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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의 세인 강(Seine River)에서 카약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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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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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비로 세인 강(Seine River)에 수량이 많아져 카약(kayak)을 타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자주 찾는 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을 따라 흐르는 세인 강(Seine River)을 이번에는 달리기가 아닌 카약(kayak)을 타고 상류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카약을 내리려고 존 부르스 공원(John Bruce Park)의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카누(canoe)와 카약을 타는 분들이 주차한 차들로 만원을 이뤘습니다. 다행히 한 2-3개 그룹으로 보이는 분들이 카약과 카누를 차에 싣고 있었고 곧 빈자리가 생겨 약 20분을 기다린 끝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에서 달릴 때보다 강의 굴곡을 따라갔다 오다 보니 왕복 12km가 넘었고, 카약을 탄 시간도 거의 3시간 이상이 되었습니다. 강의 수량이 늘어나다 보니 평소보다 물도 빠르게 흘러서 상류로 올라갈 때 조금 힘을 더 써야 했지만 내려올 때는 노를 적게 저으며 강 흐름을 따라 떠내려 오다 보니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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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강 접근 보트 선착장(Seine River Accessible Dock)에서 카약을 띄우고 노(paddle)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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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강 풍경. 강폭이 넓은 부분은 카약 2대가 나란히 가면서 얘기를 할 수 있는 강폭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보통 수량이 적어 카약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강폭으로, 올해는 비가 많이 내려 수량이 풍부하여 카약이나 카누를 타기에 좋은 강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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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지들이 강 쪽으로 뻗어 낮게 강을 가로 막았습니다. 몸을 낮춰 지나가니 급류 지역이 나타났습니다. 비버(beaver)가 댐을 지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주변 지역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 댐을 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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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한 캐나다 기러기(Canadian geese) 가족이 있었습니다. 기러기 부부 사이에 아기 기러기 3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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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가에 보라색 꽃이 피어 있어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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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한 마리가 강 가에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강 가에 어떤 열매가 있는지 목을 아래로 길게 늘려 뭘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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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우드 다리(Royalwood Bridge) 밑을 지나갔습니다. 보통 이곳은 수심이 옅아서 카약을 타고 오다 이곳에서 멈춰 돌아가거나 카약에서 내려 카약을 끌고 상류로 올라가 다시 강으로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올해는 수량이 많아 카약에서 내리지 않고 노를 저어 지나가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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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물살이 약한 곳에는 물 풀이나 수련(?)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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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 댐(beaver dam)을 무너뜨린 곳을 지나 상류로 올라가고 있는데 혼자 카누를 타고 하류로 내려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남자 분이 강 하류로 카누를 타고 비버 댐(beaver dam)이 있었던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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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정원에서 강으로 연결되는 곳에 개인 보트 선착장을 설치한 집들이 간간히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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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강과 접한 한 집에는 독수리 나무 목각을 설치해 놔서 멀리서 볼 때는 진짜 독수리가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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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강과 접해 있는 다세대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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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리버 그린웨이 트레일(Seine River Greenway’s Trail)을 따라 달리기를 하다 강변 산책로의 끝에 있는 크릭 벤드 로드(Creek Bend Rd)에 있는 다리에서 되돌아 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카약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곳까지 편도로 약 6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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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 강의 하류로 내려가면서 만난 강 오른쪽에 있는 비버 집(beaver l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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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우드 다리(Royalwood Bridge) 밑을 다시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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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건물에서 입주자들을 위해 공유 공간을 잘 꾸며놨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보니 한 개인 집에서 정원에 그네 의자와 탁자들을 설치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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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 집 정원에는 늑대, 다람쥐, 나무 뒤에 숨은 사람 등 검은 색 판넬로 만든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카누나 카약을 타는 사람들을 위해 집 주인이 꾸며놓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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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비버 댐이 있던 곳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물살이 세고 나무가지들이 강 쪽으로 낮게 내려와 있다보니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서 지나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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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부르스 공원(John Bruce Park)의 주차장과 연결되는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은 다리 뒤 왼쪽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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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2개를 물 위에 띄우는 분들이 있어 잠시 기다린 다음 선착장으로 다가 갔습니다. 어린이들이 돌을 강 위로 던지며 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친구나 아이들을 데리고 한번 놀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위니펙 시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카누나 카약을 탈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 축복일 것 같습니다. 카누나 카약은  위니펙 시내 여러 곳에서 렌트를 할 수 있고, 구입을 원하시면 코스트코, 월마트, 캐나디언 타이어, 스포츠첵, MEC 등에서 저렴하게는 약 500불 정도의 카약부터 비싸게는 3명이 탈 수 있는 $3,000 가량의 가벼운 고급 카누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세인 강 접근 보트 선착장(Seine River Accessible Dock) 위치 >

 

 

 

 

< 세인 강의 상류 쪽으로 카약을 탄 루트를 보여주는 구글 지도 >

 

(지도를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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