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황주연(Irene)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 하이킹 - 원주민 메이티족 최초 외과의사의 이름이 붙은 위니펙 시의 동북지역을 흐르는 작은 계곡,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은 레드 강(Red River)을 기준으로 위니펙 동쪽 지역에서 레드 강(Red River)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입니다. 

번즈 크릭(Bunns' Creek)은 위니펙 시의 노스 트랜스코나(North Transcona) 지역 인근을 지나는 위니펙 홍수 배수로(Winnipeg Floodway) 서쪽 둑 인근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쭉 들판을 가로질러 가다 킬-코나 공원(Kil-cona Park) 내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선 벨리 공원 사우스(Sun Valley Park South) 지역에 있는 호수에서 하나로 합쳐집니다. 

그리고 다시 지하 수로를 통해 게이트웨이 로드(Gateway Rd) 밑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작은 계곡을 이루어 주택가인 리버 이스트(River East)/노스 킬도난(North Kildonan)지역을 관통하여 레드 강(Red River)으로 빠집니다. 

리버 이스트(River East) 지역을 지나는 번즈 크릭(Bunns' Creek)은 계곡 주위로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는데, 계곡 폭은 좁은 곳은 50m 정도에서 넓은 곳은 계곡 주위의 잔디밭 등 공터를 포함하여 약 200m가 조금 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니펙 시의 서북쪽 지역에 있는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이 개울 폭이 넓고 주위에 나무가 없이 시야가 막힌 것 없이 확 터져 있다면, 번즈 크릭(Bunns' Creek)은 계곡 주위로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숲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계곡 가운데를 흐르는 개울 폭이 성인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다 보니 아기자기한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산책을 하면서 숲 속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것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추가> 
1980년 초반까지 노스 킬도난(North Kildonan) 지역은 도심 주거를 목적하는 지역 밖에 있었고, 시의 공원개발부서는 야생 또는 온전한 자연식생을 가진 녹지공간의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번즈 크릭(Bunns' Creek) 자연적인 공원으로서 도시의 나머지 지역들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었고, 1970년에 노스 킬도난 지차체(Rural Municipality of North Kildonan) 시의회()에 의해 23 에이커(23 acres) 크기의 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번즈 크릭(Bunns' Creek)의 이름은 레드강 정착지(Red River settlement)에서 첫번째 캐나다 원주민 메이티 외과의사(Metis physician)였던 존 번 박사(Dr. John Bun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존 번 박사(Dr. John Bunn)는 1801년 허드슨 베이(Hudson’s Bay) 회사의 한 지점에서 태어났고, 영국 에든버러(Edinburgh)에서 학교를 다녔고, 1819년에 무스 펙토리(Moose Factory)에 있는 허드슨 베이(Hudson’s Bay) 회사의 외과의사로 돌아 왔습니다. 그는 매니토바주 요크 펙토리(York Factory)에서부터 레드강 정착촌(Red River Colony)까지 전체 정착지역들을 다니며 의료 치료(medical care)를 제공하는데 고용되었습니다. 1935년까지 그는 외과의사뿐만 아니라 검시관(coroner), 법원 서기(clerk of the court), 보안관(sheriff)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정착촌의 보건과 사회적인 환경을 개선하는데 그의 많은 시간을 사용했고 1881년에 죽을 때까지 정착촌에서 일했습니다. <출처 : Prairie Pathfinders Walking Club>


번즈 크릭(Bunns' Creek)으로 찾아가는 길 >


BunnsCreek_Map.jpg
(지도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번즈 크릭(Bunns' Creek) 하이킹
- 길이 : 약 3.3km
- 시간 : 45분


DSC_8838.jpg
번즈 크릭(Bunns' Creek) 하이킹은 헨더슨 하이웨이(Henderson Hwy)에 있는 번즈 크릭 쇼핑몰 주류 판매소(Bunn’s Creek Shopping Mall Liquor Mart)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시작했습니다.

DSC_8846.jpg
주차장에서 헨더슨 하이웨이(Henderson Hwy)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왼쪽으로 횡단보도가 있고 횡단보도 좌우로 번즈 크릭(Bunns' Creek) 둘레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먼저 레드 강(Red River)을 보기 위하여 길을 건너갑니다.

DSC_8848.jpg

DSC_8850.jpg
번즈 크릭 둘레길(Bunns' Creek Trail) 안내판

DSC_8851.jpg
레드 강(Red River)으로 가는 길이지만 돌아올 때 이 길을 이용하기로 하고 왼쪽 샛길로 번즈 크릭(Bunns' Creek) 쪽으로 갑니다.

DSC_8855.jpg
번즈 크릭(Bunns' Creek) 가까이 가는 샛길로 빠지면서 만난 꽃들

DSC_8854.jpg
보라색 꽃이 예쁘고 향기가 좋아 더 가까이 코를 대니 라벤더 향이 났습니다. 사진으로 본 라벤더와 모양은 많이 달랐지만 향기는 은은한 게 정말 좋았습니다.

