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지혜 이야기 분류

시작했다면,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절대 주저앉지 말라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그는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고 코치했지만, 누구보다도 훌륭한 선생님이었다.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거기에 이전보다 조금만 더 시도하라. 네가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이미 시작했다면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절대로 주저앉지 말라."

베이커의 가르침은 존 베이커 초등학교에 아직도 살아 있다. 그곳엔 훌륭하고 자신의 삶에 용감했던 한 젊은 선생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행복한 아이들이 있다. (11p)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 주자를 따라잡아 앞선다. 그리고 다음 주자를 따라잡고 앞선다."

뮌헨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다 1972년 암으로 26세의 젊은 생을 마친 존 베이커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유능한 육상선수로,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으로 그 지역사회에서 기억되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존은 사실 어린 시절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던 아이였다고 합니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아서 주위에서 육상을 잘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달리면서 항상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그리고 앞에 달리고 있는 선수를 응시하며 오직 한가지 생각만 했습니다.
"이 주자를 따라잡아 앞선다."

그렇게 해서 그는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가장 잘 달리는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했고 한 초등학교의 체육교사로 부임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최선을 다한 것'이 1등을 한 것과 똑같다고 강조했고, 실제로 그렇게 아이들을 대했습니다.
운동능력이 뒤처지거나 장애가 있어서 체육시간이 '지옥'이었던 아이들은 '공식 장비관리자', '휘슬부는 책임자', '트랙담당 부코치' 등으로 임명했습니다. 운동장 밖에서 소외되어 있던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유망한 육상선수이자 훌륭한 선생님이었던 그는, 하지만 25세가 되던 해 암 판정을 받습니다. 아이들의 요청에 즉각 대응하지 못하게 된다며, 그는 진통주사를 맞는 것도 거절하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결국 숨을 거둡니다.
그 후 아이들은 자신의 학교를 '존 베이커 초등학교'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점차 그렇게 부르는 주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학교 이름을 바꾸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학부모 투표에서 만장일치의 찬성으로 공식적으로 '존 베이커 초등학교'가 됐다고 합니다.

"이미 시작했다면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는 절대로 주저앉지 말라..."

유능한 육상선수이자 훌륭한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던 한 아름다운 청년이 자신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 강조했던 말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 * *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2.18 중에서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혜 이야기 123 / 4 페이지
  • 노후의 바른생활 댓글 1
    등록자 윈디
    등록일 07.14 조회 4092

    지혜 이야기 첫째: 집안과 밖에서 넘어지지 말고 끼니를 거르지 말되,과식은 삼가며,이사하지 말고 살던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둘째:설치지 말고, 헐뜻는소리…

  • 병자호란을 돌아보다 1강 - 왜 병자호란을 기억해야 하…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1 조회 4066

    지혜 이야기 병자호란을 돌아보다 1강 - 왜 병자호란을 기억해야 하는가

  • "구맹주산" 에 얽힌 고사 댓글 2
    등록자 Hurn
    등록일 11.03 조회 4002

    지혜 이야기 송나라때 애기라고 합니다."개가 사나우면 술이 신다" 는 뜻이라고 합니다...이야기인 즉슨, 하씨라는 사람이 있었는 데 무척 정직하고 또 인품이…

  • [어떻게 살 것인가?] 6강: 고통을 넘어서는 희망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1 조회 3939

    지혜 이야기 [어떻게 살 것인가?] 6강: 고통을 넘어서는 희망 (박승찬 교수)

  •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중요한 차이점은 무엇일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6 조회 3884

    지혜 이야기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중요한 차이점은 무엇일까? 행복한 사람은 자신들이 지금 갖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불행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놓…

  • 지금 하십시요,,,, 댓글 1
    등록자 일송
    등록일 02.04 조회 3838

    지혜 이야기 살아 있는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보고 난 후에 바로 일어나서 책상을 닦으실지, 설거지를 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

  •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이란,
    등록자 축구선수
    등록일 07.05 조회 3823

    지혜 이야기 "희망을 품어야 할 시간이란,다시말해서 절망이 우리 목구멍을 움켜쥐고 있을 때.강하다는것은우리가 아무리 지쳐 있더라도 한걸음 더 내딛는 것을 의…

  • 보이지 않는 마음의우물 댓글 4
    등록자 항상지금처럼
    등록일 11.05 조회 3764

    지혜 이야기 마음의 우물보이지 않은 우물이 깊이지 얕은지는돌맹이 하나를 던져보면 압니다.돌이 물에 닿는데 걸리는 시간과.그때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우물의깊이…

  • [어떻게 살 것인가?] 10강: 아프게 하는 사회, 이…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1 조회 3749

    지혜 이야기 [어떻게 살 것인가?] 10강: 아프게 하는 사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 (손봉호 교수)

  • 4가지는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2.27 조회 3697

    지혜 이야기 입 밖에 낸 말...쏴 버린 화살...흘러간 세월...놓쳐버린 기회... - 이상빈*옮김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일부 인용.2009년…

  • 패배했던 워싱턴의 승리... 실패와 책임에 대하여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8 조회 3677

    지혜 이야기 위싱턴은 다리를 절며 버지니아, 그의 그리운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오면서 이 비참한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결심했다.워싱턴은 어떠한 변명도…

  • 벌처 펀드(Vulture Fund)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4 조회 3621

    지혜 이야기 벌처(Vulture)는 동물의 시체, 썩은 고기를 먹고 사는대머리 독수리를 뜻하는 말로써 파산한 기업이나회생 불가능한 기업을 싼 값에 인수해서경…

  • 지금 당장 서로 사랑하세요.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4 조회 3614

    지혜 이야기 죽음은 하나의 도전이다.그것은 우리에게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그것은 우리에게 지금 당장 서로에게사랑한다고 말하라고 가르친다.- 잭 탠필…

  • 오타의 교훈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4 조회 3605

    지혜 이야기 두 번째 책이 나왔을 때 바쁜 일정 때문에미처 원고의 교정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책이 출간되었을 때여기 저기 오타를 발견하고는마음이 …

  • 미켈란젤로,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30 조회 3604

    지혜 이야기 시스티나 경당의 천장화 작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교황 율리오 2세(재위 1503~1513)가 그림이 언제쯤 끝나겠는지를 물었다. 미켈란젤로의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