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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마리온 호수(Marion Lake)까지 34km 왕복 하이킹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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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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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두번째로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에서 마리온 호수(Marion Lake)까지 왕복 34km 거리를 하이킹했습니다. 지난번에 왕복 하이킹을 했던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에서 왕복 10km 정도를 더 갔다오는 장거리 하이킹이었습니다. 다녀와서 하이킹 할 때 사용했던 휴대폰의 GPS 앱을 확인하니 실제로 걸은 거리는 34km가 아닌 38k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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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에 있는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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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으로부터 약 200m 거리의 트랙터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안내하는 이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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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출발점에서 약 1.4 km 거리가 조금 넘는 언덕에서 해가 뜨는 광경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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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 km 지점에 있는 화이트쉘 강(Whiteshell River)에 있는 나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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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레이크(Caddy Lake)가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2.5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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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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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철도를 만났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3.5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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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철도 맞은 편에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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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철도를 만나 철도 선로 위를 걸어 봅니다. 어릴 때 누가 균형을 잡고 떨어지지 않고 멀리까지 걷는지 친구들과 내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4.2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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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에 꽃(?)이 피었고 건드리니 꽃가루가 노랗게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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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화재로 불이 난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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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서쪽 호수변 캠핑장(왼쪽)과 동쪽 호수변 캠핑장(오른쪽)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에서 약 8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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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건너편으로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동쪽 호수변 캥핑장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9.2 km 지점으로 캠핑장까지는 거의 1.5 km 정도를 더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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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남쪽 코너에는 작은 계곡이 있고, 바위들을 타고넘어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9.5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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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동쪽 호수변 캥핑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캠핑장, 오른쪽으로 가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 상에 있는 마리온 호(Marion Lake)로 연결됩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0.4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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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부 호수(Caribou Lake)에서 마리온 호(Marion Lake)까지 가는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은 수많은 낮은 능선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많이 지루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소리는 크게 들렸지만, 어른 키를 넘는 나무들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다 보니 주위로 바람이 통하지 않아 걷기에 무척 더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만난 작은 연못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4.1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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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의 작은 늪지를 지나니 3번째 철로가 나왔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4.2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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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에서 앞만 보고 걷다간 길을 잃고 엉뚱한 곳에서 헤메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럴 때는 주위를 둘러보아 작은 돌들로 3층 석탑을 쌓아놓았거나 나무에 매여있는 분홍색 또는 빨간색 리본을 찾거나, 사진에 있는 것처럼 화살표 표시판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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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리온 호(Marion Lake) 호수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는 호수를 따라 가야하는데 미처 길을 못찾고 숲 속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갔더니 이미 조금 전에 지나온 길로 연결이 되어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6.7 km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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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에 있는 길을 따라 드디어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7 km 지점입니다.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캠핑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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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 있는 식탁 및 벤치 모습. 이곳까지 어떤 앱은 16.69km로 표시되어 있었고, 제 휴대폰에는 19km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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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곳곳에 쇠로 만든 BBQ 화로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캠핑장 주변에 떨어져 있는 나무 잔가지를 모아 불을 피우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가지고 간 음식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 먹는 것이라 그런지 꿀맛이었습니다.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 불을 피우며 걱정을 했는데 꺼지지 않고 잘 불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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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1시간 정도 쉰 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최근에 온 비로 저지대에 있는 상당수 트레일이 사진처럼 물에 잠겼습니다. 간간히 있는 통나무를 밟고 지나가야 했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침 5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5시 20분쯤에 산행을 마쳤으니, 점심 등 휴식을 포함하여 약 34~38 km 거리를 11시간 40분 정도에 마친 꼴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산행이 괜찮았지만, 약 24-25km 지점부터 더위로 체력이 고갈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약 4km를 남기고는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무척 힘든 산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약 65km 거리의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을 1박 2일 코스로 종주를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소득 중의 소득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 종주에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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