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황주연(Irene) 부동산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Buy & Sell
신민경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지혜 이야기 분류

미켈란젤로,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다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시스티나 경당의 천장화 작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교황 율리오 2세(재위 1503~1513)가 그림이 언제쯤 끝나겠는지를 물었다. 미켈란젤로의 대답은 이랬다.
"교황 성하, 제가 그림을 완성하는 때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사람들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29p)

이재규 지음 '노년의 탄생 - 자유롭고 열정적으로 장수를 누린 거장들' 중에서 (사과나무)



"돌 속에 사람이 갇혀 있다. 빨리 꺼내주지 않으면 그들은 질식해서 죽어 버린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조각을 하느냐고 묻자, 미켈란젤로가 했다는 대답입니다. 그는 돌 속에 있는 작품이 자신에 의해 꺼내어지기를 기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비드 상을 만들었을 때도 이렇게 말했지요.

"나는 대리석 속에서 완벽하고 완전한 다비드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비드가 아닌 부분만을 없앴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조각에 매달렸던 미켈란젤로는, '목표설정'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위험한 일이다... 열정이 뚝뚝 묻어나오는 생각이지요.

목표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그는 89세를 앞두고 죽음에 임박해있을 때도 휴식을 권하는 의사에게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재촉하지 말아요. 나는 끌과 망치로 흰 대리석을 조각하는 일이 제일 좋아요. 죽으면 영원히 쉴 텐데."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우리에게 정말 위험한 일이다... 많은 것을 생각케해주는 미켈란젤로의 생각입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중에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4.28)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59 / 45 페이지
  • 나에게 보낸 그림 엽서 - 5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12 조회 1534

    생활 이야기 크고 무거운 지게를 버티고 일으키는건 작고 가녀린 작대기. 내 역할도 지게 작대기가 되는 것.

  • 율곡 '이이'의 건강 십훈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04 조회 1532

    건강 이야기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 는것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 맑고 향기롭게 살자"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07 조회 1527

    아들이 하도 못된 짓을 하고 다녀서 학교와 집에서 어찌 해볼 도리가 없게 된 아버지가 잘 알고 지내던 노스님에게 사람 좀 만들어 달라는 편지와 …

  • 멋진거래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27 조회 1524

    아빠 없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꾸겨진 4불을 들고 동네 모퉁이 구멍가게에 분유를 사러 왔다. 분유통을 계산대로 가져가니 주인은 7불 69센트라…

  • 무소유의 삶과 침묵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1 조회 1523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 털털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 자식과 부모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11 조회 1522

    부생모육 그은혜는 태산보다 높고큰데 청춘남녀 많다한들 효자효부 안보이네 시집가는 새색시는 시부모를 마다하고 장가가는 아들놈은 살림나기 바쁘다네 …

  • 아름다운 이야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6 조회 1518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 공부를 못하면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3 조회 1513

    대전시내의 어느 만원버스... 막 버스에 올라탄 할머니가 몹시 힘든 표정으로 자리를 찾는다. 할머니 바로 옆 두자리중에 통로쪽에 앉아 있던 한 …

  • 크리스마스 시즌. - 내 이웃의 불 빛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2.13 조회 1513

    생활 이야기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이맘 때면 동네 주위를 돌며 온갖 라이트 장식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갖습니다. 집집마다 서로 경쟁하듯 화려하게 꾸민 라이트 …

  • 정돈이와 뒹굼이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11 조회 1512

    책상 위에는 항상 정돈이와 뒹굼이가 있다.정돈이는 평소 주인이 쓰겠다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언제나 칭찬을 받는다."요긴하게 쓰이네."하지만 뒹굼이…

  • 클래식 공연 에티켓 1 - 박수는 언제 치나요?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28 조회 1507

    음악 이야기 클래식 음악이 익숙치 않은 청중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언제 박수를 쳐야 하지?'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 따라서 치면 되겠지?'하고 눈치껏 박수…

  • 진실보다 아름다운 거짓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04 조회 1504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날 그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

  • 실화 - 메시와 편지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06 조회 1504

    감동 이야기 실화입니다.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컵.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습니다. 모두가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칠레가…

  • 내 신랑이라우
    등록자 일송
    등록일 02.25 조회 1502

    할머니가 봄 여행을 나섰습니다. 할머니 가시는 길에 할아버지 영정사진도 따라 나섰습니다. 사각틀 속의 할아버지는 생전 그대로 자애로운 모습입니다…

  • 행복의 비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20 조회 1501

    스위스의 한 작은 마을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한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마을에서 좀 떨어진 깊은 산속에 통나무 집을 짓고 혼자 지냈는데. 한 …

  • 냄새의 신비로움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08 조회 1497

    우리가 흔히 맡는 냄새의 경우를 살펴보면방귀와 장미는 서로 같은 냄새가 납니다.서로 상반되는 이미지인방귀와 장미이지만둘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

  • 낙서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05 조회 1480

    "너는 이제 아빠한테 죽었다!" 새로 도배를 해서 깔끔한 벽에 작은아이가 낙서를 했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큰아이가 낼름 고자질을 합니…

  • 50년을 새긴 조각
    등록자 일송
    등록일 02.18 조회 1478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러시모어 산은 워싱턴, 제퍼슨, 링컨, 루스벨트 등 역대 대통령의 거대한 두상 조각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2…

  • 그림이 있는 시 - [사람을 찾습니다] / 이풀잎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31 조회 1460

    문학 이야기 사람을 찾습니다 / 이풀잎 낮은 목소리로 바르게 얘기 할 줄 아는 사람음악을 들으면,금방 화가 풀리는 사람받은 것만기억하고,베픈건모두 잊어 버리…

  • 시사 용어 - 통화 스와프 Currency swaps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20 조회 1458

    생활 이야기 통화 스와프 Currency swaps 통화 Currency + 교환 Swap 의 합성어 통화를 교환한다는 의미의신 경제 용어로, 서로 다른 통…

  • 두 종류의 사람들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1 조회 1456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한 종류는 충동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이고 다른 한 종류는 목적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이다. 충동에 의해 사는 사람…

  • 그림이 있는 시 - [코스모스] / 이해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08 조회 1456

    문학 이야기 코스모스 이해인 몸달아 기다리다 피어오른 숨결 오시리라 믿었더니 오시리라 믿었더니 눈물로 무늬진 연분홍 옷고름 남겨 주신 노래는 아직도 맑은 이…

  • 마음과 인품의 향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5 조회 1452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지금은 조금만 무리…

  • 세상살이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08 조회 1451

    누구에게나 이 사람이 싣고 가는 짐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있습니다.눈에 보이는 짐이 아닌 삶의 짐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해야할 짐,부모는 자식을 …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7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8.19 조회 1451

    생활 이야기 언제나 농담을 일삼지는 말라. 한 사람의 지성은 진지함에서 드러나며, 진지함은 재치보다 더 많은 영예를 가져온다. 언제나 농담만 지껄이는 사람은…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