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신민경 부동산
Buy & Sell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위니펙의 세인 강(Seine River)에서 카약 타기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근 내린 비로 세인 강(Seine River)에 수량이 많아져 카약(kayak)을 타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자주 찾는 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을 따라 흐르는 세인 강(Seine River)을 이번에는 달리기가 아닌 카약(kayak)을 타고 상류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카약을 내리려고 존 부르스 공원(John Bruce Park)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카누(canoe)와 카약을 타는 분들이 주차한 차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다행히 한 2-3개 그룹으로 보이는 분들이 카약과 카누를 차에 싣고 있었고 곧 빈자리가 생겨 약 20분을 기다린 끝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에서 달릴 때보다 강의 굴곡을 따라갔다 오다 보니 왕복 12km가 넘었고, 카약을 탄 시간도 거의 3시간 이상이 되었습니다. 강의 수량이 늘어나다 보니 평소보다 물도 빠르게 흘러서 상류로 올라갈 때 조금 힘을 더 써야 했지만 내려올 때는 노를 적게 저으며 강 흐름을 따라 떠내려 오다 보니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IMG_6321.jpeg

세인 강 접근 보트 선착장(Seine River Accessible Dock)에서 카약을 띄우고 노(paddle)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IMG_6324.jpeg

세인 강 풍경. 강폭이 넓은 부분은 카약 2대가 나란히 가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강폭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보통 수량이 적어 카약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강폭으로,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풍부하여 카약이나 카누를 타기에 좋은 강폭이 되었습니다.  

 

IMG_6325.jpeg

나무 가지들이 강 쪽으로 뻗어 낮게 강을 가로 막았습니다. 몸을 낮춰 지나가니 급류 지역이 나타났습니다. 비버(beaver)가 댐을 지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주변 지역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 댐을 부셨습니다.


IMG_6334.jpeg

강에 한 캐나다 기러기(Canadian geese) 가족이 있었습니다. 기러기 부부 사이에 아기 기러기 3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IMG_6346.jpeg

강 가에 보라색 꽃이 피어 있어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IMG_6349.jpeg

IMG_6352.jpeg

사슴 한 마리가 강 가에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 가에 어떤 열매가 있는지 목을 아래로 길게 늘려 뭘 먹고 있었습니다.

 

IMG_6356.jpeg

IMG_6357.jpeg

로얄우드 다리(Royalwood Bridge) 밑을 지나갔습니다. 보통 이곳은 수심이 옅아서 카약을 타고 오다 이곳에서 멈춰 돌아가거나 카약에서 내려 카약을 끌고 상류로 올라가 다시 강으로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올해는 수량이 많아 카약에서 내리지 않고 노를 저어 지나가도 되었습니다.

 

IMG_6361.jpeg

강에서 물살이 약한 곳에는 물 풀이나 수련(?)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IMG_6371.jpeg

비버 댐(beaver dam)을 무너뜨린 곳을 지나 상류로 올라가고 있는데 혼자 카누를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남자 분이 강 하류로 카누를 타고 비버 댐(beaver dam)이 있었던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IMG_6372.jpeg

집 정원에서 강으로 연결되는 곳에 개인 보트 선착장을 설치한 집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IMG_6375.jpeg

세인 강과 접한 한 집에는 독수리 나무 목각을 설치해 놔서 멀리서 볼 때는 진짜 독수리가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듯 보였습니다.   

 

IMG_6379.jpeg

세인 강과 접해 있는 다세대 건물이 보입니다.

 

IMG_6395.jpeg

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을 따라 달리기를 하다 강변 산책로의 끝에 있는 크릭 벤드 로드(Creek Bend Rd)에 있는 다리에서 되돌아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카약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곳까지 편도로 약 6km입니다.


IMG_6400.jpeg

 

IMG_6402.jpeg

세인 강의 하류로 내려가면서 만난 강 오른쪽에 있는 비버 집(beaver lodge)

 

IMG_6411.jpeg

로얄우드 다리(Royalwood Bridge) 밑을 다시 지나갔습니다. 

 

IMG_6418.jpeg

다세대 건물에서 입주자들을 위해 공유 공간을 잘 꾸며놨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보니 한 개인 집에서 정원에 그네 의자와 탁자들을 설치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IMG_6425.jpeg

한 개인 집 정원에는 늑대, 다람쥐, 나무 뒤에 숨은 사람 등 검은 색 판넬로 만든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카누나 카약을 타는 사람들을 위해 집 주인이 꾸며놓은 것 같았습니다.

 

IMG_6434.jpeg

 

IMG_6435.jpeg

첫번째 비버 댐이 있던 곳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물살이 세고 나무가지들이 강 쪽으로 낮게 내려와 있다보니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서 지나가야 했습니다.

