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이와 뒹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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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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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는 항상 정돈이와 뒹굼이가 있다.
정돈이는 평소 주인이 쓰겠다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언제나 칭찬을 받는다.
"요긴하게 쓰이네."
하지만 뒹굼이는 핀잔과 잔소리만 듣는다.
"누가 여기에 쳐박아 놨나?"
"찾을 때만 꼭 어디가고 없어!"
"........"
뒹굼이가 혼자 뇌까린다.
'누가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들었는데...치~'
- 한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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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은 사람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정돈이를 사랑하시겠습니까?
뒹굼이를 사랑하시겠습니까?
- 선택하는 그대로 운명은 결정된다. -
출처 : 사랑밭 새벽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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