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Buy & Sell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황주연(Irene) 부동산
신민경 부동산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감동 이야기 분류

나약해지지 않는 한결같음... 박찬호와 김명민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사실 어느 분야든 특출난 사람은 다른 이들과 같지 않다. 우리가 흔히 쉽게 돈 번다고 생각하는 직업인들. '얼굴 하나 예쁜 걸로 오래도 가네?', '운동 하나 잘해서 그 연봉을 받나?' 하고 쉽게들 이야기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악보 안 보고 칠 수 있는 이는 전 세계에 수만 명이 있어도 1등은 따로 있다. 음이 틀려서 1등을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음은 다 맞게 쳤는데도 그 안에 혼이 들어 있지 않으면 사람들의 눈과 귀가 알아차린다. (69p)
 
이종선 지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중에서 (갤리온)
그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책상에 앉아 수첩을 꺼냈습니다. 매일 밤 그렇게 수첩에 적어 놓은 글귀 두개를 읽으며 자신을 다잡았습니다. 최근 'MBC스페셜'에 나온 박찬호 선수의 모습입니다.
 
굴곡이 많았습니다. 20대 초반에 메이저 리그에 진출했던 그가 벌써 30대 후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는 IMF 때 시원한 승전보로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었고, 6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에서는 철저히 무너졌습니다. 결국 샌디에이고, 뉴욕메츠, 휴스턴 등을 전전하며 "마이너리그에서도 통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어야했습니다. '먹튀의 대명사'라는 비아냥이 여기저기서 들려온 것도 그 때입니다.
 
박찬호는 2008년 LA다저스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예전처럼 위력적인 선발투수는 아니지만, 다시 일어선 겁니다.
그의 일상을 담은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쓸쓸히 글러브와 옷가지를 챙겨 버스에 올라탔을 그의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졌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구를 아예 포기했을 겁니다. 이미 서울에 '박찬호 빌딩'도 지었고, 큰 돈을 벌어놓은 그였습니다. 하지만 박찬호 선수는 원정경기를 위한 가방에 불교책과 기독교책 2권을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재기를 위해 자신과 싸웠습니다.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편안한 곳으로 숨어들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그이니까, 그런 그이니까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일 겁니다. 제 눈에는 '전성기의 청년 박찬호'보다 '지금의 그'가 더 멋있게 보입니다.

이미지 관리 전문가인 저자 이종선 대표는 배우 김명민에게서 '나약해지지 않는 한결같음'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자존심'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이순신'으로 이름을 알린 김명민은 데뷰 초기 3년 동안 거의 매일 PD와 작가를 찾아가 인사를 하며 자신을 알렸다고 합니다. 다른 배우들은 자존심 상한다면서 2주를 못넘기고 포기하는데, 그는 3년 동안 매일 인사를 했고, 그래서 동기 중 단역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그랬기에 그에게 '이순신'이라는 기회가 찾아온 것일 겁니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는 마지막 장면 하나를 위해 일곱 시간을 지휘했고, 최근에는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필사의 감량을 했습니다. 저자는 "그런 그가 '드라마 하나 잘 만나서 뜬 배우'일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에 대해 쉽게 말을 하곤 합니다. "공 하나 잘 던지면서 엄청난 연봉을 받는다...", "얼굴 하나 잘생긴 것 빼면 뭐 있나", " '먹튀' 아니냐..."
 
그러나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이는  그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결코 자신이 깎아내리고 있는 사람처럼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중에서
 

관련자료

댓글 1

썬더양정배님의 댓글

  • 썬더양정배
  •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강한 열정과 HOOK이 요구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 아이들 훅이 무언지 빨리 찾아내고, 개발하는데 부모역활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체 1,259 / 45 페이지
  • 마음의 그릇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11 조회 4275

    손을 반듯하게 펴면 세상 모든 것을 감쌀 수 있으나 어느 하나에 집착하여 손을 오므리면 터럭만한 것만 잡힐 뿐입니다 따라서 욕심을 부리면 내손아…

  • 악연을 피하는 방법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9 조회 4322

    1. 가급적 악인 근처에 가지 않는다(욕심이 많고 심성이 거친 사람은 가급적 만나지 않는다) 2. 욕이나 험한 말을 하지 않는다(마음의 상처는 …

