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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분류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의 저녁 노을과 스키 겨울시즌 마지막 밤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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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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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타기(Cross-Country Skiing)는 산기슭이나 언덕을 내려오는 알파인 스키 타기(Alpine Skiing)보다는 재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고, 위니펙에서 살면서 주변에서 접할 기회도 별로 없었습니다. 

작년 말에 우연한 기회에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지난겨울 동안 시간이 있으면 열심히 공원을 찾아 운동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스키(skis), 스키 신발(ski boots), 스키 폴(Ski poles) 등 3개만 있으면 되고 장비값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건강을 생각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일주일에 3번 정도 짧게는 5km에서 길게는 15km 거리의 달리기(조깅)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도로에서 한번 넘어져 다친 후 겨울철에는 달리기를 중지했었습니다. 

하지만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접하고는 일주일에 2-3번 스키를 타러 간 것 같습니다.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것(Classic Cross-Country Skiing)이 마치 달리기 하는 것과 비슷하고 눈 위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레일을 따라가는 것이라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고 안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만나 본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사람들(Cross-Country Skiers) 중 30-40대도 많았지만 50-70대로 보이는 사람들도 40%는 넘었던 것 같습니다.

스키를 타는 장소로는 주로 위니펙에서는 윈져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 유료)와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으로 갔었는데, 올해 2월 말에 하이킹을 갔다가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타기(Cross-Country Skiing)에 정말 좋다는 것을 알고 일 끝내고 저녁때 시간을 내서 자주 갔었습니다.

그외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 세인트 비탈 공원(St. Vital Park), 킬코나 공원(Kilcona Park - Harbourview Recreation Complex), 크레슨트 드라이브 공원(Crescent Drive Park), 킬도난 공원 및 골프장(Kildonan Park & Golf Course), 라 배리아 공원(La Barriere Park), 리빙 프레리 박물관(Living Prairie Museum), 포트 화이트 얼라이브(Fort Whyte Alive), 리버뷰/처칠 드라이브 파크웨이(Riverview/Churchill Drive Parkway) 등에서 탈 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방문해서 스키를 탈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매니토바 크로스컨트리 스키협회(The Cross Country Ski Association of Manitoba)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평지와 다름없는 윈져 파크(Windsor Park)와 보드리 주립공원(Beaudry Provincial Park)과 달리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는 다양한 지형을 통과하는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스키 트레일들(Classic Cross-Country Ski Trails)이 5개가 있고, 주립공원 측에서 스키 트레일들을 잘 관리해 갈 때마다 항상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스키를 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경험하고 느낀 코스별 설명입니다.

트레일 명 길이 시 작 위 치 특  징
개인
선호도 
치커디 트레일
(Chickadee Trail)
4km 치커디 트레일 시작점(Chickadee Trailhead)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경유
짧은 거리로 가장 인기있는 트레일
 1
아스펜 트레일
(Aspen Trail)
6.5km 버즈힐 공원 목장(Birds Hill Park Ranch),
치커디 트레일 시작점(Chickadee Trailhead)
일부 구간을 빼고 코스가
전체적으로 평탄해 지루함
 5
에스커 트레일
(Esker Trail)
6km 버즈힐 공원 목장(Birds Hill Park Ranch)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경유  3
블루스템 트레일
(Bluestem Trail)
14km 버즈힐 공원 목장(Birds Hill Park Ranch),
치커디 트레일 시작점(Chickadee Trailhead)
그리피스 언덕(Griffiths Hill) 경유
굴곡이 있는 장거리 코스 
 2
라임 킬 트레일
(Lime Kile Trail)
7.8km 버즈힐 공원 목장(Birds Hill Park Ranch) 굴곡이 있는 장거리 코스   4

처음에는 짧은 치커디 트레일(Chickadee Trail)과 에스커 트레일(Esker Trail)에서 시작했는데,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스키를 타는 거리를 늘려갔습니다. 

치커디 트레일(Chickadee Trail) 주차장에서 스키 타기를 끝내고 짐을 정리하는 70대 정도로 보이는 한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2시간 20분 동안 블루스템 트레일(Bluestem Trail), 라임 킬 트레일(Lime Kile Trail) 등을 포함하여 여러 트레일을 연결하여 약 45km 거리를 다녔다고 합니다. 한 시간에 약 7km 거리를 달리는 초보자를 놀라게 하는 엄청난 시간과 거리였는데, 더 얘기를 해보니 젊은 시절부터 약 50년 넘게 스키를 탔다고 하니 그 실력을 의심없이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동계 올림픽을 보니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서 50km를 대부분의 선수들이 2시간 10분 정도에 주차하는데. 70대 노인이 아무리 굴곡이 심하지 않다고 해도 45km를 2시간 20분에 주파한다고 하니 대단한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스키를 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해봤는데, 60-70대에 있는 분들은 보통 15년 이상 꾸준히 스키를 탔다고 하며 젊은 저보다 장거리를 무척 빠른 속도로 스키를 타는 것이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또 한 가지 새롭게 느낀 것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사람들(Cross-Country Skiers)은 골프를 하는 사람들처럼 옷 복장을 전문 선수들처럼 신경 써서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추운 겨울에 몸을 많이 움직이다 보니 땀도 많이 나고 그런 추위로부터 방한과 보온을 하려다 보니 복장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속도를 내지 않고 그냥 스키를 즐긴다면 두터운 잠바를 입고 타도 상관없지만 스키를 타기엔 두터운 잠바가 행동의 제약이 있어서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에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올 겨울 마지막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요일부터 따뜻한 날씨로 눈이 녹기 시작했고 월요일 낮에는 영상 4도까지 올라가 눈이 많이 녹을 것으로 예상을 했고 올 겨울 시즌 마지막으로 스키를 타보려는 생각으로 저녁 6시에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일요일(3월 22일) 낮에는 산책, 하이킹,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타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 각종 목적을 가진 엄청 많은 사람들이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을 방문했습니다. 아마 코로나바이러스 질병 때문에 교회,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큰 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등 많은 곳이 문을 닫으니 답답한 마음에 공원으로 몰린 것 같았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많은 주차장들마다 차들로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붐볐지만 다행히 공원이 엄청 커서 사람들끼리 가까이 다가가 부딪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 연휴로 월요일 저녁에도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았는데 거의 주차장들이 비어있었고,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을 혼자서 전세를 낸 것처럼 그날 저녁과 밤을 스키 트레일을 돌아다니며 스키를 즐겼습니다.

다음은 저녁 6시부터 9시 30분 동안 약 30km 넘게 스키를 타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조합하여 다시 만든 동영상입니다. (내년에는 기량과 체력을 더 길러 그 70대 할아버지처럼 45km를 3시간 안에 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다시 스키 시즌이 다가오면, 교민 여러분들 중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볼 만합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지금(3월)에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11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나 12월 박싱데이(Boxing Day)에도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1월 말에서 2월 초에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에 나온 것을 봐서는 스키 시즌이 끝날 때쯤에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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