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ByungGyu 공인회계사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신민경 부동산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생활 이야기 분류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 보조바퀴로 바꾸어 달기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지난 3월 말과 4월 초에 위니펙 날씨는 정말 이상했었습니다. 

2-3일간 계속된 20cm가 넘는 폭설 속에 날씨는 푸근해서 눈이 녹아 도로가 온통 물바다에, 진흙탕물 천지 더니 갑자기 추워서 빙판길이 생기고, 그러던 중에 도로에 웅덩이도 많이 생기고 운전하기가 여간 고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운전을 하던 중에 차 타이어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상이 없던 차가 별안간 덜덜거리더니 뒤쪽 바퀴 한쪽이 그냥 주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가까운 주유소에 차를 급히 세워두고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보니 금세 바람이 빠지는 것이 아마 타이어에 많은 문제가 생겼는가 봅니다. 

자동차가 Chev(쉐브, 시보레) 것이라 GM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할까 On Star를 사용할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전화하고 보통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급한 마음에 보조바퀴를 달고 Costco 나 Canadian Tire로 가기로 했습니다.

마침 아내와 아이들에게 자동차 펑크 시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도 할 겸 작업내용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작업하다 보니, 미처 카메라로 찍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 


설명은 제 차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다른 메이커나 승용차 등 다른 차종은 일부 내용이 다르겠지만 한번 익혀두면 다른 차에 적용하기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나중에 멀리 차로 여행 갔다가 타이어 펑크 나서 도와줄 사람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눈에, 얼음에 흙까지... 차량관리상태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 



1. 우선 잭(jack 또는 쟈키)을 차에서 찾아 꺼냅니다. GM에서 출고하는 VAN은 뒷자리 짐칸 벽안에 있습니다.


 

2. 벽의 덮개를 열면 안에 잭(jack)이 있습니다. 잭(jack)을 고정한 나사를 풀러 잭(jack)을 꺼냅니다.




3. 펑크가 난 곳의 차 밑에 잭(jack)을 놓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살살 돌려서 차 밑이 닿을 때까지 잭(jack)의 핸들을 돌려 올립니다. 




4. 잭(jack)을 이용하여 차량을 들어 올릴 때는 바퀴 위치에 따라 잭(jack)을 놓는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산차나 이곳에서 파는 차나 동일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차 안에 있는 매뉴얼을 참조하세요. 잘 모르면 차량 밑에 앞에서 뒤로 스케이트 날처럼 긴 쇠판이 있는데 각 바퀴 근처에 아래 사진과 같이 턱진 곳이 있습니다. 그 사이에 잭(jack)을 위치시키면 됩니다.




5. 잭(jack)의 핸들을 돌려 바퀴를 어느 정도 높이로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손으로 바퀴를 돌려 움직이지 않을 정도인 상태에서 바퀴의 나사를 풀면 됩니다. 나사를 풀 때는 특별한 순서는 없는데, 나중에 나사를 조일 때 좋으라고(습관이 되라고) 대각선 순으로 나사를 풉니다. (나사를 풀 때 손으로 안되면 손으로 차체를 붙잡고 핸들을 밟고 일어서 몸 무게로 나사를 풀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나사를 조일 때도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나사를 모두 풀면 잭(jack)의 핸들을 더 돌려 차량의 높이를 좀 더 올려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도록 하고 바퀴를 뺍니다.




6. 보조바퀴를 내립니다. 차량마다 보조바퀴가 있는 곳이 다른데, 보통 승용차의 경우는 뒷트렁크 바닥에 있고, GM 차량의 경우 뒷트렁크 아래, 범퍼 뒤에 있습니다. 보조바퀴를 내리는 방법은 긴 일자(-) 드라이버 같은 긴 작대기를 아래의 사진과 같이 홈에 끼우고 다시 잭(jack)의 핸들을 꽂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7. 차량 밑바닥을 보면 보조바퀴가 차량 밑에 달려있습니다.




8. 핸들을 돌려 보조바퀴를 차량 밑에서 밖으로 꺼낼 수 있도록 충분히 돌려줍니다.




9. 보조바퀴가 쇠줄에 달려 밑으로 내려옵니다. 바퀴를 붙잡고 있는 힌지를 풀어 줄로부터 보조바퀴를 분리합니다.




10. 바퀴를 빼서 차량 옆에 두고 보니 엄청 더럽습니다. 차 밑에 매달려 있다 보니 흙, 눈과 얼음 등으로 범벅입니다. 신문지와 휴지로 바퀴 안을 깨끗이 닦고 펑크 난 타이어가 있던 자리에 보조바퀴를 끼워 넣습니다.