  • 신발 한 짝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9 조회 1770

    막 출발하려는 기차에 간디가 올라탔다. 그 순간 그의 신발 한짝이 벗겨져 플랫홈 바닥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간디는 그…

  • 보스와 리더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8 조회 1665

    필라델피아 교향악단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들은 북경에서 중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그…

  • 진정 지혜로운 사람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8 조회 4383

    우리는 많이 알수록 이해가 부족합니다. 그 이유는 세속적인 지식을 너무 많이 축적하여 진정한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

  • 수의(壽依)에는주머니가 없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7 조회 1868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까? 우리들 옷에는 주머니가 너무 많아서 바지에서 티셔츠, 스웨터까지 수많은 주머니…

  •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7 조회 5470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

  • 아름다운 이야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6 조회 1522

    삶에 대한 가치관들이 우뚝 서있는 나날들에도 때로는 흔들릴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픈 깊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

  • 인생후반의 도전 정신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6 조회 4374

    평생도전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그 삶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고전 전국시대 동진의 명장 도간이 두드러진 예다. 지방출신으로 중앙관리가 된…

  • 마음과 인품의 향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5 조회 1456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지금은 조금만 무리…

  • 보왕삼매론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5 조회 1914

    첫째,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기를 '병고(病苦)로써 양약(良藥)을 삼으라' …

  • 남편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4 조회 1604

    어느 날, 한 부부가 아내의 신앙문제로 크게 다퉜습니다. 남편이 참다못해 소리쳤습니다. “당신 것 모두 가지고 나가!” 그 말을 듣고 아내는 큰…

  • 삶에 희망을 주는 열가지 진리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4 조회 3629

    사람들은 논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람들을 사랑하라. 당신이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은 다른 속셈이 있…

  • 벽돌 한 장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2 조회 1938

    존이라는 13세 소년이 필라델피아의 한 벽돌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마침 비가 내려 마을의 도로…

  • 원만한 사람 댓글 2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2 조회 2046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는 불과 같아서 보는 것마다 태워 버리고,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즐기지 않는 이는 얼음과 같이 차서 닥치는 것마다 얼려 …

  • 노 후 (老後) 의 지 혜 (智慧)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1 조회 1678

    친구여 !! 나이가 들면 설치지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른척, 모르면서도 적당…

  • 아들아! 너는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1 조회 3818

    아들아! 너는 너의 꿈을 위해 방황하지 마라. 잠시 너는 길을 잘 못 들어 설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또 하나의 경험이라 여겨라. 그곳에서 너…

  • 주말 잘 보내세요!!- [유머 모음]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1 조회 2219

    [척 하면 삼척] 숨도 못쉴 정도로 미어 터지는 출근길 전철 안에서 두 여자친구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서 있었는데, 갑자기 한 여자가 말했다. …

  • 험담이 주는 상처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31 조회 2315

    어느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

  • 걸림없이 살줄알라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31 조회 4166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

  •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30 조회 2104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 아버지의 사랑법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30 조회 1597

     출근시간의 소란이 지나가고 조금 한산해진 지하철 안. 그 시간대면    그곳은 서브웨이 보부상이라 불리는 장사꾼들의 영업무대가 되곤 합니다. …

  •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29 조회 2104

    소나무 씨앗 두 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위틈에 떨어지고 다른 하나는 흙 속에 묻혔습니다. 흙 속에 떨어진 소나무 씨앗은 곧장 싹을 내고 쑥쑥…

  • 매사가 마음 가짐인 것을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29 조회 2118

    미네소타 주 의학협회는 ‘노인’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늙었다고 느낀다. *배울만큼 배웠다고 느낀다. *’이 나이에 그깟 일은 뭐 하려고 해…

  • 인간은 죽을 때까지 학생입니다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3.28 조회 1595

    두어 해 전에 정년퇴임을 한 H교수는 저서가 한 권도 없습니다. 경영학자로 평생을 보냈지만 그 흔한 '마케팅 원론' 한 권 없습니다. 학문에 게…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