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Buy & Sell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신민경 부동산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ark)의 Bur Oak & Cedar Bog Trails에서 겨울 야간 하이킹 하기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위니펙의 캐나다인 하이킹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겨울 야간 산행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야간 산행 경험을 살리고 겨울철인 점을 고려하여 등산용 지팡이(Hiking pole), 아이젠(Eisen) 등 필요한 이것 저것들을 준비해서 배낭 한가득 넣고 모임 장소인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의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 시작점으로 갔습니다.

<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 시작점으로 찾아가는 길 >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의 시작점(trailhead)은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의 서쪽 정문을 지나서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오른쪽으로 있습니다.

■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과 시더 보그 트레일(Cedar Bog Trail) 하이킹(hiking) 하기
- 거리 : 약 7.5km
- 시간 : 약 2시간 20분


저녁 7시가 조금 못 되는 시각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배낭 등 장비를 챙겨 나오니 사람들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겨울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치고 사람들의 하이킹 준비는 무척 간단했습니다.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내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대부분 배낭을 가져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고, 준비한 것이 머리에 쓰는 헤드램프(headlamp)와 등산용 지팡이(Hiking pole) 정도였습니다. 기르던 개를 데리고 온 몇 사람도 있었는데 모두 개에게 빨간색 또는 파란색 LED 등을 달아 개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게 해놓았습니다. 

하이킹을 하면서 풍경이 아름다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보니 빛이 부족하여 대부분 어둡거나 흐리게 나왔지만 몇 장 공개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BurOak_Trail (1).jpg
달이 구름에 가려 많이 어두웠는데도 불구하고 흰 눈에 빛이 비추어 숲 속을 걷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사진 속의 빨간색과 파란색 불빛은 개 목에 달아놓은 LED 불빛입니다.

BurOak_Trail (2).jpg
한 사람이 머리에 쓴 붉은빛의 LED 램프를 쓰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BurOak_Trail (3).jpg

BurOak_Trail (5).jpg

BurOak_Trail (6).jpg

BurOak_Trail (7).jpg
한 참가자가 개가 어느 정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자 개의 목줄을 풀어 개들이 마음껏 뛰놀도록 하고 있습니다.

BurOak_Trail (8).jpg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를 벗어나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BurOak_Trail (10).jpg
시더 보그 트레일(Cedar Bog Trail)로 들어가기 위해 도로가를 걷고 있습니다. 멀리 불빛이 보이는 곳이 주립공원의 서쪽 정문입니다. 

BurOak_Trail (11).jpg
시더 보그 트레일(Cedar Bog Trail)로 들어가는 입구에 큰 돌을 놓았습니다. 

BurOak_Trail (12).jpg
갑자기 LED 등을 단 개들이 길에서 벗어났다 뛰어들어 오길래 뭐가 있나 숲 속으로 들어가 보니 길가에서 떨어진 곳에 작은 벤치가 있었습니다. 아마 여름에 산책을 하던 사람들이 쉬라고 만든 곳 같습니다.

BurOak_Trail (13).jpg

BurOak_Trail (15).jpg

BurOak_Trail (19).jpg
뒤처진 사람들이 모두 올 때까지 앞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BurOak_Trail (20).jpg

BurOak_Trail (21).jpg

BurOak_Trail (23).jpg

BurOak_Trail (26).jpg
주위가 많이 밝아져서 하늘을 보니 달 주위로 달무리가 보이고 있었습니다.

BurOak_Trail (27).jpg

BurOak_Trail (29).jpg

BurOak_Trail (30).jpg
앞에 가고 있던 참가자가 가던 길을 멈추고 주위 풍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BurOak_Trail (31).jpg
산책로 인근에 개인 집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지도에서 찾아보니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 남쪽에서 공원 쪽으로 쑥 들어온 곳에 개인 주택들이 몇 채 있었습니다.

BurOak_Trail (32).jpg
밤하늘에 별 몇 개가 보입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별들이 보였습니다.)

BurOak_Trail (34).jpg
하이킹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가다 안내판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의 버 오크 트레일(Bur Oak Trail)과 시더 보그 트레일(Cedar Bog Trail)은 하이킹(hiking)보다는 바이킹(biking)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산책로였습니다. 

