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신민경 부동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St. Vital Park 산책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어제 오후 월요일에 St. Vital Park로 산책을 갔습니다.




StVitalPark_Map.jpg


정문 공원입구에서 멀지 않은 길 가에 차를 세워두고 막 산책을 시작하는데 멀리서 노부부가 걸어 오시더군요. 저는 멀리서 그냥 산책을 하는 부부 모습이 좋게 보인다 생각했는데 가까이 다가오신 분들은 제가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 매일 그곳으로 산책을 온다고 하시더군요.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봄날에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도 나가시고 운동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정문에서 가까운 Red River 강변에 있는 벤치와 나무들





강변에 가니 얼음들이 모두 녹아 강 한가운데 가끔 흘러가는 것을 빼고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강물이 엄청 불었습니다. 강둑에 거의 찰 듯이 보이는 곳도 있었고 물에 잠긴 나무 사이로 새 두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습니다.  


 




강 옆으로 나 있는 도로, 홍수가 불어 나면 이 길도 곧 물에 잠길듯 합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나오는 두 갈래로 길로 나뉘어지는 삼거리. 강변쪽으로 나 있는 길은 폐쇄가 되었습니다. 벌써 물에 잠겼네요.







갈림길에서 조금 더 가니 또 다른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롤러 브레이드를 갈아신고 산책을 하는 연인의 모습. 다음번에 올때는 롤러 브레이드나 자전거를 가져와서 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스팔트 도로 양쪽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오솔길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나중에 나뭇잎이 무성할 때는 산책하기에 좋은 한적한 길이 될 것 같기도 하고 혹 잘못하면 길을 잃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거위연못(Duck Pond)로 가는 길에 있는 삼거리. 연못은 왼쪽에 있습니다.





Duck Pond 주변의 풍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봄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Duck Pond 안내표지의  앞면과 뒤면.







Duck Pond에 있는 원주민 토템 폴(totem pole) 의 앞 모습과 뒷 모습







얼음과 물이 뒤섞인 곳에서 놀고(?) 있는 캐나다 거위들(Canada Geese). 얘들은 사람들이 가까이 가도 무서워 하지도 않습니다. 아마 이들 캐나다 거위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사람들에게서 위협을 느껴보지 않았을테니 이렇게 여유가 있겠지요?   



















Duck Pond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일주도로쪽으로 나와 Red River 강변을 따라 산책을 계속합니다.





강 건너편이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wy) 옆에 있는 아파트와 상가들입니다. 





강 건너편을 자세히 보니 강물 수위가 높아서 주차장까지 물이 잠겼네요. 





강변으로 나있는 오솔길. 길위로 부서진 나뭇조각을 흩트려 뿌려 놓아 발을 디딜 때 편안한게 걷는 기분이 좋네요.





산책길에 있는 나무 사진 하나.





강변에 있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화로 하나






강변의 오솔길이 다시 일주도로를 만나는 곳에 있는 나무에 아이들이 매달려 놀고 있네요. ^^




그리고 그 반대쪽 강변에 있는 벤치와 나무. 여름에는 그늘 밑에서 강위로 넘어가는 석양을 봐도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캐나다 애들 엄마가 앉아있던 벤치를 다른 각도에서 찍어 봤습니다. 운치가 있네요. ^^   다음에 석양질 때 저 벤치에 앉아 노을보며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멀리  Bishop Grandin Blvd의 St. Vital Bridge 도 보이네요.





이제는 일주도로를 따라 강변에서 멀어져 운동장쪽으로 들어섭니다. 운동장이 있고 쉼터도 있고 반대쪽으로 주차장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원반던지기를 하며 놀고 있네요.





일주도로와 쉼터 사이에 있는 놀이터.







쉼터 반대편 Dock Pond 옆에서 찍은 사진. 어린 딸과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Duck Pond 옆에 있는 건물. 화장실과 창고로 쓰는 듯...






공원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오솔길과 오솔길 중간에 있는 나무 구조물. 무슨 구조물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사람이 넘는 뜀틀이기에는 좀 높고 말이 넘는 뜀틀로는 뜀틀간 사이가 좁아서 아닌것 같고. 그냥 의자나 다리 올려놓고 운동하는 기구 정도 될까요? 아직도 궁금...  







오솔길 옆에 있는 또 다른 바베큐 화로와 탁자. 숲 안으로 좀 들어와 있어 가족들이 조용히 보내기엔 좋을 듯합니다.





오솔길 중간에 이런 언덕(?) 도 있고.





공원 밖으로 나가는 정문쪽 도로도 있습니다.





위 도로를 건너 계속 가면 눈썰매를 타는 곳이 나옵니다.





썰매타는 곳을 지나 뒤로 돌아보니 예전에 썰매를 타던 얼음길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저 곳에서 지난 겨울동안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즐겁게 보냈었겠죠? 