<추가> 아는 캐나다인에게 물어보니, 위 사진의 보라색 꽃은 시슬(thistle, 엉겅퀴-스코틀랜드의 국화)이라는 식물로 캐나다에서는 잡초(weed)에 해당하는 식물들입니다.


DSC_8867.jpg
번즈 크릭(Bunns' Creek)으로 내려가니 헨더슨 하이웨이(Henderson Hwy) 밑을 지나는 수로 터널이 보입니다. 통나무로 기둥처럼 터널 안을 이리저리 받쳐 놨습니다.

DSC_8872.jpg
정면에 보이는 둑 바로 뒤로 레드 강(Red River)이 있습니다. 

DSC_8875.jpg
걸어온 길을 뒤로 돌아보고

DSC_8876.jpg
번즈 크릭(Bunns' Creek)이 사진 끝에서 오른쪽으로 꺽이며 레드 강(Red River)과 만납니다. 

DSC_8877.jpg
둑으로 올라오니 벤치와 커다란 바위가 있습니다.

DSC_8880.jpg

바위 뒤로 있는 레드 강(Red River)으로 내려가 봅니다.

DSC_8885.jpg
 레드 강(Red River) 상류쪽(위니펙 다운타운쪽)을 바라보고
 
DSC_8888.jpg
레드 강(Red River) 하류쪽으로 위니펙 외곽 순환 고속도로(Perimeter Hwy) 다리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DSC_8890.jpg
레드 강(Red River)에서 둘레길을 따라 번즈 크릭(Bunns' Creek) 상류로 걸어가 봅니다.

DSC_8893.jpg
번즈 크릭(Bunns' Creek) 샛길로 빠질 때 보았던 라벤더 향기가 나는 꽃들

DSC_8894.jpg
헨더슨 하이웨이(Henderson Hwy)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멀리 왼쪽으로 매니토바 주류 판매소(Liquor Mart) 입간판이 보입니다.

DSC_8895.jpg
오른쪽으로 위니펙 외곽 순환 고속도로(Perimeter Hwy) 교통표지판이 보입니다.

DSC_8899.jpg
둘레길 입구에서 본 번즈 크릭(Bunns' Creek) 풍경

DSC_8901.jpg
헨더슨 하이웨이(Henderson Hwy) 밑을 지나는 수로 터널의 풍경

DSC_8905.jpg

DSC_8909.jpg
DSC_8915.jpg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9마리와 어미 한 마리가 개울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DSC_8921.jpg

DSC_8923.jpg

DSC_8925.jpg
보너 애비뉴(Bonner Ave) 위에서 번즈 크릭(Bunns' Creek) 하류를 바라보고

DSC_8929.jpg
보너 애비뉴(Bonner Ave) 위에서 번즈 크릭(Bunns' Creek) 상류를 바라보고

DSC_8934.jpg

DSC_8939.jpg

DSC_8942.jpg

DSC_8946.jpg
로스세이 스트리트(Rothesay St)를 건너기 전의 둘레길 풍경

DSC_8947.jpg
로스세이 스트리트(Rothesay St) 도로 위에서 본 좌우 풍경

DSC_8949.jpg
로스세이 스트리트(Rothesay St) 옆 둘레길을 최근에 새로 단장했다고 합니다.

DSC_8957.jpg
번즈 크릭(Bunns' Creek)에 있는 비버 댐(Beaver dam)을 누가 물이 잘 흐르도록 터 놓았습니다. 저렇게 터놓았어도 하루 밤이 지나면 다시 비버가 원상 복구해 놓기 때문에 수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DSC_8962.jpg

DSC_8966.jpg
둘레길 인근을 지내는 델브룩스 크레슨트(Delbrook Crescent) 도로 주택가 풍경

DSC_8979.jpg
DSC_8980.jpg
둘레길에 있는 안내판, 대충 자갈돌이 개울에 흐르는 물에 거품을 일으켜 물을 정화시킨다는 그런 비슷한 내용이 쓰여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DSC_8990.jpg
개울이 상류로 올라갈 수록 폭이 좁아져 이제는 그냥 살짝 뛰어도 건널 수있을만큼 폭이 좁아졌습니다.

