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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컨 호(Falcon Lake) 입구에 있는 팰컨 크릭 트레일(Falcon Creek Self-Guiding Trail)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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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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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컨 크릭 트레일(Falcon Creek Self-Guiding Trail)은 매니토바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있는 팰컨 호(Falcon Lake) 입구로 들어가는 길 인근에 있는 2km 거리의 짧은 등산로입니다.
몇 년 전에 우연히 그곳에 등산로가 있고 사람들의 평판도 괜찮아 언제 한번 들려보자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없다가 한 달 전에 그쪽으로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려 산행을 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 등산로 지도 >
- 거리 : 약 2km
- 시간 : 약 40분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 쪽을 바라본 풍경
등산로의 안내판
등산로 입구 풍경
오른쪽으로 공중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침엽수가 늘어선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을 빠져나가는 듯싶었는데 작은 나무다리가 나옵니다.
팰컨 크릭(Falcon Creek)은 정말 작은 시냇물입니다.
팰컨 크릭(Falcon Creek)을 건너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숲을 나와 작은 들판을 만났습니다.
등산로 오른쪽으로 팰컨 비치 목장(Falcon Beach Ranch)이 보입니다. 목장 울타리 앞으로 팰컨 크릭(Falcon Creek)이 지나갑니다.
등산로에 톱밥(sawdust)이 많이 쌓여있어서 낯설었습니다.
숲 속에 쌓여 있는 톱밥(sawdust) 풍경
다시 등산로를 따라 걸어가니 판자 산책로(boardwalk)가 나타났습니다.
큰 바위를 사이에 둔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안내판에 권장한 오른쪽으로 난 길로 걸어갑니다.
이제 본격적인 바위길이 나타납니다.
이 등산로를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본 사진들에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들판 풍경이 있었는데, 여름에는 잎들이 무성한 나무들이 앞을 가로막아 확 트인 들판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겨울이나 이른 봄에 볼 수 있는 풍경일 것 같습니다.
바윗길이 끝나고 다시 숲으로 들어갑니다.
갈림길이 있는 큰 바위로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이 큰 바위만 평평한 숲 속에 혼자 남아있는지 신기합니다.
다시 팰컨 크릭(Falcon Creek)에 도착했습니다. 산행이 거의 끝나갑니다.
등산로 끝에 도착했습니다. 목장에서 나 온 트럭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팰컨 크릭 트레일(Falcon Creek Self-Guiding Trail)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팰컨 호(Falcon Lake)에서 가깝기 때문에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섭씨 30도에 가까운 더운 여름날 오후에 산행을 해서인지 등산로에서는 오직 2팀 3명 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산악 마라톤을 하는 남자 한 명은 물 백팩(Hydration Pack Backpack)을 착용하고 있었고, 다른 젊은 남녀로 구성된 한 팀은 각자 1.5L 정도 되는 물통을 들고 산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짧은 등산로 길이 때문에 500ml 생수 하나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산행에 나섰지만 더운 날씨와 평지를 지나 언덕으로 오르내리면서 얼마 안 가서 500ml 생수가 바닥이 났습니다. 여름날 산행을 하는 분들은 충분한 물을 소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행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바위가 많아서 비가 올 때는 길이 좀 미끄러울 것 같지만 무난한 등산로였습니다. 봄에 나무들 사이로 들판을 바라보며 새로 싹트는 나무들과 풀들을 보거나, 가을에 단풍 든 나무를 바라보고 낙엽을 밟으며 걸으며 좋을 등산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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