11. 보조바퀴에 나사를 손으로 채워놓습니다. 그리고 핸들로 나사를 아래 그림과 같이 대각선 순서로 다시 조입니다. 모두 조였으면 잭(jack)의 핸들을 돌려 바퀴가 땅에 살짝 닿아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차량의 높이를 낮춥니다. 그리고 다시 핸들로 나사를 강하게 조여줍니다. 필요하면 발에 몸의 무게를 실어 핸들을 돌려주면 좋습니다.




12. 잭(jack)의 핸들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 차량의 높이를 낮춥니다. 잭(jack)을 차량 밑에서 꺼냅니다.




13. 차량 주변을 정리합니다. 펑크 난 타이어는 트렁크에 싣고, 잭(jack)과 핸들 등 공구도 모두 트렁크에 넣습니다. 


14. 차를 500m 정도 주행을 하고 나서 다시 핸들로 보조바퀴의 나사들를 조여줍니다. 


15. Costco 나 Canadian Tire 등 정비업소에 가서 타이어를 수리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참고> Costco 나 Canadian Tire 은 그 회사에서 구입한 타이어는 보증기간 동안 무료로 타이어를 수리해 주고 차의 타이어 위치 교환 등을 무료로 해 줍니다. 단, Costco는 타이어를 교체할 때, 또는 구입할 때 1개씩 판매를 하지 않고 1쌍씩 판매를 하기 때문에 한쪽 바퀴만 구입하거나 교체를 할 때는 불편합니다. 

Costco에 가서 타이어를 수리하거나 새 것으로 교체를 하려고 했는데, Costco에서 구입하지 않은 타이어는 점검도 해주지 않고 1쪽만 교체를 할 수가 없다(판매를 할 수가 없다)고 해서 다시 Canadian Tire에 갔었습니다. Costco에서는 먼저 타이어를 점검해 보고 수리가 불가능할 것 같으면 타이어를 사겠다고 했는데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더군요. -_- 

그래서 Canadian Tire에 가서 타이어를 수리해 달라고 했더니 2시간 정도 후에 오라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Polo Park Mall에서 점심 먹고 시간 보내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니 타이어에 심한 손상이 있어 수리를 할 수가 없다고 새것을 사라고 하더군요. 

타이어 수리는 32불 정도 하는데, 새타이어로 교체를 하니 세금 붙어 거의 190불 정도 되더군요. 그래도 멀쩡한 1년도 안된 타이어를 놓고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경험을 사진과 글로 써보았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관련자료

댓글 1

때순이아빠님의 댓글

  • 때순이아빠
  • 작성일
펑크난 타이어 풀기가 아마 거ㅣㅇ장히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여기서 자동차쪽에 잇어서 많은 사례를 보앗는데 모두 힘들어 하시더군요.. 그래서 출장도 많이 나갔습니다. 어무튼 조심하십시요..
전체 1,259 / 46 페이지
  • 마음과 인품의 향기
    등록자 태산일송
    등록일 04.05 조회 1459

    요즘은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의식을 하게 됩니다. 20대에는 무턱대고 운동을 해도,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해도 탈이 없었는데,지금은 조금만 무리…

  • 세상살이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08 조회 1459

    누구에게나 이 사람이 싣고 가는 짐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있습니다.눈에 보이는 짐이 아닌 삶의 짐입니다. 학생들은 공부해야할 짐,부모는 자식을 …

  • 아내와 자가용
    등록자 일송
    등록일 03.08 조회 1458

    서울 변두리에 가난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당신, 오늘.. 알죠? 이른 아침, 아내의 머리 위에 옥수수가 담긴 함지를 올려 주며 남편이 대답했습…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3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7.17 조회 1458

    생활 이야기 <거 절> 물리칠 줄도 알라.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용인해서는 안된다. 거절할 줄 아는 것은 승낙할 줄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 한 …

  • 토론과 비판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8 조회 1455

    여러 해 전 미국 중서부의 한 대학에 매우 뛰어난 젊은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문학에 있어서 대단히 창조적이고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들 …

  • 그림이 있는 시 - [저녁의 노래] / 이상국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15 조회 1455

    문학 이야기 저녁의 노래 이 상 국 나는 저녁이 좋다 깃털처럼 부드러운 어스름을 앞세우고 어둠은 갯가의 조수처럼 밀려오기도 하고 어떤 날은 딸네집 갔다오는 …

  • 비전의 사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2 조회 1451

    꿈은 생각 속에 머물고 비전은 실제를 행동한다.어금니 문 각오가 없이 되는 일을 보았는가?꿈이 비전 될 수 있게 뛰는 이가 성공을 쟁취한다.주위…

  • "이혼 해!" 열번만 말하면 정말 이혼한다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0 조회 1449