곳곳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재미있게 탈 수 있도록 짧은 길을 무척이나 꼬불꼬불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나뭇잎들이 없는 겨울이라서 지나가는 길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나뭇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꼬불꼬불한 길을 정신없이 자전거를 타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을 것 같아서 겨울이 지나고 눈이 녹으면 자전거를 가지고 다시 방문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곳에서 즐거운 하이킹 또는 바이킹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4 / 20 페이지
  • 위니펙에서 온타리오주 수 세 마리(sault Ste 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3 조회 5996 추천 1

    Ontario 매년 가을이 오면, 단풍이 멋있는 한국의 설악산, 내장산 등 한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한국에 쉽게 갈 수 없으니, …

  • 프랑스 정착민들의 행진 및 발포 재현 비디오 - Can…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6006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에 처음 온 이주민들은 프랑스계였습니다. 영국과의 힘겨루기에서 프랑스가져서 역사상으로 많이 위축됐지만아직도 위니펙에는 프랑스계가 퀘벡주…

  •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 Crescent D…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1 조회 6035 추천 0

    Manitoba Crescent Drive Park는 St. Vital Park 에서 Red River 강건너편에 있는 아담한 크기의공원입니다. Pembina …

  • 다시 방문한 포트 지브롤터(Fort Gibralta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26 조회 6063 추천 0

    Manitoba 지난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에 갔던 포트 지브롤터(Fort Gibraltar)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Fort 내부를 구경…

  •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St. Vital Park 산책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30 조회 6116 추천 0

    Manitoba 어제 오후 월요일에St. Vital Park로 산책을 갔습니다. 정문 공원입구에서 멀지 않은 길 가에 차를 세워두고 막 산책을 시작하는데 멀리서…

  • 아름다운 구릉지가 펼쳐진 전원 풍경의 홀랜드(Holl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4 조회 6120 추천 0

    Manitoba 어디를 봐도 평평한 평지밖에 안 보이는 위니펙 시를 떠나서 차로 한 시간 이상을 달리다 보면 조금씩 언덕도 보이고 가는 길도 오르락내리락합니다.…

  • (2008 Folklorama) Korean Pavil…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6 조회 6182 추천 0

    풍경 한국에서 매년 초청해 오던 전문무용단인 아닌 교민자녀들로 구성된 마니토바 한인무용단이 포크로라마 행사에서 공연을 시작한지 올해로 두번째해를 맞이…

  • (2008 Folklorama) Korean Pavil…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6 조회 6188 추천 0

    꼭두각시춤은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겐 공연이 너무 힘들어 하루에 두번만 공연을한다고 하는데, 공연시간에 다른 곳을 기웃거리다 사진을 별로 못찍었습니…

  • [사진으로 보는] 위니펙에도 봄이 왔어요.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3.22 조회 6236 추천 0

    Manitoba 위니펙(Winnipeg)시 코리돈애비뉴(Corydon Avenue)에 매일 아침마다 어김없이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듯이 매번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 캐나다 원주민 Hoop Dance 공연 비디오 - C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6298 추천 0

    Manitoba 지난 7월 1일 Canada Day 에 The Forks 의 Oodena Celebration Circle 에서 원주민들이 공연하는 Hoop D…

  • 미국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블랙 힐…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8 조회 6343 추천 0

    Manitoba 이제 곧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지 계획을 세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 자동차 여행(Road Trip…

  • 2006년 Folklorama - 독일관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7 조회 6407 추천 0

    기타 아이들에게 가고 싶은 포크로라마 파빌리온을 선택하여 보라고 했더니 전날에는 Metis(유럽계 아버지와 원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캐나다 원주…

  • 겨울철 매니토바주 지방 고속도로 달리기 동영상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08 조회 6423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에서겨울철에는 일하러 다니는 경우,스키를 타러 외각으로 나가거나,얼음낚시를 하러 호수나 강으로 멀리 가거나 혹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 2006년 Folklorama - Metis Pavil…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7 조회 6479 추천 0

    기타 매년 포크로라마 행사가 있을때 마다 3~4개 다른 민족 파빌리온을 찾아 그들만의 고유 민속을 보고 색다른 음식도 맛보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것…

  • 느긋한 캐나다 거위들(Canada Geese)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25 조회 6518 추천 0

    동물 지난 7월 27일 오후에 위니펙(Winnipeg)시 린덴우드(Lindenwood)에 있는 도로옆 잔디밭에약 50마리정도의 캐나다 거위떼가 제가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