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 Sell
신민경 부동산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황주연(Irene)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미국 분류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 - 마운틴 러시모어(Mt. Rushmore) (5)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다음날 보석 동굴 국가 기념물(Jewel Cave National Monument)과 니들 하이웨이(Needle Highway, 87번 도로)를 구경하고 다시 러시모어 산(Mt. Rushmore)으로 갔습니다. 

전날 저녁때 도착한 데다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그날은 날씨가 화창해서 큰 바위 얼굴을 제대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큰 바위 얼굴 바로 밑쪽으로 산책로(Presidential Trail)가 있었는데, 그 산책로를 따라가니 위싱턴 대통령의 콧구멍 속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턱밑 가까이 까지 산책로가 이어졌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Sculptor's Studio라는 건물이 있어, 여러 자료가 보존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연결되어 조각하는 인부들을 실어 날랐고, 건물 안에서 디자이너가 산을 바라보며 큰 바위 얼굴 제작을 지휘했다고 합니다. 

큰 바위 얼굴을 구경하고 다시 니들 하이웨이(Needle Highway) 옆 산악도로 아이언 마운틴 로드(Iron Mtn. Rd., Highway 16A)를 따라 래피드 시티(Rapid City)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 산악도로는 니들 하이웨이(Needle Highway)보다 경치가 떨어졌지만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괜찮았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드라이브하면, 도로에서 멀리 보이는 큰 바위 얼굴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https://s-media-cache-ak0.pinimg.com/originals/24/15/9a/24159a82e561892d648b6ac2c27de12d.jpg



이곳에도 여기저기 바위를 뚫어 길을 만든 터널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 도로의 끝쪽에는 버펄로가 많이 산다고 하는데, 길을 가면서 버펄로를 한 마리도 못 봤습니다. 아마 행락객들이 많이 오다 보니 버펄로들은 산속 깊은 곳으로 이동을 했는가 봅니다. 

래피드 시티(Rapid City)의 다운타운(Downtown)은 위니펙 시의 다운타운보다 더 황량했습니다. 아니 엄청 썰렁했습니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배도 고프고 피곤도 해서 다운타운으로 가면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겠지 하고 그곳으로 갔는데 엄청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위니펙이 캐나다 한구석의 촌구석이라고 해도 미국의 촌구석인 래피드 시티(Rapid City)보다는 훨씬 크고 화려했습니다. 할 수 없이 미국 90번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러시모어 산(Mt. Rushmore)으로 가는 도로 쪽으로 가니 그쪽이 더 레스토랑이 많이 있더군요. 아마 관광객들이 많이 이 도로를 다니니 레스토랑이나 쇼핑몰도 이 도로 좌우로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퍼킨슨 레스토랑(Perkins Restaurant)에서 저녁을 먹고 파고(Fargo)로 출발을 했습니다.

파고(Fargo)에 들러 하루를 그곳에서 보낸 후 위니펙으로 돌아가기로 여행 일정을 짜 놓았었습니다. 하지만 파고(Fargo)로 가는 도중 위니펙에서 장거리 전화를 받았습니다. 보안경비회사에서 가게 보안경보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연락을 온 것입니다. 

일하는 캐나다인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가게로 가 내부를 확인하고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지금까지 아무 걱정 없다가 이제는 슬슬 가게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계획에 있는 볼 것을 거의 본 때문일까요? 그래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위니펙으로 곧장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밤새껏 쉬지 않고 달리니 다음날 점심때에 위니펙에 도착을 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멀리 여행을 떠나도 매니토바주로 돌아오니 제일 마음이 편해집니다. 미국 국경 옆에 있는 매니토바주 안내소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군요. 이제 매니토바주 사람이 다 되었는가 봅니다. ^^ 

다음엔 기회가 되면 당시에 사정상 구경을 못했던 미국 파고(Fargo)에 대하여 글을 쓰겠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4

1212님의 댓글

  • 1212
  • 작성일
함 가보고 싶군요...

DannyHoony님의 댓글

  • DannyHoony
  • 작성일
캐나다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소청님의 댓글

  • 소청
  • 작성일
언젠가 저도가볼날이 있을지요 구경잘하고갑니다........

