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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의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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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산일송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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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의사가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의 감탄할 만큼
죽은 사람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주어
주위에서 인정받는 소문난 장의사였다.

그런데 이 장의사는 늘 열쇠가 채워진
까만 장부를 가지고 다녔는데 많은 사람이
이 까만 장부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나
아무도 그 장부에 무엇이 기록됐는지
실제로 본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장의사는 장례를 진행하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런데 그 장의사의 장례식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장의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분의 장례식에서 장의사의 미망인이
이 까만 장부를 보여주며 읽어 내려갔다.

이 장부에는

1920년4월17일 000가 혼자됨
1921년6월15일 000가 혼자됨
...
...
...

그는 평소 장례를 치를 때 마다
홀로 되거나 상처받은
유가족의 명단을 기록해두었다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그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저녁을 함께 하며 고통을 나누고
위로를 했다 한다.

늘 다른 사람을 염려했고
배려하였고 돌보았던 것이다.
젊어서부터 장의사로 일하던
50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헤어진 마음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나누며
생애를 보낸 것이다.

그분의 장례식장은
온통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그리고 처음 이상한 상상을 하고 (?)
수군거리던 사람들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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