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님의 '칼의 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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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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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우리는 누구나 안다.
그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읽었다.
인간 이순신의 마음을 헤아보게 된 점은 내게도 신선한 느낌이었다.
다가오는 전쟁앞에서 지나간 전쟁은 무효라고 설파하는 작가의 칼날같은 관조앞에서
새로운 전쟁 앞에 선 인간 이순신의 고뇌가 서릿발처럼 내 가슴에 선득하다.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명장 이순신에게서
진정한 지도자의 고독이 손에 잡혀지는 듯하다.
어찌 이순신에게만 아무도 같이 해 줄 수없는 고독한 순간이 있겠는가?
우리 모두에게 각자의 삶이 다 고독한 것을...
그 고독은 어찌해 볼 수 없는 천형같은 것을...
그리고 나는 다가오는 하루앞에서 지나간 하루는 무효라고
오늘도 살아가야 하는 삶의 무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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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푸른하늘님의 댓글
-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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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위니펙은 무척 따뜻합니다.
어제 이민온지 처음으로 겨울철에 비가 오는 것을 봤습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눈이 녹는 것은 몇 번 봤지만 1월에 눈이 아닌 비가 오다니요.
그것도 춥기로 소문난 이 위니펙에서요. 하하
따뜻한 날씨때문에 즐겁습니다.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