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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a 분류

에드먼튼 Royal Alberta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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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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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지난 2008년 4월초 아이들 봄방학을 이용해 다녀온 알버타주 자동차 여행의 일부로 에드먼튼시의 Royal Alberta Museum 방문에 대하여 글을 쓰겠습니다.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될 수 있으면 빠짐없이 들리려고 노력하는 곳중에 하나가 그 지역의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을 보고나면 그 지방에 대하여 역사나 생활환경에 대하여 좀 더 알 수가 있고 지역 관광지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져 여행이 한층 재미있게 되기때문입니다.  

이번 여행중에서 에드먼튼시에서는 여러 역사적인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Royal Alberta Museum 과 알버타 주의사당 Alberta Legislature 만 구경을 했습니다.

그럼, 사진을 보면서 함께 박물관을 구경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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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로얄 알버타 박물관' 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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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주차장으로 가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어떤 상징 건축물입니다. 아마 여름에는 분수가 있는 곳인듯... 뒤쪽 강가쪽으로 한국식 정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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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정자가 보이길래 호기심과 반가움에 차를 잠시 세우고 가보니 '강원정' 이라는 정자입니다. 정자 뒤쪽 언덕 아래로 북사스케치원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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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주와 강원도와의 관계를 설명하여 놓은 안내문입니다. 알버타주와 강원도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여 강원도가 정자를 지어 기부를 한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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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대한 설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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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박물관 본관으로 가다보이는 건물입니다. 건물이 특이하게 생겨서 가보니 'Government House' 라고 써있네요. (나중에 확인을 했는데, 1913년에 완공한 건물로 알버타주 초대 6명의 주지사가 거주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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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정문 앞입니다. 모텔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늦지않게 왔다(오전 9:30경)고 생각을 했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 아줌마에게 물으니 이제 겨우 8:30 이라고 말합니다. 그제서야 에드먼튼이 위니펙보다 1시간 느리다는 생각을 깜빡하고 아침 일찍 서둘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 앞에서 30여분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서른 중반정도로 보이는 그 아줌마는 알버타 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아이 둘이 있는 이혼녀라고 자기를 소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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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정각이 되니 경비원이 문을 열어 주더군요. 현관을 들어오면 보이는 카운터입니다. 카운터가 있는 중앙 홀이 너무 커서 카메라에 쏙 들어오지 않아서 왼쪽에서 비스듬이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가운데 카운터에 앉아 있는 직원에게 입장료를 내고 박물관 관람을 시작하면 됩니다. 어느쪽부터 관람을 시작하면 좋을지 물어봤더니 그냥 내키는 대로 구경을 하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그냥 발길 가는대로 오른쪽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박물관은 2층 건물로 중앙홀을 중심으로 좌우 2개층 4개 전시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왼쪽 1층구간은 전시물 보관창고등이나 연구실 등으로 쓰이는지 일반인 출입 불가로 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 1층은 알버타주와 관련되는 동물, 식물 소개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고, 2층 오른쪽은 광물, 곤충, 조류, 공룡 전시실이 있습니다. 2층 왼쪽은 캐나다 원주민에 대한 전시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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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홀에서 오른쪽 전시실로 가던 길에 있던 청동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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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오른쪽 전시구간은 알버타주의 동식물에 대한 자료가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들소(Bison)가 보이는 군요. 캐나다 대평원주에 있는 박물관이나 안내자료에서 빠짐없이 나오는 대표적인 상징동물이죠. 매니토바주정부 로고도 이 동물과 함께 표시되죠.

842527799_0b1df69a_Manitoba_logo.jpg   매니토바주 로고
    

또  MTS의 TV 광고나 신문광고에 항상 빠지지 않는 단골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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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오른쪽 전시실은 위 사진처럼 박제 또는 똑같게 만든 실물 크기의 동물모형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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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오른쪽 전시장입구에서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2층 중앙홀이 나타납니다. 관람중 쉴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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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오른쪽 전시실로 들어가면서 만나는 진열물들. 각종 광물의 샘플을 모아놓았는데, 우리가 보석이라고 부르는 종류의 광석으로 부터 각양 각색의 광석들이 출토지역과 함께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지구상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많은 광물이 있고, 그 아름다움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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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한 곳에 조명등 불빛아래 반짝이는 아름다운 돌들을 보면서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결혼반지도 오래동안 흠집없이 잘 보관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실은 일하는데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 장롱 깊숙이 보관하고 '금보기를 돌' 보듯했었는데... ^^  반짝이는 아름다운 보석들, 광석들에 그냥 눈이 가서 떨어질줄 모르더군요.  괜찮은 예쁜 광석 하나 가져다가 반지나 목걸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은 머리속에서 떨어질 줄 모르고...  하여간 사람의 욕심이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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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석 전시실 옆에 있는 곤충 전시실. 이곳에는 살아있는 곤충이나 벌레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사과상자만한 투명상자속에 기르고 있더군요. 마침 중국인인듯한 아줌마가 아이들 몇 명을 데리고 왔는데, 함께 구경하고 설명을 해주는데 보기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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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비들. 지역별로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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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전시실 옆에 있는 조류전시실, 가운데 있는 탁자안에는 각종 크기의 새 알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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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자안에 많은 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탁자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제일 큰 알이 타조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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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전시실 옆은 공룡에 대한 자료가 있는 곳으로 좀 시시하다는 생각이... (드럼헬러에 있는 공룡박물관과 비교하여 ^^)


2층 중앙홀을 따라 왼쪽에 있는 전시실로 가면 캐나다 원주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각종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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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Tipi, teepee)안의 원주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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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원주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의복, 식생활도구, 사냥도구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캐나다 원주민 전시실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관람시간이 거의 한시간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설명해주며 천천히 돈다면 대략 2시간정도면 충분할 것 같더군요.

1층 정문 현관 옆으로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알버타를 기념할 만한 뭔가 있을까 찾아봤는데... 별로 살만한 것이 없더군요. 한국도 관광지마다 가보면 파는 물건이 거의 비슷하듯이 이곳도 별다른 특색이 없는듯...

다음에 로얄 알버타 박물관을 가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박물관 관람평을 한다면 위니펙의 Manitoba Museum of Man and Nature 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광물전시실은 조명을 잘해서 아름다운 광석들을 빛나도록 전시를 훌륭하게 했고, 곤충(벌레)전시실은 아이들이 곤충(벌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그런데 곤충은 박물관이 아니라 수족관이나 동물관에서 보는 것이 아닌가요? 아님말구...)


다음 여행지는 '알버타 주의사당'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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