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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ario 분류

싱그러운 계곡물이 아름다운 Rushing River, Ontario,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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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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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지난 2006년 9월 24일에 매니토바 한인 축구협회 회원들과 함께 한 야유회 때 찍은 사진이 보이더군요. 

이제 봄이 오고 날씨가 풀리면 매니토바주 이곳저곳 좋다는 곳으로 많이 여행을 떠나실 것인데, 매니토바주는 아니지만 여행지를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우선 Rushing River Provincial Park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고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Rushing River Provincial Park는 온타리오주에서 지정한 주립공원으로, 위니펙에서 동쪽으로 240km 떨어진 곳에 있는 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위쪽에 있는 Dogtooth Lake 호수에서 아래쪽에 있는 Lake of Woods 호수 쪽으로 고저차에 의하여 약 100m가 안 되는 짧은 계곡을 형성하는데, 그 모양이 한국의 한 계곡에 놀러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그 짧은 계곡에 다리도 하나 놓여 있고 운치를 더 합니다. 

한국에서야 어지간한 산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워낙 위니펙이 평지인지라 이런 풍경만 봐도 반갑지요. 

그럼, 구글 지도를 한번 볼까요?
 
 

<추가> 구글맵으로 찾아 가는 길
 
 
위니펙 시에서 동쪽으로 한참을 가서 매니토바주 경계를 벗어나 Kenora를 지나서 Rushing River가 있습니다. 거리는 240km이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가량(운전자에 따라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가는 길에 매니토바주와 온타리오 주 경계에 못 미쳐 있는 온타리오 Information Center에 들려 보시길 바랍니다. 위니펙에서 쉬지 않고 2시간 동안 운전했으니, 잠시 휴식도 취하고, 안에서 온타리오 관광지도도 얻고, 관련 여행정보도 얻으면 좋겠지요. 

주경계에서 30분에서 40분 정도 더 가면 Rushing River Provincial Park에 도착하게 됩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Kenora시 다운타운에 있는 부두에 들려 사진도 찍고, 수상비행기나 유람선을 타면 좋을 것입니다.(여름에만 운항함) 

몇 번을 Kenora에 놀러 갔는데, 시기를 제때 못 맞춰서 그런지 유람선을 못 탔습니다. 유람선 타는 재미가 괜찮다고 하는데... -_-;;; 

<추가>

수상비행기도 몇 대 부두에 떠 있고, 승선요금도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던데, 비행기가 작은 게 영 못 미더워서... 용기 있는 분은 한번 시도를 해봄 직도 합니다. ^^

<추가>
■ 호반(湖畔)의 도시 케노라(Kenora) - Lake of the Woods (수상비행기 탑승 동영상 포함)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니토바주에선 캐나다 동서횡단 고속도로(1번 고속도로)가 온타리오주에선 17번 고속도로로 번호가 바뀝니다. 17번 고속도로를 계속 타고 가면 토론토로 가게 되지요. Kenora를 들르지 않으실 분들은 17A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됩니다. Kenora를 지나서 17번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17A가 만나고 얼마 가지 않으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난 71번 고속도로를 따라 남하를 합니다. Rushing River는 이 삼거리에서 얼마 멀지 않은 거리에서 도로 왼쪽에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사진을 보면서 간단하게 설명을 붙이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매니토바 한인 축구협회 회원이 Rushing River Provincial Park에 도착하여 다른 회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이 끝나서 공원관리소는 굳게 닫혀있고, 관리하는 분도 보이질 않더군요. 여름에는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안쪽에 캠프장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조그만 주차장과 그 옆에 취사를 할 수 있는 휴식터(Shelter)가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휴식터입니다. 이곳에 나무로 불을 땔 수 있는 화덕이 몇 개 있어서 바비큐를 할 수도 있고 테이블도 많아 단체로 하루 보내기도 괜찮습니다. 사진 뒤로 계곡이 있습니다.
 
