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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 하이킹 - 위니펙 공항 북쪽의 작은 언덕, 숲, 그리고 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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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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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은 위니펙 국제공항 옆을 지나는 9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제퍼슨 애비뉴(Jefferson Ave)가, 왼쪽으로 파머 애비뉴(Farmer Ave) 만나는 사거리에서 파머 애비뉴(Farmer Ave)로 좌회전하여 얼마 더 가면 만나게 되는 공원입니다.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은 공원 이름처럼 공원 안에 좀 언덕 같이 높은 곳이 있는가 봤는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공장들과 광활한 농지들과 비교하면 공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줄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돌아보며 고도계를 보니 나도 모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습니다.

DSC_3299.jpg


<찾아 가는 길>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에는 주차장이 2곳에 있습니다. 공원 서쪽에 접한 클림프케 로드(Klimpke Rd.) 쪽에 하나, 공원 북쪽을 지나는 파머 애비뉴(Farmer Ave) 쪽에 하나가 있습니다. 

하이킹은 파머 애비뉴(Farmer Ave) 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시작합니다.

LittleMountainPark_Hike_Map.jpg
(지도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ittle Mountain Park_Elevation.png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의 고도는 낮은 곳은 237m, 제일 높은 곳은 244m 입니다. 제일 낮은 곳은 서쪽 주차장 부근이고, 동쪽 공원 경계부근이 244m로 높아, 전체적으로 동고서저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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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래쪽이 북쪽, 오른쪽이 서쪽입니다.




■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
- 거리 : 9.3km
- 시간 : 약 2시간
- 특징 : 산책로가 잘 정비된 키가 큰 나무들이 있는 숲, 작은 나무들만 있는 숲, 초원이 섞여 있어 산책하며 다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들을 데리고 와서 산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개 줄을 풀어 놓는 지역(Off-leash dog area)이 따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공원 곳곳에 개 줄을 풀어놓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산책하다 큰 개가 별안간 다가와 안기는 경우 등 당황스러운 일이 몇 번 발생했습니다.



하이킹을 하면서 지나간 곳을 1km 단위로 구간을 색깔을 달리해 지도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막 공원 안을 돌아다닌 것 같은데... 색깔로 표시해 놓으니 공원 안에 있는 산책길을 빠짐없이 모두 다녔습니다. 

보통 어느 공원에 가면 보통 산책길을 하나 정해 공원을 한 바퀴 돌면 그냥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동호회 가이드는 동호회 목표에 충실하게, 평일 하이킹은 8km에서 10km 길이의 2시간 활동 목표에 맞추어 코스를 잘 선택했습니다. 

공원에서 하이킹을 하면서 이렇게 시간과 거리를 잘 맞추어 회원들을 잘 이끌길래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 사진의 가민(Garmin) GPS 내비게이터(Navigator)를 이용하여 코스를 정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300불이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코스가 화면에 표시되고, 그 코스 위에 다른 색깔로 지금까지 지나온 길이 표시되어 쉽게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DSC_3544_01.jpg


저런 전문 GPS 네비게이터(Navigator)를 가지고 있지 않는 분들은 휴대폰에 있는 구글 맵(Google Map)을 사용하면 코스를 선택하는데 좋습니다. 휴대폰 데이타(Data)를 많이 쓰는 것을 우려하는 분들은 구글 맵(Google Map)의 오프라인(Off-line)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공원에 가기 전에 집에서 와이파이(Wi-Fi)로 지도를 다운로드 받아서 공원에서는 데이타를 끄고 오프라인 구글 맵(Google Map)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산책하면서 지나간 경로와 시간 등을 확인하고자 하는 분들은 휴대폰 피트니스 GPS 앱(App)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앱 중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추천하고 싶은 앱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MapMy 시리즈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 내게 맞는 앱만 하나 다운로드 받으면 그 안에 다른 운동 종류도 포함되어 있고 기능도 거의 비슷해서 사용할 때 별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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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앱들 중 하나를 휴대폰에 설치하고 산책을 시작할 때 실행하면, 지도 상에 지나간 길을 표시해 주고 옆에 하이킹 속도와 거리를 표시해 주어 좋습니다. 다만 GPS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밧데리를 많이 사용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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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동쪽편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내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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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연못 옆에 있는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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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물에 들어가 노는 장소입니다. 개들이 물놀이를 좋아하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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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옆에 있는 작은 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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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옆에 있는 작은 둔덕, 공원 안에서 제일 높은 곳으로 생각됩니다. 혹 이것을 보고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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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위에서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내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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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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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편에 트럭 회사 주차장과 연결될 울타리를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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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산책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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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나와 넓은 들판과 연결된 길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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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가 눈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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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걷던 사람이 새스커툰(saskatoon, 채진목류의 나무) 열매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작아도 빨리 자라 3-4주 정도 지나면 수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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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 귀퉁이에 있는 들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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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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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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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숲으로 하이킹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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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벌써 반달이 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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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편에 있는 주차장을 지나가는데 비포장길을 차 한대가 먼지를 내며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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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길을 차들이 많이 다녀 뽀얗게 흙먼지가 안개처럼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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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거의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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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 멀리 끝이 터널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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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걷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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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면 나뭇잎들이 예쁘게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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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차장으로 돌아와 하이킹을 끝냅니다.



평일 하이킹은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 하는데 너무 덮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고 좋습니다. 특히 지는 해를 보면서 산책을 하다 보면 나뭇잎들이 햇빛에 비쳐 예쁘게 빛을 발하며 춤을 춥니다. 길게 드리운 나무 그림자도 밟으면 산책하는 것도 좋고 하이킹을 마치며 붉게 물든 노을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풍경도 좋습니다. 

저녁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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