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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야기 분류

[들은 이야기] - 박 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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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작나무숲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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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들은 이야기

박 우 현

교육과 항구의 도시 보스턴에는
명물이 하나 더 있는데
크랩이란다
보스턴 크랩이라는 레슬링 용어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단다
우리가 최고 품질의 자연송이를 딸 때처럼
그해 최고 질이 좋은 크랩을 잡는 철이 있다고 한다
그쯤하여
하버드대에서는 1년에 한번
신입생들에게 그 질 좋은 크랩을 요리해
정성껏 대접해 주는 행사를 가진단다
총장이 그날을 발표하면
보스턴 시민 그 누구도 그날만은
크랩을 사기 위해
시장에 가지 않는단다

그 크랩을 맛보는 신입생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존중받는다는 느낌에 얼마나 뿌듯했을까
어찌 자존감이 생기지 않을 것인가
자존감 없이 어찌 인재가 될 것인가
하버드대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의 하나가 된
이유로 이것도 꼽힌단다

이제사 알 것 같다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대학이 없는 이유를
기품 있는 아이들이 드문 이유를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를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위가 아래를 섬길 줄 알아야
아래도 위를 섬길 줄 아는 것을


---《녹색평론》2008년 11-12월호

-------------------------------------------------------------------------------------------------------------------------------
존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가 아래를 섬긴다는 것.  배움의 실천.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이겨낸 기성세대들은 어떤 교육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위가 아래를 섬겨야 아래도 위를 섬길 줄 알고, 학교와 지역 사회에 고마움을 갖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아직 어리고 젊다고 가벼이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충분히 성장했으니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생각의 근본은 사람임을 잊지 말라는 인생 선배들의 가르침이 되어야 합니다. 
자존감을 무시하는 이래라 저래라 하는 백마디 말보다는 단 한번의 실행이 더 큰 교육이 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교육의 목적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고 인재를 키우는 것의 기본은 인성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성이 결여된 사람은 결코 인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에 정성을 다하는 우리들, 작은 커뮤니티인 우리들은 지금 어떤 교육을 하고있는지 묻게 됩니다. 

-부활절이 끝난 월요일 4월 17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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