 
휴식터 옆으로 가면 철재 무지개다리가 있습니다. 무지개다리의 오른쪽으로 Dogtooth Lake가 있고 왼쪽으로 계곡이 펼쳐집니다.
 
 
무지개다리 위에서 Dogtooth Lake 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 위쪽으로 다리가 하나 더 있는데 그 뒤로 호수가 더 넓게 펼쳐집니다.
 
 
무지개다리 위에서 계곡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만 보면 계곡이 끝없이 펼쳐져 보입니다. 처음 와서 계곡을 따라 쭉 밑으로 갔다가 그 짧은 길이에 엄청 실망을 했었습니다. 사진 보고 속지 마세요. ^^
 
 
다리 밑에서 위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물이 바위따라 흐르는 풍경이 보기 좋네요.
 
 
다리 밑에서 계곡 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 끝이 그냥 끝입니다. ^^
 
 
계곡 끝에서 다시 다리를 보고 한 장 찰깍! 흐르는 물은 언제 봐도 좋습니다.
 
 
계곡 끝입니다. 저 멀리 Kenora에서 올 때 건너온 다리가 보이는군요.  이 물길은 굽이굽이 휘돌아 Lake of Woods로 흘러갑니다.
 
 
흐르는 물이 좋아 이런 각도, 저런 각도로 찍어본 사진들. 카메라가 좋았으면 크게 확대하여 거실에 걸어놔도 좋을 뻔했을 작품(?)이 되었을 텐데... (당시 코닥 2메가 픽셀 카메라로 촬영, 요즘은 기본이 6-7메가인데...) 

언제 다시 한번 가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계곡 위쪽의 Dogtooth Lake에서 찍은 사진. 이곳에서 보면 Dogtooth Lake는 작은 것처럼 보이는데 여기서 더 위로 가면 엄청(?) 크게 펼쳐집니다. 
 
 
사진 위쪽 가운데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바위 숲 뒤로 계곡이 시작되고 첫 번째 다리가 있습니다.
 
 
그냥 사진 한 장 더.
 
 
휴식터에서 축구협회 회원들과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고 있는데 별안간 나타난 신랑 신부와 들러리들... 모두들 그 모습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듯 잠시 대화가 끊어졌었지요. 한때 우리도 저런 좋은 때가 있었지. 흠-. ^^
 
 
같이 간 어린이들과 계곡에 있는 돌멩이들을 들추며 가재를 잡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어릴 때 가재를 잡아보고 이것이 얼마만이었는지...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올 때 잡은 가재를 거의 다 놔주고 따라오지 못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서 병에 2마리를 가져왔는데, 하루 만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곳에 가면 가재 잡이 후 모두 놔주는 것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혼자서 반성을 해 봅니다. 

오실 때 매니토바주 경계를 넘어서 오른쪽에 있는 매니토바주 Information Center에 들려 잠시 휴식도 취하고 커피도 한잔 하세요. 예전에 이민 와서 토론토와 밴쿠버까지 가족여행을 하면서 Information Center에서 무료로 커피를 주고 광고 없는 주(州) 지도를 주는 곳은 매니토바주와 사스 캐치 원주밖에 없더군요. 매니토바 주보다 더 잘 사는 주가 꼬박꼬박 지도를 돈 받고 팔더군요. 그때 차 번호판에 쓰여 있는 "Friendly Manitoba"라는 구호가 마음에 다가왔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으면 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있는 West Hawk Lake에 들러 언덕에 오르는 간단한 산책(20분 정도 소요)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관련 정보는 다음을 읽어 보세요.

Whiteshell Provincial Park 방문기


(사진 추가 - 2008년 9월 27일)


Rushing River 입구 간판.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두 갈래 갈림길로 나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캠프 사이트, 왼쪽으로 가면 다시 두 갈래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다리를 건너 호수 다른 편에 있는 캠핑사이트로, 왼쪽으로 가면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는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옆으로 가면 계곡으로 갑니다.



계곡 풍경(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계곡 풍경(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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