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경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Buy & Sell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황주연(Irene)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마리온 호수(Marion Lake)까지 34km 왕복 하이킹 하기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올 해 두번째로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에서 마리온 호수(Marion Lake)까지 왕복 34km 거리를 하이킹했습니다. 지난번에 왕복 하이킹을 했던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에서 왕복 10km 정도를 더 갔다오는 장거리 하이킹이었습니다. 다녀와서 하이킹 할 때 사용했던 휴대폰의 GPS 앱을 확인하니 실제로 걸은 거리는 34km가 아닌 38km였습니다. 

  

IMG_5618.jpeg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에 있는 안내판

 

IMG_5621.jpeg

남단 시작점(South Trailhead)으로부터 약 200m 거리의 트랙터가 다닐 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안내하는 이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IMG_5628.jpeg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출발점에서 약 1.4 km 거리가 조금 넘는 언덕에서 해가 뜨는 광경을 봤습니다.

 

IMG_5629.jpeg

약 1.6 km 지점에 있는 화이트쉘 강(Whiteshell River)에 있는 나무 다리

 

IMG_5638.jpeg

캐디 레이크(Caddy Lake)가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2.5 km 지점입니다.


IMG_5640.jpeg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있습니다. 

 

IMG_5643.jpeg

첫번째 철도를 만났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3.5 km 지점입니다.

 

IMG_5644.jpeg

첫번째 철도 맞은 편에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풍경

 

IMG_5653.jpeg

두번째 철도를 만나 철도 선로 위를 걸어 봅니다. 어릴 때 누가 균형을 잡고 떨어지지 않고 멀리까지 걷는지 친구들과 내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4.2 km 지점입니다.

 

IMG_5658.jpeg

IMG_5678.jpeg

전나무에 꽃(?)이 피었고 건드리니 꽃가루가 노랗게 날렸습니다.

 

IMG_5667.jpeg

산림 화재로 불이 난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IMG_5670.jpeg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서쪽 호수변 캠핑장(왼쪽)과 동쪽 호수변 캠핑장(오른쪽)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에서 약 8 km 지점입니다.

 

IMG_5688.jpeg

호수 건너편으로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동쪽 호수변 캥핑장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9.2 km 지점으로 캠핑장까지는 거의 1.5 km 정도를 더 가야합니다.

 

IMG_5698.jpeg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남쪽 코너에는 작은 계곡이 있고, 바위들을 타고넘어 건너편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9.5 km 지점입니다. 

 

IMG_5701.jpeg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의 동쪽 호수변 캥핑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캠핑장, 오른쪽으로 가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 상에 있는 마리온 호(Marion Lake)로 연결됩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0.4 km 지점입니다.

  

IMG_5711.jpeg

카리부 호수(Caribou Lake)에서 마리온 호(Marion Lake)까지 가는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은 수많은 낮은 능선과 계곡으로 이루어져 많이 지루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소리는 크게 들렸지만, 어른 키를 넘는 나무들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다 보니 주위로 바람이 통하지 않아 걷기에 무척 더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만난 작은 연못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4.1 km 지점입니다.

  

IMG_5724.jpeg

조금 전의 작은 늪지를 지나니 3번째 철로가 나왔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4.2 km 지점입니다.

 

IMG_5726.jpeg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에서 앞만 보고 걷다간 길을 잃고 엉뚱한 곳에서 헤메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럴 때는 주위를 둘러보아 작은 돌들로 3층 석탑을 쌓아놓았거나 나무에 매여있는 분홍색 또는 빨간색 리본을 찾거나, 사진에 있는 것처럼 화살표 표시판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곤 했습니다.  

 

IMG_5728.jpeg

드디어 마리온 호(Marion Lake) 호수가 보이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는 호수를 따라 가야하는데 미처 길을 못찾고 숲 속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갔더니 이미 조금 전에 지나온 길로 연결이 되어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6.7 km 지점입니다. 

 

IMG_5736.jpeg

호수가에 있는 길을 따라 드디어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점으로부터 대략 17 km 지점입니다.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서 캠핑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장소처럼 보였습니다.

 

IMG_5751.jpeg

캠핑장에 있는 식탁 및 벤치 모습. 이곳까지 어떤 앱은 16.69km로 표시되어 있었고, 제 휴대폰에는 19km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IMG_5750.jpeg

캠핑장 곳곳에 쇠로 만든 BBQ 화로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캠핑장 주변에 떨어져 있는 나무 잔가지를 모아 불을 피우고 라면을 끓였습니다. 가지고 간 음식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땀을 흠뻑 흘리고 난 후 먹는 것이라 그런지 꿀맛이었습니다. 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 불을 피우며 걱정을 했는데 꺼지지 않고 잘 불이 붙었습니다. 