정문 옆에 세워둔 차로 돌아왔더니 어떤 사람들이 비디오 촬영을 하고 있네요. 방송국 리포터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니 아니네요. 그럼, 뭐하는 사람이었을까요? 뭐 궁금한 것만 있네요. ^^




정문은 공원으로 들어오기만 하는 일방통행이라 산책을 했던 일주도로를 따라 다시 공원을 반바퀴 돌아서 후문쪽으로 나와야 합니다. 후문도 일방통행으로 차량은 공원 밖으로 나갈 수만 있고 이쪽으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후문을 안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을 끝내고 어두워지기 전에 시간날 때 한번 다녀와도 좋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족들과 바베큐 준비를 해서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좋겠습니다. 즐거운 봄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Manitoba 336 / 16 페이지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6 조회 2843 추천 0

    Manitoba 버스 관광을 끝내고, 저녁 7시 30분에 출발하는 톰슨(Thompson)행 기차 편까지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처칠(Churchill) 시내를…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6 조회 2928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 북부지방에서도 오지에 있는 처칠(Churchill)의 첫 인상은 한국의 60년-70년대 풍경처럼 삭막한 풍경이었습니다. 뭐 과거로 타…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5 조회 2803 추천 1

    Manitoba 몇 년 전 매니토바주 북단 오지여행으로 처칠(Churchill)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때 여행기를 마저 끝냈어야 했는데 미처 못하고 …

  • 매니토바 저지대 국립공원(Manitoba Lowland…
    등록자 KoNews
    등록일 03.25 조회 2622 추천 0

    Manitoba 현재 매니토바주에는 2개의 캐나다 국립공원들(National Parks)이 있습니다. 첫번째 캐나다 국립공원은 라이딩 마운틴 국립공원(Ridin…

  • 3월의 크리스마스 - 도핀(Dauphin)에서 댓글 1
    등록자 자작나무숲
    등록일 03.10 조회 2011 추천 0

    Manitoba 월요일 (3월 6일), 오후 12시 위니펙 출발 - 오후 3시30분 도착 계획 2박3일 도핀(Dauphin) 체류 -수요일(3월 8일) 오후 위…

  • 케노라(Kenora) 장터(Matiowski Farm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9 조회 6764 추천 0

    Manitoba 온타리오주 케노라(Kenora, Ontario)시는 우즈호(Lake of the Woods)를 옆에 끼고 있는 아름답고 조용한 인구 1만6천여명…

  •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의 비버(Be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7 조회 3700 추천 0

    Manitoba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을 산책하다 만난 비버(Beaver) 두 마리와 오리 한 가족을 찍은 비디오입니다. 도시 주택가를 가로지…

  • 위니펙 남부에서 가까운 낚시하기 좋은 곳 - 더프 로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3 조회 13401 추천 0

    Manitoba 더프 로브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은 1958년부터 1967년까지 매니토바 주수상을 역임한 더프 로브린(D…

  • 민들레 꽃들이 예쁜 메이플 그로브 공원(Maple G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04 조회 9751 추천 0

    Manitoba 위니펙시를 지나는 레드강(Red River)의 제일 남쪽에 있는,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wy.)에서 접근할 수 있는 킹스공원(King…

  • 조금 허접하지만;;;; Lockport 댐 낚시 정보입… 댓글 8
    등록자 위니펙막내
    등록일 06.26 조회 6786 추천 0

    Manitoba 오늘은 시간이 늦었던 관계로 명당이라 불리는 그 자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첨부한 사진에서 보실수 있듯이 2위치에서 낚시를 하실수 있습니다1번자리…

  • 자동차 드라이브/ 자전거 산책길로 유명한 아시니보인 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2 조회 6794 추천 1

    Manitoba 작년에 언제 눈이 왔는지 찾아보니, 10월 4일에 위니펙에 첫 눈이 내렸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곧 …

  • 시야가 막힌데 없이 확 트인 산책길/자전거길 Bisho…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0 조회 6619 추천 0

    Manitoba 운동삼아 또는 기분 전환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공원을 선택하시길 좋아하는 분들에게 산책길/자전거 길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시니보인공원이나 …

  • stonewall 의 동화같은 티하우스
    등록자 위니부동산
    등록일 09.06 조회 5422 추천 0

    Manitoba 신문에 나온 기사를 읽고한번 가봐야지 마음속에만 넣고 지내다가미친사람처럼 정말 불현듯이모든 일상적인 일들, 툴툴 털어버리고나선길들판은 모두 황금…

  • 더 폭스(The Forks)와 레드리버(Red Riv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9576 추천 0

    Manitoba 지난 토요일(8월4일) 포크라로마(Folklorama) 전야제가 더 폭스(The Forks)에서 열렸습니다.더 폭스(The Forks)의 야경도…

  • 트라피스트 수도원 폐허(Trappist Monaste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10992 추천 0

    Manitoba 예전에 위니펙에서 가까운 곳에 트라피스트 수도원(Trappist Monastery) 이 있었는데, 위니펙시가 커지면서 수도원 인근지역까지 주거지…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