 

IMG_6438.jpeg

존 부르스 공원(John Bruce Park)의 주차장과 연결되는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은 다리 뒤 왼쪽으로 있습니다. 

  

IMG_6443.jpeg

카약 2개를 물 위에 띄우는 분들이 있어 잠시 기다린 다음 선착장으로 다가 갔습니다. 어린이들이 돌을 강 위로 던지며 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친구나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놀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위니펙 시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카누나 카약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축복일 것 같습니다. 카누나 카약은  위니펙 시내 여러 곳에서 렌트를 할 수 있고, 구입을 원하시면 코스트코, 월마트, 캐나디언 타이어, 스포츠첵, MEC 등에서 저렴하게는 약 500불 정도의 카약부터 비싸게는 3명이 탈 수 있는 $3,000 가량의 가벼운 고급 카누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세인 강 접근 보트 선착장(Seine River Accessible Dock) 위치 >

 

 

 

 

< 세인 강의 상류 쪽으로 카약을 탄 루트를 보여주는 구글 지도 >

 

(지도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anitoba 336 / 15 페이지
  • St. Ambroise Beach Provicial P…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7 조회 7939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호수에 있는 세인트 엠브로이즈 주립공원(St. Ambroise Beach Provicial Park)을 소개합니다.원래 휴일을 맞아 위니…

  • 2009년 12월말 The Forks의 겨울 밤하늘 풍…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2.28 조회 5197 추천 0

    Manitoba 어제 저녁 먹고 8시가 좀 넘어서 The Forks로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왔습니다. The Forks의 풍경은예전에 올린 글(크리스마스 전날에…

  • 브로큰헤드 습지 설명 산책로(Brokenhead Wet…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3172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 위니펙 시민들이 많이 찾는 여름 휴양지인 그랜드 비치(Grand Beach)에서 위니펙으로 돌아오다 보면 걸 호(Gull Lake) …

  • 애로우헤드 트레일(Arrowhead Trail)과 브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2 조회 2298 추천 0

    Manitoba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g Mountain National Park)에 도착했습니다. 남쪽 정문에서 입장료를 내고 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 팰컨호(Falcon Lake)의 Five of Dia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28 조회 3165 추천 0

    Manitoba 지난 일요일 화이트 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팰컨호(Falcon Lake) 옆에 있는 Five of D…

  • 조금 허접하지만;;;; Lockport 댐 낚시 정보입… 댓글 8
    등록자 위니펙막내
    등록일 06.26 조회 6863 추천 0

    Manitoba 오늘은 시간이 늦었던 관계로 명당이라 불리는 그 자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첨부한 사진에서 보실수 있듯이 2위치에서 낚시를 하실수 있습니다1번자리…

  • 가을 단풍이 예쁜 하트 트레일(Pine Point T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0 조회 3578 추천 0

    Manitoba 하트 트레일(Harte Trail)은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the Trans Canada Trail)의 일부 구간으로, 오래된 철길을 이용해 만…

  •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06 조회 2317 추천 0

    Manitoba 지난 일요일에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의 스피릿 샌즈 & 데블스 펀치 보울트레일(th…

  •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8 조회 3390 추천 0

    Manitoba 에스커(esker)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내에 있는 많은 둘레길들(tra…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댓글 9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8 조회 9290 추천 0

    Manitoba 지난 9월말에 오로라(Aurora, 북극광, Northern Lights)도 보고 북극곰(Polar Bear)도 보고 싶어 매니토바주의 최북단에…

  • The Forks 안내 지도 및 the Forks M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16 조회 10966 추천 0

    Manitoba The Forks 지도 및 the Forks Market 평면도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어느 도시를 방문하시든 각 도시마다 시내 중앙의 대표적…

  • 겨울철 위니펙 사람들이 즐겨 찾는 에스커 트레일(Es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14 조회 2302 추천 0

    Manitoba 지난 2월에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 하이킹을 끝내고 공원 내 다른 트레일 시작점들(trailhe…

  • 라이온스 호(Lyons Lake) 산책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28 조회 2171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에서 온타리오주로 넘어가기 바로 전에 오른쪽으로 라이온스 호(Lyons Lake)가 있습니다. 라이온스 호(Lyons Lake)를 쉽게…

  •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 하이킹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17 조회 3479 추천 0

    Manitoba 위니펙의 번즈 크릭(Bunns' Creek)은 레드 강(Red River)을 기준으로 위니펙 동쪽 지역에서 레드 강(Red River)으로 흐르…

  • 12월에 가 본 아시니보인공원 Conservatory(…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2.14 조회 6701 추천 0

    Manitoba 매년 12월이 되고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 아시니보인공원안에 있는 식물원(CONSERVATORY)에 산책을 갑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