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Buy & Sell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황주연(Irene) 부동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남편들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자 정보

  • 태산일송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느 날, 한 부부가 아내의 신앙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남편이 참다못해 소리쳤습니다.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그 말을 듣고 아내는 큰 가방을 쫙 열어 놓고 말했습니다.
“다 필요 없어요. 이 가방에 하나만 넣고 갈래요.
당신 어서 가방 속에 들어가세요.”

남편이 그 말을 듣고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만 의지하고 사는 아내에게
너무했다 싶어서 곧 사과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남편 자체’입니다.
남자의 길에서 여자는 에피소드가 될지 몰라도
여자의 길에서 남자는 히스토리가 됩니다.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가장 받기 원하는 선물은 ‘든든함’입니다.
남편은 가정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흔들리지 않는 바람막이가 되어,
아내에게 다른 큰 도움은 주지 못해도
최소한 든든한 맛 하나는 주어야 합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몇 년간 남편 병치레하던 아내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그분이 말했습니다.
“남편이 병상에 누워있었어도 그때가 든든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돈도 아니고 꽃도 아니고
‘든든함’입니다. 아내가 차 사고를 내도
“도대체 눈이 어디 달렸어!”라고 윽박지르지 말고 “그럴 수도 있지.
몸은 괜찮으냐?”고 아내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차 사고로 생긴 ‘불편함과 불안함과 속상함’으로
이미 잘못의 대가는 충분히 받았기에
그때 남편의 할 일은 불안의 바람으로부터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일입니다.

아내가 잘못했을 때는 남편의 든든함을 보여주어
아내에게 감동을 줄 좋은 기회이지 아내의 잘못을 꼬집어
아내의 기를 죽일 절호의 기회가 아닙니다.

아내의 마음에 ‘캄캄함’과 ‘갑갑함’을 주는 남편의 제일 행동은
바로 ‘깐깐한 행동’입니다.

‘깐깐함’은 갑갑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혹시 필요할 수 있어도
아내에 대해서는 결코 필요 없는 것입니다.

남편은 ‘꽉 막힌 깐깐한 존재’가 되기보다는
‘꽉 찬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꽉 찬 존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감정과 정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머리가 나빠 이해력은 부족해도 마음이 좋아 이해심은 풍성해야 합니다.

아내에게는 남편이 이해하기 힘든 특별한 감정과 정서가 있습니다.
남편에게는 아내가 백화점 좋아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도 힘써 이해해야 합니다.

외출할 때 아내가 화장대 앞에 너무 오래 있으니까 어떤 남편은 말합니다.
“발라봐야 소용없어!” 그처럼 아내의 정서에 대한 몰이해는
아내의 감정에 멍울을 만듭니다.

아내가 자기의 감정을 너무 내세우는 것도 문제지만
남편이 아내의 감정을 너무 내던지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원료는 열정이라기보다는 이해입니다.
이해의 깊이가 사랑의 척도입니다.

이제 아내를 이해하고
아내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는 남편의 길을 걷지 않겠습니까?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259 / 13 페이지
  • 남편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4 조회 1612

    어느 날, 한 부부가 아내의 신앙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남편이 참다못해 소리쳤습니다.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그 말을 듣고 아내는 큰…

  • 삶의목표....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26 조회 1614

    자기 목표 멕시코시티의 커다란 시장 .... 그늘진 한 쪽 구석에 한 인디언 노인이 양파 스무 줄을 펼쳐놓고 팔고 있었다. 그 앞을 지나던 한 …

  • 크리스마스 시즌. - 내 이웃의 불 빛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2.13 조회 1615

    생활 이야기 크리스마스 시즌 매년 이맘 때면 동네 주위를 돌며 온갖 라이트 장식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갖습니다. 집집마다 서로 경쟁하듯 화려하게 꾸민 라이트 …

  • 어떤 이야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30 조회 1617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

  • 서로의 체온으로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2 조회 1620

    선다 싱이라는 사람이 네팔지방의 한 산길을 걷고 있었다. 그날따라 눈보라 심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멀리서 여행자 한 사람이 다가왔다. 방향이 같…

  • 나를 일깨운 아들의 한마디
    등록자 일송
    등록일 02.16 조회 1622

    저는 치매를 앓으시는 시어머님을 7년 동안 모시면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실 어머님보다 남편과 형님 두 분 때문에 더 힘들었습…

  • 진정한 지도자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8 조회 1622

    간디가 세상을 떠나고, 그가 이끌던 운동이 방향을 잃고 혼란에 빠졌을 때 이것을 바로잡은 대표적인 예가 있다. 간디의 추종자들은 어떻게 하는 것…

  • [유머모음]우짜다 개를...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5.29 조회 1623

    지혜 이야기 산타 할아버지가 좁은 굴뚝을 통해 겨우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만 집을 잘못 찾아 들어갔다. 방에는 아이들 대신, 금발의 미녀가 실오라기 하나 …

  • 남자의 일생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05 조회 1623

    ★내 나이 5살★ 오늘은 엄마의 젖을 만지며 놀았다. 옆에서 부러운 듯 보고 있던 아빠가 나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내가 악을 쓰고 울자, 엄…

  • 한 여대생이 남긴 무엇...
    등록자 일송
    등록일 02.20 조회 1628

    혹시나 하고 든 전화기를 떨어뜨렸다. 이른 아침 대학생 딸이 20m아래 차디찬 한강바닥으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일년 전 남편을 잃은 어머니는 하…

  • 박수갈채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2 조회 1637

    박수는 생산적 행위의 폭발이다.박수는 생산적 행위가 폭발하는토대가 된다는 뜻이 있다. 더욱이 여럿이서 하는 박수갈채는모든 피로를 잊게 하고 성취…

  • 배려한다는 것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15 조회 1639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한 사람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등불을 들고 우물가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 때 그와 마주친 마을 사람이 그에게 …

  • 최대불황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6.25 조회 1642

    남대문시장 상인 몇 명이 포장마차에 앉아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들은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 경제상황을 얘기하며 누구 장사가 더 …

  • 결코 평범하지 않는 주차 방법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1 조회 1646

  • 어느 장의사의 이야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13 조회 1657

    어느 장의사가 있었다. 그는 모든 사람의 감탄할 만큼 죽은 사람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주어 주위에서 인정받는 소문난 장의사였다. 그런데 이 장의…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