 

IMG_5763.jpeg

캠핑장에서 1시간 정도 쉰 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최근에 온 비로 저지대에 있는 상당수 트레일이 사진처럼 물에 잠겼습니다. 간간히 있는 통나무를 밟고 지나가야 했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침 5시 40분쯤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5시 20분쯤에 산행을 마쳤으니, 점심 등 휴식을 포함하여 약 34~38 km 거리를 11시간 40분 정도에 마친 꼴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산행이 괜찮았지만, 약 24-25km 지점부터 더위로 체력이 고갈하기 시작했고, 마지막 약 4km를 남기고는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무척 힘든 산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약 65km 거리의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을 1박 2일 코스로 종주를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소득 중의 소득이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 종주에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7 / 29 페이지
  • 조깅보다는 자전거 타기에 더 좋은 옐로우 리본 그린 트…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6 조회 1246 추천 0

    Manitoba 위니펙 국제 공항 남쪽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위니펙 시의 여러 곳에 있는 산책로들을 찾…

  • 겨울철에 암벽 타기(볼더링/ bouldering)를 할…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13 조회 1344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 주립대학 포트게리 캠퍼스 안에 있는 체육관에 인공 암벽(climbing wall)이 있는 것을 예전에 알았고, 사람들이 밧줄로 몸을 묶…

  •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06 조회 730 추천 0

    Manitoba 오랜만에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점(So…

  •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03 조회 455 추천 0

    Manitoba 올 해 두번째로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 내 맨타리오 트레일(Mantario Trail)의 남단 시작…

  • 위니펙의 세인 강(Seine River)에서 카약 타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7 조회 266 추천 0

    Manitoba 최근 내린 비로 세인 강(Seine River)에 수량이 많아져 카약(kayak)을 타기에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 자주 찾는 …

  • Temple Gardens Mineral Spa Res…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9284 추천 1

    Saskatchewan Moose Jaw에 있는 미네랄온천에 대한 정보입니다.1번 고속도로를 따라 위니펙 서쪽으로 약 8시간정도 가면 사스케치원의 주도 Regina 를…

  • Selkirk Park 및 Lockport - 낚시하기…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2 조회 23867 추천 1

    위니펙호 부근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5월이 되면 매니토바주에도 본격적인 낚시시즌에 들어갑니다. 4월은 물고기의 산란철이…

  • 위니펙 골드아이의 야구경기 댓글 1
    등록자 Winnie
    등록일 02.04 조회 26051 추천 1

    Manitoba 북미 야구리그에 속해 있는 위니펙 골드아이의 경기 장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비유야 되겠습니까만 볼만 하더군요. 경기장은 The Forks 인근에…

  • 짧은 여행,,그렇지만,... 댓글 3
    등록자 요요
    등록일 07.20 조회 4213 추천 1

    Ontario 근래들어 밥순이가 밥먹을 새도 없이 바쁜와중에,,새롭지도 않은 (ㅎㅎ) 케노라로의 여행은 살짝 귀찮기 까지 했다.아들내미도 캠프에서 돌아오지 않…

  • 한국 민속관(Korean Pavilion) - Fol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5 조회 6166 추천 1

    Manitoba 2009년 위니펙(Winnipeg) 포크로라마(Folklorama) 축제중 '마니토바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한국 민속관(Korean Pavil…

  • 캐나다 기스(Canada Geese)를 가까이서 볼 수…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4 조회 7037 추천 1

    Manitoba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캐나다 거위(Canada geese) 등 철새를 가까이 가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곳은 알프…

  • 역사적 기념 조형물이 많은 공원 The Forks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9178 추천 1

    Manitoba 시간이 날 때마다 찾는 The Forks지만, 갈 때마다산책하면서 만나는 기념물에서 매니토바주의 역사를 배웁니다.한국처럼 역사가 오래되어 긴 역…

  • 매니토바주에서 꼭 방문할 곳 Top 20 댓글 1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9 조회 15619 추천 1

    Manitoba 처칠(Churchill)에서 1. 북해산 흰돌고래(Beluga Whales)와 2. 북극곰(Polar Bear) 보기www.destination…

  • 매니토바주 여행지도 구하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6 조회 7001 추천 1

    Manitoba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위니펙시외로 드라이브 등 바람을 쐬러 가거나 주말에 낚시를 가거나 또는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으로 캠핑을 떠날 기회가 늘어날 …

  • 자동차 드라이브/ 자전거 산책길로 유명한 아시니보인 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0.12 조회 6695 추천 1

    Manitoba 작년에 언제 눈이 왔는지 찾아보니, 10월 4일에 위니펙에 첫 눈이 내렸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곧 …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