    부부사이이혼해!이혼해!이혼해!'이혼해'라는 말, 열번만 하면 정말 이혼한다.사랑하는 연인사이사랑해!사랑해!사랑해!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랑해'라…

  • 평생을 같이 살고 싶은 사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0 조회 1447

    세상에 사람이 살면서평생을 같이 살고 싶은 사람이 있다.언제나 곁에 있어도 부담이 되지 않고편안하기만한 사람바쁜 일과 중에도 창가에 앉으면 곧바…

  • 아침에 받은 엽서 - 4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7.17 조회 1445

    생활 이야기 [ 띄 어 쓰 기 = 휴 식 ] -------------------------------- (띄어쓰기 없는 문장이 뜻을 왜곡시키듯, 휴식 없는 …

  • 생활 살림 정보 1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4.06 조회 1443

    생활 이야기 알아두면 좋은 생활 살림 정보들입니다. 1. 얇은 이불과 패드 보관법 ; 쓰지 않거나 버릴 베게 커버 속에 넣어 보관 - 크기 일정 / 계절별 …

  • 시사 용어 - 화이트 워싱(Whitewashing)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02 조회 1442

    생활 이야기 화이트 워싱 Whitewashing 미국 영화 산업 용어 중 하나로, 원작과 다르게 백인이 아닌 캐릭터에 백인 배우로 캐스팅하는 행위. 1961…

  • 2017 유망 직업 20 - LinkedIn 발표 (06. Feb. 2017)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09 조회 1439

    생활 이야기 연초의 계획과 목표를 충분히 실행하고 있는지요. 이제 곧 6월이 되면 졸업을 하고 많은 수의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을 합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

  • 시사용어 - 세이프 가드 safeguard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0.15 조회 1430

    생활 이야기 세이프 가드 (Safeguard)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인상이나…

  • 인디언 할아버지 말씀 - 여덟 번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6.01 조회 1429

    지혜 이야기 "나이를 먹어 가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지."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날마다 살아가는 일을 …

  • 아침에 받은 엽서 - 3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7.11 조회 1428

    생활 이야기 처음 사랑은 우리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들고 오랜 사랑은 우리를 진짜 자신으로 만든다. [180도] - 김 수 현

  • 딱지 끊으려다..ㅋ
    등록자 유랑아
    등록일 08.31 조회 1426

    버퍼링 있더라도 잠시 지둘려주시면 반드시 나옵니당~^^~

  • 시간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12.21 조회 1417

    문학 이야기 [마음을 읽는 시간] - 서 천 석 저 1.얼마 안되는 소금의 양이 전체 음식의 맛을 내듯 잠시 멈추어 생각하는 5분의 시간이 우리의 삶을 맛깔…

  • 오늘의 역사 - 5월 10일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10 조회 1415

    기 타 오늘의 역사 5월 10일 1948 ;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5.10선거) 1774 ; 프랑스 - 루이 16세, 국왕 즉위 1857…

  • 그림이 있는 시 - [톱니] / 안미옥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18 조회 1411

    문학 이야기 톱니 안 미 옥 어린 나는 무너지는 마음 안에 있었다. 무너지는 것이 습관이 된 줄도 모르고 무너지고 무너지면서 더 크게 무너지는 것에 대해 생…

  • 그림이 있는 시 - [마침표 하나] / 황 규 관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12 조회 1406

    문학 이야기 [마침표 하나] - 황 규 관 어쩌면 우리는 마침표 하나 찍기 위해 사는지 모른다 삶이 온갖 잔가지를 뻗어 돌아갈 곳마저 배신했을 때 가슴 깊은…

  • 미켈란젤로 동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9 조회 1405

    - 자신을 보는 만큼 성공합니다!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중에서

  • 한국 문학을 세계로 - 한글 /영문 문학 웹진 Koreanlit 후원 ; [엄마 목소리] - 한 혜영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8.20 조회 1404

    문학 이야기 엄마 목소리 어떤 날 엄마 목소리는 말랑말랑갓 구워낸 빵처럼 부드러워요.“애고 내 새끼 사랑해”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까지 솔솔 풍겨요. 어떤 날 …

  • 토요일에 읽는 한 줄 - 18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9.02 조회 1402

    생활 이야기 유쾌한 기분. 절제만 한다면 이는 결점이 아니라 재능이다. 위대한 사람도 때로는 농담을 하며, 그렇게 하여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그…

  • 오늘의 역사 - 5월 12일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5.12 조회 1401

    기 타 오늘의 역사 ; 5월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 대한민국 ; 1956년 - 최초 TV 방송국 개국 (KORCAD코캐드 방송국) 1820 - 영…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