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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할아버지 말씀 - 여덟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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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작나무숲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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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날마다 살아가는 일을 멈추지는 않아.
우리가 양지쪽에 있는 동안 늘 음지쪽을 두려워하면서 걷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역경과 고난의 시간이 언제, 어떤 식으로 닥칠지 모르는 건 확실하다만 그래도 그게 언젠가는 찾아오리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정말 그런 일이 닥쳤을 때 한결 쉽게 맞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늘을 만드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도 빛의 근원보다는 작기 마련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려무나."
"저....... 만일 태양을 선(착함)에 비유한다고 하면, 좋은 것이 나쁜 것보다 더 막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종종 그렇기도 하고, 또 그럴 수도 있단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언제나 음지를 피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지."
"때때로 우리는 어둠과, 그 어둠이 지니고 있는 것을 견뎌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이후에야 비로소 빛의 진 가를 알게 되겠죠.
그러므로 슾 속으로 들어가려 하지 않은 사람은 그늘도 삶의 일부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겠죠."
"그렇단다. 게다가 그런 사람은 두려움에 굴복한 채 그것에 용감하게 맞서는 경험을 스스로 거부해 버리겠지.
때문에 그 사람은 잘못된 교훈을 얻게 되는데, 모두들 이따금 그런 실수를 저지르곤 한단다.
나도 네 할미 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하는 대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함께 보내면서 감사할 작정 이다.
아울러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데 대해 우리 할아버지들께도 감사를 드려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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