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연(Irene) 부동산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하이킹 (2) - 제일 높은 곳으로 가는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하이킹 동호회에 간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 Gravel Pit Adventure Trails을 방문을 끝내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해발 265m)을 혼자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20170425_150217.jpg


■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

- 거리 : 약 3.8km
- 시간 : 약 1시간
- 고저차 : 해발 230m에서 255m 사이 (시계 고도계의 측정치 기준)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로 가기 위해서는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의 북쪽 도로를 타고 가다 그룹 캠핑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차가 들어가는 곳은 현재 진입이 금지되어 있고, 멀지않은 곳에 있는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rz_DSC_9562.JPG
주차장에서 치커디 트레일(Chickadee Tail)이 시작되는 안내판이 있는 곳

rz_DSC_9481.JPG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 입구

rz_DSC_9476.JPG

rz_DSC_9476m.JPG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은 사진 중앙에 검은색 점선(새 표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rz_DSC_9479.JPG
공원 안에 있는 많은 오솔길에는 위에 있는 안내판처럼 각각 다른 표식이 붙어 있습니다. 

rz_DSC_9490.JPG
치커디 트레일(Chickadee Tail)을 알려주는 안내 표식. 치커디Chickadee)는 미국박새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rz_DSC_9480.JPG
rz_DSC_9484.JPG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 풍경

rz_DSC_9485.JPG
rz_DSC_9486.JPG
그룹 캠핑 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rz_DSC_9488.JPG

rz_DSC_9491.JPG
개를 끌고 산책하는 사람들

rz_DSC_9493.JPG
전날 내린 눈이 응달에서는 아직 녹지 않았습니다.

rz_DSC_9494.JPG
가끔 오솔길이 여러 갈래로 분기되는 곳에는 이런 오솔길을 알려주는 표식이 있었습니다. 사시나무(Aspen) 오솔길 표식

rz_DSC_9496.JPG
마차, 차량 등 진입을 막아놓은 곳을 지나 갑니다.

rz_DSC_9501.JPG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해발 265m)에 있는 전망대가 보입니다.

rz_DSC_9502.JPG
각 오솔길의 방향을 나타내 주는 이정표.

rz_DSC_9503.JPG

rz_DSC_9504.JPG
rz_DSC_9505.JPG
전망대 안에서 바라본 풍경. 위니펙의 고층건물은 숫제 보이지도 않고, 멀리 스톤월(Stonewall) 마을이 보입니다.

rz_DSC_9506.JPG
전망대에 설치된 인내판니다.

rz_DSC_9507.JPG
안내문에 따르면, 빙하가 녹은 후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 아가시 호(Lake Agassiz)가 생겼고, 버즈 힐(Bird Hill) 지역의 제일 깊은 곳은 한 때 111미터 깊이였습니다. 호수가 줄어들면서 버즈 힐 지역에서 제일 높은 곳은 한 때 섬이 되었고 물이 줄어들면서 해변가로 있던 곳은 계단식 모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 위니펙과 주변 마을들은 아가시 호(Lake Agassiz)의 진흙 바닥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rz_DSC_9508.JPG
안내문에 따르면, 지금 서 있는 곳인 버즈 힐(Bird Hill)은 빙하의 바닥이었습니다.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높게는 록키 산맥까지 이르렀고 캐나다 전체 대부분을 덮었습니다. 빙하의 녹은 물이 몇 개 강을 이루어 거대한 수로들을 통해 이 일대를 덮고 있던 빙하 위로 흘렀습니다. 흐르는 물은 모래와 자갈을 넓은 수로로 실어 날랐습니다. 주변의 빙하가 녹고 예전에 수로였던 곳에 쌓인 모래와 자갈들은 에스커(esker, 빙하저(氷河底)의 흐르는 물로 인해 생긴 모래·자갈의 길고 구불구불한 제방 모양의 언덕)가 되었습니다.


rz_DSC_9509.JPG
전망대에서 바라 본 치커디 둘레길(Chickadee Tail)

rz_DSC_9511.JPG
숲 너머로 멀리 스톤월(Stonewall) 마을(?)이 보입니다.

rz_DSC_9512.JPG
전망대 옆에 있는 대피소 건물, 옆에 장작이 쌓여 있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에 보내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DSC_9516m.JPG
산책 중 만난 다람쥐

rz_DSC_9520.JPG

rz_DSC_9522.JPG
rz_DSC_9524.JPG
rz_DSC_9526.JPG
rz_DSC_9527.JPG
산책로 좌우로 사시나무(Aspen)들이 숲이 이루어 여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터널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rz_DSC_9535.JPG
산책길에 있는 나무 벤치.

