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Buy & Sell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노부부의 사랑

작성자 정보

  • 일송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약 가져와라." "여기요."

"물은?" "여기요."

"아니 , 뜨거운 물로 어떻게 약을 먹어?"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물컵을 엎어 버렸다
그래서 할머니가 다시 물을 떠 왔더니,
"아니 그렇다고 찬물을 가져오면 어떡해?"
하면서 물을 또 엎었다.


손님들이 찾아오자, 할아버지는 먹을 거 안
가져온다고 소리쳤다.


"당신이 하도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저도
지금 정신이 벙벙해서 그만 ..."

"이기 , 어디서 말대답이고?"

"손님들 계신데 너무 하시네요."


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훔치며 밖으로 나갔다.
보다 못한 손님 중의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어르신네, 왜 그렇게 사모님을 못살게 구세요"

그러자 한참 동안 아무 말도 안 하던 할아버지가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저 할망구가 마음이 여려서 나 죽고 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 돼서...."


할아버지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가득 고였다.
얼마 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 무덤가 한 켠에 우두커니 서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59 / 7 페이지
  • 오늘의 역사 - 5월 5일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05 조회 1360

    기 타 5월 5일 ; 어린이 날 - 대한민국 / 일본 1821 ; 나폴레옹 1세 사망 (유배지 세인트 헬레네 섬에서) 1904 ; 사이 영, 미국 메이…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9.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9.09 조회 1361

    생활 이야기 정보에 유의하라. 우리는 주로 정보에 의지하여 산다. 우리가 보는 것은 극히 적은 것에 불과하다. 우리의 삶은 정직과 믿음에 근거하는 것이다. …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6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8.13 조회 1362

    생활 이야기 Alexander the Great, Thessaloniki, Greece 알렉산더 대왕 영웅적인 인물을 본보기로 삼으라. 그리고 모방하기보다는…

  • 책 속에서 찾은 글.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08 조회 1362

    생활 이야기 옳은 일을 해라. 남의 유혹에 넘어가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잊으면 안돼. 사랑하는 관계 안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 또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을 하…

  • 오늘의 역사 - 4월 29일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28 조회 1364

    기 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일왕 생일 경축식에 '도시락 폭탄' 투척 ▲ 1932년 왼 손에는 폭탄, 오른손에는 권총을 들고 태극기 앞…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33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14 조회 1370

    지혜 이야기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지 마라. 일 많고 말 많은 사람은 폐를 끼치기 쉽다. 간결한 것이 더 호감을 주며 일의 진행을 위해서도 좋다. 길이가 짦…

  • 책 속에서 찾은 글.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07 조회 1371

    생활 이야기 One day or day one. You decide.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2.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26 조회 1372

    생활 이야기 거절할 줄도 알라. 거부할 줄 아는 것은 인생의 위대한 규칙이다. 더욱 중요한 규칙은 사업이나 인간 관계에서 거절할 줄 아는 것이다. 귀중한 시…

  • 그림이 있는 시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04 조회 1373

    문학 이야기 어머니와 설날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 나에게 보낸 그림 엽서 - 9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7.21 조회 1374

    생활 이야기 심이 없는 펜이 글씨를 남기지 못하듯 심(마음)이 없는 사람은 추억을 남기지 못한다. 사랑은 심으로 써야한다.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20.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9.17 조회 1375

    생활 이야기 고른 성품을 지녀라. 그대의 태도에서 모순을 보이지 마라. 기질에서든 행동에서든. 분별있는 사람은 언제나 그대로이며 자신의 완전성 속에 자리잡고…

  • 그림이 있는 시 - [산문시 1] / 신 동 엽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17 조회 1376

    문학 이야기 [ 산문시(散文詩) 1 ] -- 신동엽 . 스칸디나비아라든가 뭐라구 하는 고장에서는 아름다운 석양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업 을가진 아저씨가 꽃리본…

  • 시사 용어 - 빈지 워칭(Binge watching)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02 조회 1377

    생활 이야기 빈지 워칭 Binge watching 빈지 Binge : 폭음, 폭식 + 워칭 watching : 시청(보기) 를 합친 '신조어'. 빈지 워칭 …

  • 그림이 있는 시 -[공부] / 김 사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9.02 조회 1382

    문학 이야기 [공부] -- 김사인 ‘다 공부지요’ 라고 말하고 나면 참 좋습니다. 어머님 떠나시는 일 남아 배웅하는 일 ‘우리 어매 마지막 큰 공부 하고 계…

  • 나에게 보낸 [그림 엽서] - 1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08 조회 1383

    생활 이야기 < Neresheim. Germany > To : 나 From : 나 [저울질 좋아 마라. 너도 누군가의 저울질에 버려질 날 있다.]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