생동안 내기해서
들어오고 나간 돈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고수에게 잃고, 하수에게 딴다.'
'신참 때 잃고, 고참 때 딴다.'

그러니까 잃고 딴 돈은 시간이 지나면 비슷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고수에게 잃을 때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 수 배웠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게 좋다.
(돈은 나중에 하수한테 따면 된다.)

언젠가 강원랜드 직원들에게 강의를 하러 갔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딜러보다 손님이 고수일 때는 늘 돈을 잃게 되지 않을까요?"

내가 이런 질문을 던졌더니,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딜러가 하수인 경우에도 대개 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손님은
 한정된 돈으로 게임을 하지만, 딜러는 거의 무한정으로 칩을
 쓸 수 있지 않습니까? 심리적으로 늘 딜러가 한 수 위지요."

잘 하던 손님도 준비한 돈을 반쯤 잃으면 흔들리고,
60-70%를 잃으면 판단력을 잃고 스스로 급격히 무너진다는 것이다.
실력보다도 마음의 평정심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내기를 피하지도 않고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또한 동반자들이
대부분 매너가 좋기 때문에 도가 지나친 내기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비기너 때는 내기골프 때문에 신경이 쓰인 적도 있지만,
이제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定해놓고 편안하게 내기를 즐기고 있다.

첫째, 담담한 마음으로 내기를 즐긴다.

둘째, 골프장에 갈 때는 현금을 다소 여유 있게 준비한다.

셋째, 룰과 매너를 엄격하게 지킨다.

넷째, 룰 적용은 他人에게 관대하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한다.

다섯째, 잃었을 때는 수업료를 냈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땄을 때는 잠시 보관하고 있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일곱째, 십 만원 以上 땄을 때는 식사비를 내거나
선물을 사서 돌려준다.

여덟째, 공이 안 맞는 날은 절대로 열 따(열 받아서 따블 외치는 일)
하지 않는다.

아홉째, 정치인 돈은 따지 않는다. 딴 돈이 있으면 곧바로 돌려준다.


총량불변의 법칙이 또 있다. 평생 잃어버린 티와 주운 티의 量은
거의 비슷하다. 따라서 티 찾느라고 집념을 불태우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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