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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토바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의 베어 레이크(Bear Lake) - 터틀 락(Turtle Rock) 구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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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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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말에 산행을 좋아하는 몇 분들과 캐나다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둘레길인 The Great Trail of Canada의 일부인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 중 베어 레이크(Bear Lake)부터 터틀 락(Turtle Rock) 구간까지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찾아 가는 길>
일주인 전에 캐나다 하이킹 동호회 회원들과 다녀온 레니(Rennie)부터 핸슨스 크릭(Hansons Creek) 구간의 후반부 구간이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바로 그 옆 구간인 베어 레이크(Bear Lake)부터 맥길리브레이 폭포(McGillivray Falls)까지 산행을 계획했었습니다. (아래 GPS 지도 참고)
이 산행 계획은 편도 산행으로 시작점인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에 차량 한 대, 그리고 산행 종점인 맥길리브레이 폭포 트레일(McGillivray Falls Trail) 주차장에 차량 한 대 등 최소한 차량 2대가 필요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차량 한 대로도 산행을 끝내고 길가는 차량을 얻어 타고(hitchhike)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돌아가 산행을 끝냈다는 글이 좀 있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운용 차량이 한 대밖에 되지 않아, 베어 레이크(Bear Lake)부터 맥길리브레이 폭포(McGillivray Falls)까지 편도로 가는 산행(약 15km)을 못하고,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맥길리브레이 폭포(McGillivray Falls)로 가다 중간 거리인 릴리 폰드(The Lily Pond)까지 갔다가 44번 도로(Highway 44)를 따라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산행을 하는 도중 바람이 불고 함박눈이 내리면서 혹시 모를 산속에서의 고립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하여 릴리 폰드(The Lily Pond) 전에 터틀 락(Turtle Rock)에서 44번 도로(Highway 44)를 따라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 전체 구간(노란색) 중 산행을 한 구간(빨간색)을 표시한 지도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 중 베어 레이크(Bear Lake)부터 터틀 락(Turtle Rock) 구간까지의 자세한 산행 지도
아래 동영상은 하이킹을 하면서 찍은 것입니다.
<산행 GPS 지도>
- 산행 거리: 약 12.4km
- 산행 시간: 약 4시간
- 난이도: 중간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에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로 가는 입구 풍경
비버 댐(beaver dam)이 있는 연못 풍경. 일주일 전에 찍은 사진(아래)과 비교하면 눈이 더 내리고 연못도 꽁꽁 얼었습니다.
이 바위 능선 구간은 주위가 탁 트인 것이 걷는 즐거움을 많이 줍니다.
능선과 계곡을 번갈아 오르내립니다.
센테니얼 트레일(Centennial Trail)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핸슨스 크릭(Hansons Creek)으로 가고, 직진하면 터틀 락(Turtle Rock) 또는 맥길리브레이 폭포(McGillivray Falls)로 갑니다.
예전에 비버 댐(beaver dam)이 있던 곳인데 어떤 이유인지 물이 모두 빠져있고 비버가 잘라놓은 나무들만 남은 곳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늪지가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산행 도중 바람이 불고 함박눈이 내려 릴리 폰드(The Lily Pond)까지 못 가고 이곳 터틀 락(Turtle Rock)에서 44번 도로(Highway 44)로 빠져나왔습니다.
산행을 함께 한 일행들이 44번 도로(Highway 44)를 따라 베어 레이크 트레일(Bear Lake Trail)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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