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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빈국 차드의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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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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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럽게 우는 아기. 우유를 못 먹어 얼굴엔 부스럼이 돋고 주름조차 가득하다. 생후 4개월만에 늙어버린 아기. 아프리카의 최빈국 차드공화국에서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늙는다. 몇 달치 분유를 어머니에게 전해주고 돌아서다가 손가락을 넌지시 내밀어본다.
꼼지락 꼼지락, 밤톨만한 아기의 손이 움직이더니 새끼 손가락을 움켜쥔다. 까맣고 가녀린 손가락 마디마디에서 전해오는 강인한 생명력.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진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찬학(35)씨가 찍어온 차드의 아기다.
박씨는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해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으로 불리는 차드를 찾아갔다. 굿네이버스는 내전과 기근으로 신음하는 이 나라에 교육과 급식, 의료, 식수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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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양정배님의 댓글
- 양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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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생활에 감사함을 잊고 사는 요즘, 검소하고 절약하며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아이들에게도 지구촌의 이러한 현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