DSC_8991.jpg
둘레길을 따라 조깅 또는 산책하는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DSC_8993.jpg
번즈 크릭 센테니얼 공원(Bunn's Creek Centennial Park)에 도착했습니다.  쉼터와 그 옆으로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DSC_9002.jpg
번즈 크릭(Bunns' Creek)에서 만난 작은 다리

DSC_9006.jpg
조그마한 다리 위에서 본 번즈 크릭(Bunns' Creek) 상류 풍경

DSC_9020.jpg
번즈 크릭(Bunns' Creek) 둘레길과 자전거 길 풍경

DSC_9022.jpg

DSC_9028.jpg

DSC_9029.jpg
레디엄 코브(Radium Cove) 도로 인근의 주택가 풍경

DSC_9033.jpg
레디엄 코브(Radium Cove) 도로 인근의 주택가 풍경


둘레길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매케이버 애비뉴(McIvor Ave)와 만나고, 조금 더 걸으면 번즈 크릭 둘레길(Bunns' Creek Trail)의 끝인 게이트웨이 로드(Gateway Rd)와 만납니다. 하이킹은 매케이버 애비뉴(McIvor Ave)에서 끝냈습니다. 

편도로 거리는 약 3.3km이고, 길이가 짧다면 Sun Valley Park South 쪽 호수 공원과 연계를 한다면 좋은 산책 코스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2 / 1 페이지
  •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경이적인 장소들(또는 추천 관광…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4 조회 5327 추천 1

    기타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경이적인 장소들(Surreal Places In Earth You Need To Visit Before You Die)에…

  • Selkirk Park 및 Lockport - 낚시하기…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2 조회 23940 추천 1

    위니펙호 부근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5월이 되면 매니토바주에도 본격적인 낚시시즌에 들어갑니다. 4월은 물고기의 산란철이…

  • 가을 단풍이 예쁜 팅커 크릭(Tinker Creek) …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12 조회 2135 추천 1

    Manitoba 지난 일요일 캐나다 하이킹 그룹과 함께 작년에 다녀왔던 팅커 크릭(Tinker Creek)으로 다시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많이 와…

  • 위니펙 로얄우드 지역의 Seine River Green…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0 조회 1948 추천 1

    Manitoba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낮에 더위 때문에 하이킹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 지난 일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에 모여 위니펙 시내에서 하이킹을…

  • 저녁 조명이 아름다운 매니토바 주의회 건물(Manito…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1.17 조회 1886 추천 1

    Manitoba 보통 낮에만 매니토바 주의회 건물(Manitoba Legislative Building) 주위로 지나치다 보니 그곳이 그렇게 멋진 곳인줄 몰랐습…

  • Assiniboine Park & Forest Hik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15 조회 1965 추천 1

    Manitoba 가을을 맞이하여 위니펙 시내에서 쉽게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인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과 아시니보인 숲(Assini…

  • 한국 민속관(Korean Pavilion) - Fol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5 조회 6238 추천 1

    Manitoba 2009년 위니펙(Winnipeg) 포크로라마(Folklorama) 축제중 '마니토바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한국 민속관(Korean Pavil…

  • 트라피스트 수도원 주립공원(Trappist Monast…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16 조회 2276 추천 1

    Manitoba 위니펙 시의 제일 남단에 있는 동네가 세인트 노버트(St. Norbert)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라 살 강(La Salle River) 옆으로…

  • 매니토바주에서 꼭 방문할 곳 Top 20 댓글 1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9 조회 15729 추천 1

    Manitoba 처칠(Churchill)에서 1. 북해산 흰돌고래(Beluga Whales)와 2. 북극곰(Polar Bear) 보기www.destination…

  • 단풍이 물든 작은 강에 있는 로조 강 흔들 다리(Ros…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23 조회 1927 추천 1

    Manitoba 위니펙의 캐나다 하이킹 그룹이 가끔씩 들리는 곳으로 함께 갈 기회를 갖지 못하다 바람도 쐬고 시원하게 드라이브도 할 겸 무작정 길을 나섰습니다.…

  • 캐나다 기스(Canada Geese)를 가까이서 볼 수…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4 조회 7153 추천 1

    Manitoba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캐나다 거위(Canada geese) 등 철새를 가까이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곳은 알프…

  •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의 영혼 모래밭(Spirit S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27 조회 1779 추천 1

    Manitoba 지난여름에 방문한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의 영혼 모래밭(Spirit Sands)으로 가을을…

  • Temple Gardens Mineral Spa Res…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9319 추천 1

    Saskatchewan Moose Jaw에 있는 미네랄온천에 대한 정보입니다.1번 고속도로를 따라 위니펙 서쪽으로 약 8시간정도 가면 사스케치원의 주도 Regina 를…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5 조회 2768 추천 1

    Manitoba 몇 년 전 매니토바주 북단 오지여행으로 처칠(Churchill)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때 여행기를 마저 끝냈어야 했는데 미처 못하고 …

  • 킹스 공원(King's Park)과 매니토바 주립대의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21 조회 1894 추천 1

    Manitoba 캐나다 하이킹 동호회원들 몇 명과 함께 위니펙 시에 있는 킹스 공원(King's Park)과 매니토바 주립대(The U of M) 포트게리 캠퍼…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