반짝반짝님의 댓글

  • 반짝반짝
  • 작성일
꼭 가봐야징~~^^
전체 433 / 5 페이지
  • 캐나다 원주민 Hoop Dance 공연 비디오 - C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5823 추천 0

    Manitoba 지난 7월 1일 Canada Day 에 The Forks 의 Oodena Celebration Circle 에서 원주민들이 공연하는 Hoop D…

  • 팅커 크릭(Tinker Creek) 구간 하이킹 - 분…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29 조회 3248 추천 0

    Manitoba 더 그레이트 트레일(The Great Trail) 중 팅커 크릭(Tinker Creek) 구간을 하이킹했습니다. 팅커 크릭(Tinker Cree…

  • 피나와(Pinawa) 일일 나들이 3종 세트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8 조회 2743 추천 0

    Manitoba 위니펙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피나와(Pinawa)는 당일 코스로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

  •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4 조회 2658 추천 0

    Manitoba 어제(11월 3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의 맥길리브레이 폭포 트레일(McGillivray Fall…

  • 산악 자전거를 타기 좋은 하이킹 트레일 - 스탠리 트레…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28 조회 3780 추천 0

    Manitoba 매니토바주를 통과하는 캐나다 횡단 둘레길(Trans Canada Trail)에 속한 둘레길인, 매니토바주 모든(Morden)에서 남쪽으로 약 1…

  • 호반(湖畔)의 도시 케노라(Kenora) - Lake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9.27 조회 8363 추천 0

    Ontario 성급한 마음에 호수에 비친 단풍숲을 보고 싶어서 온타리오주에 있는 호반(湖畔)의 도시 케노라(Kenora)로 달려 갔더니 때가 이르렀나 봅니다.…

  • 큰 바위 얼굴이 있는 곳 - 마운틴 러시모어(Mt. R…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4 조회 7970 추천 0

    미국 그 드넓은 들판과 언덕길을 따라 계속 남하를 하는데 러시모어 산(Mt. Rushmore) 근처에서 만나는 도시가 바로 '벨 푸르쉬(Belle F…

  • 습지공원 - King's Park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7964 추천 0

    Manitoba 오늘 몇 년 만에 포트 리치몬드(Fort Richmond) 지역에 있는 King's Park 에 산책하러 갔었습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공원은 별…

  •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05 조회 2900 추천 0

    Manitoba 리틀 마운틴 공원(Little Mountain Park)은 위니펙 국제공항 옆을 지나는 9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오른쪽으로 제…

  • 미국 남 다코타 주(South Dakota)의 블랙 힐…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6 조회 2281 추천 0

    미국 블랙 힐(Black Hills) 지역에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지역은 미국 10대 주립공원들 목록에 항상 손꼽히는 커스터 주립공원(Custer…

  • 온타리오주 마라톤(Marathon)에 있는 조약돌 해변…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3 조회 2294 추천 0

    Ontario 조약돌 해변으로 유명한 페블 비치(Pebble Beach)는 온타리오주 마라톤(Marathon)에 있으며,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

  • Canada Day 불꽃놀이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3 조회 4268 추천 0

    풍경 Canada Day long Weekend 를 잘 보내셨습니까?Canada Day가 화요일이 되다보니 중간에 낀 월요일이 휴무가 된 분들은 좋으…

  • 북극곰(Polar Bear)의 수도 매니토바주(Mani… 댓글 9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11.08 조회 9346 추천 0

    Manitoba 지난 9월말에 오로라(Aurora, 북극광, Northern Lights)도 보고 북극곰(Polar Bear)도 보고 싶어 매니토바주의 최북단에…

  • 위티어(Whittier), 라지모디에르-가보리(Lagi…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1 조회 2650 추천 0

    Manitoba 지난 화요일 위티어(Whittier), 라지모디에르-가보리(Lagimodière-Gaboury) 및 세인 강( Seine River) 공원을 다…

  • 북한산 종주 산행 - 서울시에 있는 세계적인 국립공원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2.24 조회 2530 추천 0

    한국 매니토바주에서 살면서 때때로 그리운 것이 한국의 산하였습니다. 높은 산이 없고 광대한 대평원이 있는 매니토바주는 한국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지만…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