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매니토바 브랜든 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황주연(Irene) 부동산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신민경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이야기방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이민, 유학, 현지 정착에 관련된 질문은 해당 게시판에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카테고리에 있는 것처럼 감동/웃음/슬픔/지혜/음악/문학 등 이야기를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지혜 이야기 분류

지금 하십시요,,,,

작성자 정보

  • 일송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살아 있는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보고 난 후에 바로 일어나서 책상을 닦으실지, 설거지를 하실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이 글을 옆에 두고 눈을 감고 잠시 생각에 잠길 수도 있겠지요.

또, 이 글을 주변의 친구들에게 전해 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저는 마지막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어 줄지 또 누가 알겠습니까?

몇 해전 저는 한 동창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 친구가 부인과 사별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 친구가 이야길 해주더군요.

부인의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실크스카프 한 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건 그들이 뉴욕을 여행하던 중에 유명 브랜드 점에서 구입한 것이었답니다.

아주 고상하고 아름답고, 또 매우 비싼 스카프여서 그렇게 애지중지하고
차마 쓰지를 못한 채 아주 특별한 날 만을 기다렸답니다.

친구는 이야기를 여기까지 하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저도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말하더군요.

"절대로 소중한 것을 아끼고 두었다가 특별한 날에 쓰려고 하지마.
네가 살아 있는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들이야.”

그 날 이후 그 이야기를 생각 할 때마다 주변의 일을 놓아 둔 채
소설을 한 권 꺼내어 들고 음악을 틀어 놓고
소파에 누워 나만의 시간을 놓치지않으려 했답니다.

창가에 쌓인 먼지만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강가의 풍경을 바라보기 시작 했고,
집에서 밥을 하건말건 부인을 이끌고나가 외식을 했답니다.

생활은 우리의 소중한 경험이지 지나간 날들의 후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분에게 들려 주었었고 나중에 다시 뵈었을 때
그분의 생활이 더 이상 예전같지는 않다고 하시더군요.

아름다운 도자기 잔들이 장식장 안에서 식탁 위로 올라왔답니다.

나중에 아주 특별할 때 쓰려고 했던 것인데, 그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더 이상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슨 즐거운 일이 생기거나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그때가 좋은 것이지요.

우리는 종종 옛 친구들과 만나려 할 때 '다음 기회에' 라는 말을 하곤합니다.

우리는 종종 부부간에 편지 한 통이라도 써서 정을 표시하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하다가도 시간이 없어서...라고 말하게 됩니다.

사실, 매일 아침 우리가 눈을 뜰 때마다 오늘이 바로 특별한 날이다 라고 스스로 말해야 합니다.

매일, 매시간 모두 그렇게 소중한 것들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1

본드님의 댓글

  • 본드
  •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체 1,259 / 16 페이지
  • 세 머슴과 엽전이야기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02 조회 1747

    지혜 이야기 옛날에 어느 돈 많고 공부도 많이 한양반이 있었습니다. 이 양반은 워낙 인품도 훌륭하고 지혜로워 어느 정도 자신의 집에서 일한 머슴들에게는 자유…

  • 클래식 공연 에티켓 1 - 박수는 언제 치나요?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28 조회 1328

    음악 이야기 클래식 음악이 익숙치 않은 청중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언제 박수를 쳐야 하지?'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 따라서 치면 되겠지?'하고 눈치껏 박수…

  • 그림이 있는 시 - [기다렸으므로 막차를 타지 못한다]…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28 조회 1033

    문학 이야기 [ 기다렸으므로 막차를 타지 못한다 ] -- 박남준 .남은 불빛이 꺼지고 가슴을 찍어 내리듯구멍가게 셔터문이 내려지고얼마나 흘렀을까서성이며 발 …

  • 시사용어 - 무크 MOOC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27 조회 1147

    생활 이야기 무크 (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 대규모 공개 강좌> -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상호 참여하고 …

  • 인디언 할아버지 말씀 - 첫 번째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25 조회 1067

    지혜 이야기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살다 보면 기쁜 일만큼이나 슬픈 일도 있고,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으며, 일어서는 것만큼이나 넘어자는 경우도…

  • 오늘을 사는 법 - "오늘이야말로 가장 찬란한 내일입니…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19 조회 1097

    지혜 이야기 윌리암 오슬러 경 (1849 - 1919) 캐나다가 낳은 위대한 의학자이며 저술가이며 역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길 의대/존스 홉킨스 의대/펜…

  • 시사용어 - 스모킹 건Smoking gun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18 조회 1486

    생활 이야기 스모킹 건 Smoking gun - 어떤 범죄나 사건등을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결정적 증거를 일컫는 말. - 살해 현장에 있는 용의자의 총에서 연…

  • 재미로 읽는 나라 및 기타 상식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18 조회 1494

    기 타 1. 원숭이가 제일 많은 나라는 ? : 인도 - (50,000,000마리 이상) 2. 최초 낙태금지법 발효 나라는 ? : 아이슬랜드 - (193…

  • 생활 상식 2. - 알면 도움 되는 Life Hacks…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07 조회 1444

    생활 이야기 1.신발 악취 제거 - 베이킹 소다를 신발 안에 뿌려 두고 한 밤 놔두세요. 아침이면 악취가 사라진 새 신을 신을 수 있습니다. 2. 작은 구슬…

  •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보드 게임 - 일명 알까기 게임 -…
    등록자 KoNews
    등록일 02.06 조회 5747

    생활 이야기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보드 게임을 소개합니다. 추운 겨울에 집에서 아이들과 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 포인세티아 - "버리지 마세요!"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05 조회 1719

    생활 이야기 포인세티아 "버리지 마세요." - Don't toss that Poinsettias ! 포인세티아는 '한 해살이 식물'이 아닙니다. - Poin…

  • 잘못 알려진 시력 상식 10가지 -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04 조회 1915

    건강 이야기 컴퓨터 게임과 씨름하고 핸드폰에 매달려 사는 아이들. 갈수록 모니터에 노출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어 부모님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집니다…

  • ...까지 ...부터 ; 에디슨 이야기 1. 댓글 1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2.03 조회 1408

    지혜 이야기 <토마스 에디슨 1847. 2. 11 - 1931. 10. 18> 1914년 12월 어느 날, 미국 뉴저지 주 웨스트 오렌지에 있는 …

  • 시사용어 - 노비즘 (Nobysm)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1.31 조회 1698

    생활 이야기 노비즘 (Nobysm) -이웃이나 사회에 피해가 되더라도 자신에게 바로 손해가 오지 않는 일에는 무관심한 현상-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고 타인에 …

  • 스테이크 속 '빨간 피'는 피가 아니다.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1.29 조회 1665

    음식 이야기 맛있는 '스테이크'. 레어 나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해서 부드러운 맛을 음미하고 싶지만, 붉은 '피'물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