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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류

미국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블랙 힐(Black Hills) 자동차 여행 (5) - 실번 호(Sylvan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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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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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번 호(Sylvan Lake)는 미국에서 유명한 10개 주립공원(State Park)에 들어가는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에 있는 호수입니다. 또한 실번 호(Sylvan Lake)는 블랙 힐 국유림(Black Hills National Forest)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블랙 엘크 봉(Black Elk Peak, 2207m)에 오르기 위한 등산로의 시작점(trailhead)이 있는 산 중턱에 있는 호수이기도 합니다. 호수 주위의 그 풍경이 아름다워 인근에 리조트가 여러 개 있고 캠핑장도 있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의 호수 2면을 감싼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멋진 풍경을 만들고, 호숫가에 있는 바위 위에 올라 사진을 찍거나, 호수에서 카누/카약을 타거나, 주위에 있는 여러 하이킹 트레일에서 산책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에서 나와 실번 호(Sylvan Lake)로 바로 간 이유는 전날처럼 배드랜드 국립공원(Badlands National Park)의 시더 패스 캠핑장(Cedar Pass Campground)에 늦게 도착하여 캠핑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캠핑 예정지인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에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예약하고, 또한 다음날 아침에 블랙 엘크 봉(Black Elk Peak) 산행을 하기 전에 출발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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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의 주차장을 나와 244번 주 도로(SD-244)를 타고 서쪽으로 가는 길에 첫 길가 주차장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큰 바위 얼굴 중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 옆얼굴이 보입니다.




실번 호(Sylvan Lake)로 가는 길은 마운틴 러시모어 국립 기념관(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의 주차장을 나와 
1. 244번 주 도로(SD-244)를 타고 서쪽으로 가다 87번 도로(Needle Highway)를 타거나
2. 244번 주 도로(SD-244)와 385번 주도로(SD-385)를 타고 가다 중간에 있는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Crazy Horse Memorial)을 구경하고 다시 커스터(Custer)를 거쳐 8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2번 방법을 택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불행히도 우리 일행은 1번 방법을 택했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에 도착하여 하이킹 트레일 시작점을 확인하고,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에 가서 캠핑장을 예약하고, 그 후에 크레이지 호스 기념관(Crazy Horse Memorial)을 구경할 계획이었습니다.

87번 도로(Needle Highway)를 타고 실번 호(Sylvan Lake)에 도착했습니다. 옛날에 실번 호(Sylvan Lake)에 올 때는 입구에 매표소가 없었는데 지금은 입구에서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 입장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차당 미화 20불(US $20)을 받았고 발행일로부터 유효기간은 1주일간이었습니다.

■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State Park) 입장료: 차당 미화 20불(US $20)

실번 호(Sylvan Lake) 입구에서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니 블랙 엘크 봉 하이킹 트레일(Black Elk Peak Hiking Trail)로 연결되는 주차장이 나타났습니다. 다음날 하이킹을 시작할 장소를 확인하고, 캠핑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실번 호 캠프장(Sylvan Lake Campground)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래는 다음 날 오후에 실번 호(Sylvan Lake)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실번 호수가 트레일(Sylvan Lake Shore Trail)'을 따라 돌며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거리는 1.7km 정도이고 바위를 기어 올라가 바위 위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고 산책길을 따라 둘러보니 1시간 이상이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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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엘크 피크 하이킹 트레일(Black Elk Peak Hiking Trail) 시작점 인근 산책로에서 찍은 실번 호(Sylvan Lake)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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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번 호(Sylvan Lake) 입구 쪽에 있는 주차장이 호수 건너에 보이고 그곳에 Sylvan Lake Lodge(3성급 호텔), Cathedral Spires Cabin, General Store(식료품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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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있는 길을 따라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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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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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위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있는 사진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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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에서 찍은 호수 안의 큰 바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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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따라 바위 위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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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위에서 남쪽(정문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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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위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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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위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오른쪽 호수 끝이 처음 출발한 주차장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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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위에서 찍은 360도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클릭하거나 새 창으로 열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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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에서 내려와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산책로는 앞에 보이는 바위 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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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멀리 보이는 바위가 조금 전에 올라가 한동안 앉아 있던 큰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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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왔습니다. 이런 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는데 큰 바위 사이로 나무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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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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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길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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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로 왔습니다. 실번 호(Sylvan Lake)는 병풍같이 서 있는 바위들 사이를 콘크리트 댐으로 만든 인공 호수였습니다. 아마 예전에는 작은 습지가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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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동차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였던 블랙 엘크 피크 하이킹(Black Elk Peak Hiking)을 마치고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산악 마라톤처럼 빈 몸으로 달려보고 싶었던 선데이 굴치 트레일헤드(Sunday Gulch Trailhead)의 계곡 쪽 입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 지역에 내린 11인치(28cm) 폭설로 이 계곡은 출입이 폐쇄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멋진 트레일이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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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을 다른 각도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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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선데이 굴치 트레일헤드(Sunday Gulch Trailhead)의 능선 쪽 입구이고 왼쪽으로는 호수 앞 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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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쪽으로 계단이 이어져 무슨 풍경이 나올까 긴장했는데 동굴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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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뒤에서 다시 호수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큰 바위틈으로 난 길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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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부분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공간밖에 없습니다. 바위틈 사이로 떨어져 내려온 돌들이 문(door)을 만듭니다. 한국 같으면 통천문(通天門)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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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같이 서 있던 바위들 옆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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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쪽으로 걸어가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댐 쪽으로 가는 길은 물에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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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쪽으로 걸어갑니다. 산책길 끝 왼쪽으로 큰 바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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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인기있는 큰 바위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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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가 있는 호수의 동쪽 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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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서쪽 편에서 동쪽 편을 보고 찍은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클릭하거나 새 창으로 열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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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처음 시작했던 주차장 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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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남쪽에서 큰 바위 쪽(북쪽)을 바라보고



실번 호(Sylvan Lake)는 걷는데 어렵지 않은 산책로입니다. 이곳에 가는 분들은 꼭 주위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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