rz_DSC_9534.JPG
벤치에 돌로 뭔가를 새겨놓은 것을 보고 읽어보니 어떤 사람의 명예를 위해 기부로 만든 의자입니다.
위니펙 시에 있는 많은 공원들에 있는 벤치들을 보면 이렇게 사람들의 기부로 만들어진 의자들이 많습니다. 


rz_DSC_9558.JPG
멀리 산책을 시작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치커디 트레일(Chickadee Tail)은 큰 고저차가 없는, 마차가 다닐 정도의 큰 오솔길이었습니다.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해발 265m)이 있는 곳으로 확 트인 전망을 은근 기대했지만, 전망대 주위로 울창한 사시나무(Aspen) 숲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얘기를 하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코스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여름에는 사시나무(Aspen)가 울창한 숲을 이뤄 산책하는 기분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2 / 10 페이지
  • 위니펙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옐로 리…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3 조회 3060 추천 0

    Manitoba 옐로 리본 그린웨이 둘레길(Yellow Ribbon Greenway Trail)에 대하여 안내합니다. 지금까지 참가한 하이킹 동호회에서 한 행사…

  • 펨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4 조회 2677 추천 0

    Manitoba 펨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은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남쪽인 미국 북 다코타주(North Dako…

  • 아기자기한 언덕길 파슨스 힐(Parsons Hill)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11 조회 1932 추천 0

    Manitoba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의 파슨스 힐(Parsons Hill)은 약 1.4km 길이의 짧은 …

  • 세인트 앤드루의 갑문 및 댐(St. Andrew’s L…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1 조회 2310 추천 0

    Manitoba 세인트 앤드루의 교구 목사관 국립 역사유적지(St. Andrew's Rectory National Historic Site)를 방문한 후 리버 …

  • Canad Inn 의 Aaltos Garden Caf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6 조회 9172 추천 0

    Manitoba 아이들이 다음주 토요일부터 한글학교에 가게 되면 온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할 기회가휴일이나 방학이오기 전에는 없을 것 같아서아침에 아이들을 재촉해…

  • 위니펙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립공원 - Birds…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5 조회 15939 추천 0

    Manitoba 위니펙(Winnipeg)시 외곽에 있는주립공원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Birds Hill Provincial Park가 아닐까 생각합니…

  •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MNP) 겨울 하이킹(첫째 날…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1.20 조회 2343 추천 0

    Manitoba 위니펙의 캐나다인 하이킹 그룹과 함께 2018년 12월 29일-30일 이틀 동안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

  • 겨울철 가벼운 마음으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15 조회 2148 추천 0

    Manitoba 지난 일요일(2020년 2월 9일)에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들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있는 아미스…

  • 조깅보다는 자전거 타기에 더 좋은 옐로우 리본 그린 트…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6 조회 1381 추천 0

    Manitoba 위니펙 국제 공항 남쪽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위니펙 시의 여러 곳에 있는 산책로들을 찾…

  • Provencher Bridge(Esplanade R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9 조회 5481 추천 0

    위니펙 The Forks에서 레드강 건너편의 성당(the Saint-Boniface Cathedral Basilica)을 이어주는 다리가 Provenc…

  • 차이나차운(China Town) 댓글 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6282 추천 0

    Manitoba 캐나다의 대도시마다 차이나타운(China Town)이 있습니다. 아시아계북미인 중에서 가장 오랜 이민역사를 갖고 있는 중국인들은 각 도시마다 차…

  • Pinawa의 단풍구경(1) - Whitemouth F…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05 조회 13488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 가을이 오면서 가로수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면서 또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도 단풍구경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시간을 …

  •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 하이킹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17 조회 3287 추천 0

    Manitoba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은 레드 강(Red River)을 기준으로 위니펙 동쪽 지역에서 레드 강(Red River)으로 흐르…

  • 매니토바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7 조회 2422 추천 0

    Manitoba 2020년 10월 말에 산행을 좋아하는 몇 분들과 캐나다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둘레길인 The Great Trail of Ca…

  • The Manitou Springs Resort and…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5213 추천 0

    Saskatchewan Saskatchewan 에는 두 개의 온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Moose Jaw 말고 혹 이 곳을 말씀하시는 건지 몰라서 함께 자료를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