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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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야기 코스모스 이해인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
문학 이야기 저녁의 노래 이 상 국 나는 저녁이 좋다 깃털처럼 부드러운 어스름을 앞세우고 어둠은 갯가의 조수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어떤 날은 딸네집 갔다오는 …
문학 이야기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이 준 관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 시골 버스를 탄다 시골버스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황토흙 얼굴의 농부들이 아픈…
문학 이야기 사람을 찾습니다 / 이풀잎 낮은 목소리로 바르게 얘기 할 줄 아는 사람음악을 들으면,금방 화가 풀리는 사람받은 것만기억하고,베픈건모두 잊어 버리…
문학 이야기 숙 제 몰라서 못하는 걸까 못해서 모르는 걸까? 풀기 위해 사는 걸까 살기 위해 푸는 걸까? 말 실 수 없다고 확신하고 하는 말 안듣는다고 자신…
문학 이야기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정 윤 천 눈앞에 당장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다. 어느 길 내내, 혼자서 부르며 왔던 어떤 노래가 온전 히 한 사람의 귓전에…
문학 이야기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정호승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 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
문학 이야기 가시나무 입춘 김 영 천 채 겨울도 떠나지 못한 들판에서 미리 푸른 것들이야 계절의 전령으로 치지 오메, 벌써 봄인갑다, 그리 오두방정으로 좌정…
문학 이야기 정적.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숱한 말들이 솟아나고 있었다. '몰라서 말을 못 하기도 하지만, 말을 해도 되는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아니면, 아…
문학 이야기 가정 박 목 월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文數)가 다른 아홉…
문학 이야기 어머니와 설날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문학 이야기 톱니 안 미 옥 어린 나는 무너지는 마음 안에 있었다. 무너지는 것이 습관이 된 줄도 모르고 무너지고 무너지면서 더 크게 무너지는 것에 대해 생…
문학 이야기 너를 사랑한다. 강 은 교 그땐 몰랐다. 빈 의자는 누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의자의 이마가 저렇게 반들반들해진 것을 보게 의자의 다리가…
문학 이야기 손에 대한 예의 정호승 가장 먼저 어머니의 손등에 입을 맞출 것 하늘 나는 새를 향해 손을 흔들 것 일 년에 한번쯤은 흰 눈송이를 두 손에 고이…
문학 이야기 유리창 이 해 인 가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웃다가 울다가 어른이 되고 삶을 배웠네 하늘과 구름과 바람 해와 달과 별 비와 꽃과 새 원하는 만큼…
문학 이야기 코고는 아내 이재금 먼 산 부엉새 소리에도 잠 깨어 뒤척이는데 지겨워라 집사람 코고는 소리 몹시도 성가시더니 오랜만에 친정 길 옷 투정하며 훌쩍…
문학 이야기 어머니에게 가는 길 장 천 문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햄버거를 먹는다. 어머니는 손수건을 들고 입가에 소스가 묻을 때마다 닦아낸다. 아이는 햄버거…
문학 이야기 "행복은 비싸게 지불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값어치 있게 지불해서 얻는 것이다." 지금 내 행복이 작다고 느낀다면, 그건 아직 값어치만큼 다 지…
문학 이야기 [ 수면사(睡眠寺) ] 전윤호 . 초파일 아침 절에 가자던 아내가 자고 있다 다른 식구들도 일 년에 한 번은 가야 한다고 다그치던 아내가 자고 …
문학 이야기 제라늄은 끝까지 붉다 윤 재 철 별관 현관 앞 길쭉한 플라스틱 화분 위에 제라늄은 가을 하늘 깊숙이 붉다 아욱잎을 닮은 푸른 잎도 누릇누릇 말라…
문학 이야기 초 복 김 정 환 콧구멍으로 땀구멍으로 나는 너를 못살게 굴어야겠다 열려있는 모든 구멍으로 더위도 이대로는 못살겠다 하며 펑펑 쏟아지는 초복더위…
문학 이야기 [ 시집 <鎭魂歌>를 읽고 ] 나는 싸웠습니다 잘 싸웠거나 못 싸웠거나 한 십 년 싸움에 나는 불만이 많습니다 싸움이 미지근했기 때문…
문학 이야기 [ 지구온난화 ] 김중식 . 소나기에 실려 온 올챙이며 치어들이 공터 웅덩이에서 놀고 있는데; 놀던 데가 아니네? 물이 쫄아들면서 두부 속으로 …
문학 이야기 [ 그 여름의 어느 하루 ] 최영미 .오랜만에 장을 보았다. 한우 등심 반근, 양파, 송이버섯, 양상추, 깻잎, 도토리묵, 냉동 대 구살, 달걀…
문학 이야기 먼 길 이채 강을 건너고 산을 오르는 것이 삶인 줄 알았습니다 풍랑이 치고 눈비에 덮여 멀고 험난해도 걸어야 했습니다 건널수록 깊은 강은 가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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